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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

1,085 조회

2024.09.09 00:58

2024년 9월 2일 ~9월 8일 2024년도 9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도 열심히 1인 플레이 및 와이프와의 2인 플레이, 회사에서의 모임들과 집들이를 온 친구들과의 4~5인플까지 즐겼습니다.

못해봤던 신작 전략 게임인 뉴클리엄과 미뤄두고 있던 커피러시 케이크 확장 및 머더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로 즐겼네요.

<파러웨이[BGA]> - 3인 플레이 [9월 3일]

- 이번 주의 첫 게임은 BGA로 즐긴 파러웨이입니다. 실물도 있지만 회사에서 점심 먹고 짧게 즐기기엔 역시 BGA가 최고네요.

- 외국인 2분과 함께 즐겼는데, 초반부터 엄청 대놓고 지도 플레이를 했는데, 아무도 견제하지 않아서 점수를 쭉쭉 먹고 1등 마무리!

<플릿 더 다이스> - 1인 플레이 [9월 2일]

- 지난 주 마지막 게임으로 세자매를 즐겼으니, 이번 주의 첫 실물 게임은 플릿 더 다이스로 즐겼습니다. 낚시 확장도 껴서 플레이 진행.

- 1인플은 이제 좀 많이 한 편이라서 대략적인 공략을 알고 있는 상태라고 자부했지만... 주사위 운으로 낚시 지역이 초반부터 완전한
멸망이 되면서, 동전 및 건물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석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슬슬 플릿 더 다이스도 다인플로 좀 땡기는것 같네요.

<니다벨리르> - 4인 플레이 [9월 3일]

- 저녁 먹고 짧은 보드게임으로 니다벨리르를 즐겼습니다. 띵다르 확장도 끼고 싶었으나, 이미 선물로 드리는 바람에 본판만 플레이!

- 4인 플레이로 진행하니깐 생각했던것 보다 각 라운드가 더 빨리끝나서 숙련자들은 30분이면 플레이가 완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설명도 쉽고 플레이 자체도 쉬운편이라 언제라도 꺼내기 좋은 게임이긴 하네요! 다만... 카드를 진열하는 진열장 퀄리트는 최악이지만...

<도르프 로만틱> - 1인 플레이 [9월 4일]

- 7회차 도르프 로만틱 입니다. 이번 마을은 뭔가 구멍이 송송 뚫린 지형이였네요. 미션들을 전부 깰 수 있는 각이였는데, 아쉬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직 플레이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스포 방지! 앞으로 한 3~4회 정도 플레이면 1회차 도르프 로만틱은 완료될 듯 합니다.

- 개인적으로 2024년 최고의 힐링게임이자 1인 게임으로 뽑고 싶네요 ㅋㅋ 다인플도 좋겠지만, 결론적인 목표는 같으니깐...?

<커피러시 + 케이크 확장> - 4인 플레이 [9월 4일]

- 드디어 커피 러시의 케이크 확장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파주 슈필에 바로 구매한 이후니깐... 거의 6개월 만에 뜯은것 같네요.

- 다만, 개인으로 좀 실망 스러운 확장이였습니다. 이전 커피 러시 관련 영상에서도 전략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이 아니라고 했어서,
앗... 취향이 아닐수도? 싶었는데 정말로 취향이 아니였네요 ㅠ 랜덩하게 얻은 케이크로 랜덤한 능력을 쓰는 방식이라 불호였습니다.

(케이크 능력 자체는 밸런스를 제외하면 재밌게 만들어졌네 정도였지만... 케이크를 지급하는 타이밍 부분이 너무너무 불호네요)

- 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업그레이드 능력이나, 5개까지 가질 수 있게 되는 점 자체는 필수 확장 요소로 보여지긴 하네요!

<글래스로드[BGA]> - 2인 플레이 [9월 4일]

- 글래스로드가 BGA에 들어와 있어서 한번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직은 약간 구현상의 아쉽움이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 정확하게 1점 차이로 저벼렸는데, 진 이유가 클릭미스로 나무 5개 / 모래 5개 / 물 5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나무 대신 물을 만들어
버려서, 해당 점수를 날려서 주택으로 인한 2점을 날려버리면서 패배한거라 오랜만에 패배 때문에 화가 나는 게임이였습니다.

<버건디의 성[BGA]> - 2인 플레이 [9월 4일]

- 그리고 팀원 분과 2인 버건디도 즐겼습니다. 하... 버건디만 200판씩 하신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견제가 너무 빡세게 들어오네요 ㅠ

- 뭔가 이번 턴에는 안드시겠지? 그럼 일꾼 쓰지말고 다음 턴에.. 같은 생각을 하면 100% 의도를 파악하고 뺏어가셔서 이번에도 패배 ㅠ

<마이 셸피[BGA]> - 2인 플레이 [9월 5일]

- 회사 점심 식사 이후 애매하게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마이셸피를 즐겼습니다. 실물도 사놓고 자꾸만 BGA로 하게되네요 ㅋㅋ

- 개인적으로 2인플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3~4인플로 즐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외국인 플레이어들은 생각보다 견제 플레이를 잘 안하셔서... 약간 맨날 내 점수를 포기하더라도 나락 보내는 플레이가 미안해지네요...

<뉴클리엄> - 2인 플레이 [9월 6일]

- 시모네 작가의 신작 뉴클리엄을 드디어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2인플로 즐기니깐 설명 포함 2시간이 채 안걸리는 게임이네요!

- 분명 어려운 게임인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네요. 느낌은 브라스 + 버라지 + 그웨트의 적절한 조합의 게임?

- 액션으로 활용할지, 철도로 활용할지 고민거리도 많고, 철도의 경우 네트워크를 무시하고 아무곳이나 지을 수 있는 룰이 있어서
몇 개 없는 자리를 차지하는 싸움도 나름 치열하고, 아무튼 이것저것 고민할거리가 확실히 많은 4점대 게임 다운 게임이였습니다.

- 이번에 일단 호주 확장도 사놨는데, 기존 맵에서 밸런스 이슈가 약간 있을 것 같은 공간을 바꿔 주었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애플잭> - 1인 플레이 [9월 7일]

- 와이프랑 같이 미용실에 갔다가 염색을 하는 와이프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서 혼자 즐긴 애플잭입니다.

- 이전까지 꿀을 내고, 다시 그 꿀을 받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귀찮군...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1인플을 해보니 꿀이 모잘라서
아무런 타일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등장해서 난이도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인플로.. 나쁘지 않을 수도?

<두 배로 영리한 여우> - 2인 플레이 [9월 7일]

- 원래 2번째 게임은 두배로 영리한 여우를 혼자 즐기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같이 한게임 즐겼습니다.

- 이번에도 200점대는 결국 못 넘었고, 와이프꺼를 같이 봐주느라(?) 콘보를 제대로 못 터트렸지만 어찌어찌 이기긴 했습니다 ㅋㅋ

<유령섬 살인사건> - 4인 플레이 [9월 7일]

- 주말에는 친형네 부부가 집들이 겸 놀러와서 함께 몇가지 게임을 즐겼습니다. 대충 무슨 게임할지 정해놨는데, 밥먹고 볼링도 치고
이야기도 하다보니 게임을 막 많이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여서, 적당히 머더미스터리 1개 정도만 짧게 즐기긴 했습니다.

- 이야기 구조가 워냑 단순해서 기존의 1시간이 아니라 좀 더 짧게 40분 정도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머더미스였습니다.

- 초심자가 하기엔 쉬운 구조이긴 하나, 각자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최대한 공개하지 않고 플레이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봉고 3D 프로> - 4인 플레이 [9월 7일]

- 우봉고 3D 프로는 형이 갑자기 방에서 꺼내와서 한번 플레이를 했는데, 너무 어려운거 한개가 나와서 다들 포기해버리고,
형과 저만 10~15분 동안 한문제를 풀었습니다.... 결국은 못 풀고 답을 봤는데, 거의 근접한 상태에서 못 맞춰서 너무 짜증이...!

<콰왈레> - 2인 플레이 [9월 7일]

- 적당히 수다도 떨고 놀다가 와이프가 저녁 겸 간식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기다리면서 형과 1대1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 원래 쿼리도도 콰르토도 퀵소도 해본 상태라 시리즈의 신작 콰왈레를 2판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 재미는 있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잘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느낌을 형도 똑같이 받은 상태라 흠... 역시... 라는 느낌이 드는 게임이네요.

<임호텝 듀얼> - 2인 플레이 [9월 8일]

- 주말엔 와이프와 코인 세탁소에 이불 빨래들을 넣어두고, 카페로 가서 2인 게임들을 몇가지 즐겼습니다.

- 첫번째 게임은 임호텝 듀얼이였습니다. 저번에 한번 같이 플레이를 해봤기에, 이번에는 뒷면(B면)으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확실히 A면 보다 인터렉션이 더 강해진 게임판이라 서로 똥먹이기(?) 및 견제를 엄청나게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 결과적으로 피미드 점수로 격차를 별려서 딱 1점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나중에 다시할 기회가 생길 수도 모르겠네요!

<드라큘라 vs 반 헬싱> - 2인 플레이 [9월 8일]

- 빨래들을 건조기로 옮겨두고, 두번째 게임으로 오랜만에 드라큘라 vs 반헬싱을 즐겼습니다. 1:1로 즐기기 참 좋은 게임입니다.

- 다만... 카드 운이 와이쪽으로만 작동했는지.. 2라운드 부터 뭔가 불안 불안하다가, 3~4라운드 10경기를 모두 지고 패배햇습니다...!

- 사진은 3라운드에 5를 4번 쓰면서 4턴을 더하는 와이프의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찍어 둔 사진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

<스몰 아일랜드> - 1인 플레이 [9월 8일]

- 자기 전 마지막 찐막 게임으로 고른 스몰 아일랜드입니다. 거의 1년만에 하는것 같은데 룰을 까먹어서 룰북한 20분을 읽었네요.

- 플레이 자체가 너무 슴슴한 맛인데, 거기에 슴슴한 오토마 까지 끼니깐 흠... 확실히 자주 플레이를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네요 ㅠ

9월은 생각보다 미리 잡혀 있는 보드게임 약속들이 많아서, 이번 주 처럼 쭉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부모님 및 처가댁에서 무슨 게임을 할지, 그 외 전략 게임 모임이나 주말 부부 동반 모임에서는 뭘 즐길지...! 행복한 고민이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다음 주도 열심히 즐기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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