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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다섯째 주 플레이 후기

1,068 조회

2024.09.02 00:41

2024년 8월 26일 ~9월 1일 2024년도 8월 다섯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도 처음해보는게임 + 오랜만에 즐기는 게임들로 잔뜩 즐기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서 집들이 겸 다인플 게임들도 몇개 즐겼더니 굉장히 만족스러운 일주일 이네요!

<도도[BGA]> - 2인 플레이 [8월 26일]

- BGA에서 발견한 특이한 추상전략 게임 도도 입니다. 2가지 승리 조건 중 하나를 골라서하는데, 처음엔 반대로 알아서 2판해봤네요.

- 기물 하나를 앞/양옆대각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동 할 수 있는 기물이 아예 없어지면 승리/패배 하는 방식의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상대방과 나의 기물 위치를 통한 고민할 거리가 잇는 게임이였습니다. 문제는... 판매를 대체 어디서 하는지...

<얼티밋 레일로드[BGA]> - 1인 플레이 [8월 26일]

- BGA쪽에 한국어 설명서는 없지만, 팀원분이 알려주신 정보를 토대로 혼자 한번 즐겨본 얼티밋 레일 로드 1인플입니다.

- 초반에는 점수 먹기가 힘든데, 뒤로 갈수록 팡팡 터지는 점수가 상히 재미있네요. 1인플은 일꾼 최적화 퍼을 푸는 느낌이였습니다.

- 한국어판으로 구매해서, 좀 더 자세한 각 효과들을 확인하고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게임 끝까지 몇 개는 이해를 못하고...플레이...!)

<스카이 팀> - 2인 플레이 [8월 26일]

- 팀원 분이 구매하신 스카이팀의 튜토리얼을 한번 즐겨봤습니다. 주사위를 통해 여러가지 행위들을 맞춰가며 즐기는 2인 협력 게임인데,
와... 이건 진짜 상받을만한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확 와닿았습니다. 한국어판 나오면 바로 사서 와이프랑 즐겨볼 것 같네요.

- 무언의 협력 게임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요건 테마도 진짜 찰떡이라서 롤플레잉을 하는 것도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전국> - 3인 플레이 [8월 26일]

- 회사 회식으로 방탈출 + 식사를 하고, 시간이될 것 같아서 3차(?)로 보드게임 카페로 가서 전국을 즐겨보았습니다. (레드버튼 만세!)

- 한 라운드에 카드 6장을 통해 엔진 빌딩 or 행위를 진행하는 간단한 규칙이지만... 실제 플레이는 서로 토큰 수량 대결, 중앙 게임 판의
영향력 대결, 선점 요소가 가득한 레이싱 및 엔드 게임 점수 등... 인터렉션이 터져나는 전략 게임이였네요.

- 특히 카드를 엔진/행동으로 쓰되 각 요소는 숫자의 크기, 색상등으로 잘 매핑되어잇는 구조가 이 게임의 참재미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뒷면을 통해서 상대가 가진 대략적인 숫자의 크기나, 상대가 획득 가능한 자원 등을 확인 가능하기에... 전략을 한번 더 생각하는?!)

<아이돌 얼라이브> - 3인 플레이 [8월 27일]

- 나만의 아이돌 키우기(?) 테마의 일본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원래는 2인플인데, 2셋트를 사셔서 3인으로 플레이를 해봤네요.

- 덱을 짜는 과정을 일단 생략하고, 기본 덱으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점수 부분이 운빨 느낌?

- 덱을 짜는 과정이 재미다! 라고 하기엔, 클래시 로브 덱스와 같은 느낌으로... 결국 인게임이 재미있냐? 의 문제일 것 같은데,
카드를 내고 스테이지로 일꾼(캐릭터)를 올리고, 랜덤하게 깔린 팬을 순서대로 가져가는거라, 팬이 깔린것이 게임에 너무 영향을 많이 주는?
어찌 어찌 플레이를 해서 이기긴 했는데, 일러스트나 구성물들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게임 자체는 다시 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네요 ㅠ

<라스베가스> - 5인 플레이 [8월 28일]

- 점심 모임은 전통의 강자 라스베가스를 5인플로 즐겼습니다. 주사위를 몇 개 더 추가해놔서, 흰색 주사위를 중립으로 써서 인터렉션을
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와장창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아서 선호합니다.)

- 원래 제 전략은 치킨 레이스이지만, 이에는 여기저기 발 걸치기를 통해서 33만 달러를 벌며 공동 1등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전략은 아니고... 계속 밀려서 그런게 더 크기 합니다만... 6개씩 투자할 줄은...)

<탱크 헌터 걸즈 앤 판처 에디션> - 3인 플레이 [8월 29일]

- 음... 뭔가 이상한 게임이였습니다. 밸런스가 우주로 가버린 느낌... 이벤트 카드가 아니면 아예 못잡는 탱크라니 이게 맞는걸까요

- 이것도 두 번 다시는 할 일이 없을... 게임이였습니다. 심지어 걸판 애니 메이션 관련 토큰은 아예 쓸일이 없다니 ㅋㅋㅋ!

<콩코르디아 + 소금 확장> - 4인 플레이 [8월 29일]

- 5인 갓겜으로 항상 얘기가 나오는 콩코르디아를 드디어 플레이 해봤습니다. 어시장은 넣지 않고, 소금 확장 까지만 넣었습니다.

- 자원 관리의 재미, 카드 사용 순서의 재미, 인터렉션이 조금 있는 여행 및 건축 액션 등등 고전 게임다운 좋은 시스템들이였습니다.

- 다만... 요즘 게임들과는 다른 뭔가... 시대별 강화된 카드가 나오지 않는 방식이나, 최종 결과에서만 점수를 세는 방식이라
중간 과정에서의 약간 부족한 재미, 점수 체계로 인해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전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 개인적으로 플레이 자체는 만족했으나, 이 게임을 구매할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경험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행성 X를 찾아서> - 3인 플레이 [8월 30일]

- 오랜만에 즐긴 행성 x를 찾아서입니다. 보통 난이도(8개 힌트)의 앞면(12칸)으로 즐겼습니다.

- 2 바퀴째 10 정도 갔을 때 제가 행성 x를 맞추면서 트리거를 발동했으나, 논문 점수가 떨어져서 26점 VS 25점으로 패배했습니다.

- 힌트 부분에서 텍스트를 약간 잘못 이해해서 첫 추리가 틀린게 패배원인이지 않을까 싶군요. 다음에는 뒷면으로 한번 더 해볼 예정!

<도르프 로만틱> - 1인 플레이 [8월 31일]

- 도르프로만틱 6회차 플레이입니다. 이번 주 플레이가 제일 망한 플레이였네요ㅠ 아직도... 물길 컨트롤을 잘 못하는 느낌이네요.

- 캠페인을 창고쪽으로 쓴 상태라서 창고를 활용해야 하는데, 자꾸 까먹고 안쓰네요 ㅠㅠ 앞으로 한 4번 정도면 끝날 수도? 라는 생각입니다.

<라타> - 1인 플레이 [8월 31일]

- 라타 플레이를 1인플로만 2개 즐겼봤는데,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인 경매 및 상품 타이밍 조절 부분이 죽은 느낌이라, 다인플이 필요합니다!

- 초반에 공장을 잘 꾸려놓고, 운 좋게 점수 및 상품 카드도 전부 고등어 위주로 나와서 저번 보다 훨씬 좋은 점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의 기적> - 5인 플레이 [9월 1일]

- 집들이를 온 친구들과 함께 즐긴 1%의 기적입니다. 설빙 2개를 사는 내기를 걸고 플레이를 했는데... 첫 주사위에서 이겨버렸습니다.

- 친구들이 빠지라고 해서, 열심히 해서 내가 또 이기면, 그냥 내가 기쁘게 사겠다고 했는데... 다음 주사위에서 또 4% 확률로 이겼습니다..!

- 확실히 5명은 많다는 느낌이라, 결국 1명은 끝까지 한번도 못이겼지만, 블러핑 잘하는 친구들과 즐기는 재미는 확실하네요!

<헐~!? 소리 나오는 게임> - 5인 플레이 [9월 1일]

- 간식 타임을 가지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헐 소리 나는 게임을 즐겼습니다. 기본 점수 규칙은... 별로라서 그냥 맞추기 퀴즈쇼로!

- 한 사람당 3회까지 연기를 할 정도로 돌면서 했는데, 와이프가 연기를 어색하게 해서 큰 웃음을 주었네요!

<합 앤 거트> - 4인 플레이 [9월 1일]

- 잠깐 와이프는 쉬는 동안 4인으로 고전 게임 합 앤 구트를 즐겼습니다. 이번에 리치 앤 굿으로 재생산된 그 작품의 고전 독일 버전입니다!

- 룰북을 제대로 숙지를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한번 쭉 올라간 주식이 떨어지는게 쉽지 않아서 후반에는 약간 애매한 느낌이였습니다.

-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기부금을 가장 적게 낸 1명은 바로 탈락이라 실제로 가장 돈이 많은 친구가 탈락하고, 2등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왓츠 잇 투야?> - 5인 플레이 [9월 1일]

- 친구들과 잠깐 볼링 2게임만 치고 다시 돌아와서, 저녁 밥을 뭐 먹을지 얘기를 나누면서 짧게 즐긴 왓츠 잇 투야 입니다.

- 우선 순위를 결정하기 힘든 뭔가들이 잔뜩 나와서 서로가 서로에게 비난(?)을 주고 받는 괜찮은 게임이네요.
- 와이프의 생각을 많이 맞추는 성과를 보여줬지만, 반대로 와이프는 제 생각을 하나도 못 맞추는... 2바퀴까지 진행 후 점수는 5점 꼴등!

<제왕의 불꽃> - 5인 플레이 [9월 1일]

- 집들이 마지막 게임은 제왕의 깃발의 확장판인 제왕의 불꽃을 즐겼습니다. 선물로 받은 게임인데, 점수 토큰이 전부 깃발 쪽에 들어 있어
점수 토큰은 헐 소리 게임에서 임시로 가져와서 플레이를 즐겻습니다.

- 개인적으로 심플한 캐릭터 능력이였던, 제왕의 깃발에 비해 텍스트가 길고 복잡한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ㅠ

- 특히 최초 3장 버리기에서 잘못된 캐릭터가 버려지면... 점수 벌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네요. 왕비도 왕자도 없이 시작이라니!

<세 자매> - 1인 플레이 [9월 1일]

- 이번 주의 마지막 마무리는 저녁 자기전 1인플로 즐긴 세자매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플립 더 다이스를 하려다가... 그건 다음 주로!

-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나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니... 심각한 에러플을 했었네요. 어쩐지 너무 방해 없이 쉽다 싶었습니다.

(같은 숫자의 주사위를 함께 배치해야 하는데... 한칸에 한개씩 두는 에러 플레이를... 어쩐지 론델이 자꾸만 똑같이 도는게... 이상하더니,.)

- 다음에는 정상적인 플레이로 다시 한번 즐겨봐야 될 것 같네요. (혹은 한 2년만에 다인플로 플레이를?!)

이번 주도 어찌어찌 거의 20개 가까운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회사 + 1인플 외에도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기니 그것도 재밌네요.

원래 찐친들과 즐기기 위한 울프즈나 적용객잔, 던전 레이더스 등등이 있었으나... 이것들은 다음 기회에 즐기는 것으로...!

다음주에는 마이샐리아 및 솔튼씨를 1인플로 플레이 해보는 목표로 잔뜩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도 친형네 부부와 보드게임 약속이?!)

다들 다음 주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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