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오늘도 사진 정리하면서 최근에 즐긴 게임들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아트 소사이어티
누나가 조카랑 게임하면 자꾸 진다고 ㅋㅋㅋ 이겨보고 싶다고 해서 1:1로 먼저 해보고 그 다음 조카와 함께 3인플로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먼저 보드를 다 채워서 끝냈는데 막판에 계산 실수를 했어요 ㅋ 풍경화가 5점짜리로 올라서면서 풍경화 4개를 모은 누나가 1등을 했습니다.
저는 o,.0 이렇게 되고,
조카는 0.,o 이렇게 되고
ㅋㅋㅋㅋㅋ
Draft & Write Records
저희 식구랑 누나랑 조카, 5인플로 두 게임이 돌아갔네요.
이 게임이 초플에 100점이 잘 안 나오고, 베스트가 나오면 200점 가까이 나오거든요. 조카가 초플에 170점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허허허허허. 짜식 다른 게임을 할 때도 보면 DNA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삼촌한테 게임하자고도 그러고.
저희 딸은 50점도 안 나오는데 이 게임 되게 좋아해요. 카드 고르고, 체크하고, 보너스 받고, 카드 넘기고, 특히 크루 영입하면서 색칠하고 하모니 생기는 부분들 다 즐거워하더라고요. 하모니 생길 때마다 "아빠 하모니 생겼어!" 라며 보고하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히히히히.
드랩앤라이트 레코드랑 아트 소사이어티는 누나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둘 다 누나에게 양도했습니다 ㅋ 꾸준히 재밌게 즐겨주길!
아, 맞다 하나 더 줬는데 뭐냐면요,
나나
나나는 엄청 많이 했어요. 나중에 서로 기억 못하게 하려고 어쩌고저쩌고 엄청 말 시키고, 하나 삑싸리 나면 바로 지니까 엄청 팽팽했네요. 이걸 이렇게 빡겜할 일인지 ㅋㅋㅋㅋ
이 게임도 누나가 너무 좋아해서 주고 왔네용.
파러웨이 (전 노랑!)
규칙의 간단함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좀 있는 게임이죠. 아이랑 둘이 해봤는데 게임 진행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는 잠시 혼자 놀고 저, 아내, 누나, 조카 4인플로 먼저 진행을 해봤습니다. 조카(6학년)는 생각보다 플레이는 잘 했어요. 그런데 너무 어렵다면서 한 게임 후에 탈주하더라고요 ㅋㅋㅋ 플레이는 정말 잘했습니다. 근데 피로감이 좀 있었나봐요.
그래서 3인플 진검 승부 모드.
다들 한숨 푹푹쉬며 8라운드 진행한 후, 점수 계산 전의 긴장되는 순간 ㅋㅋㅋㅋㅋ
진짜 아슬아슬하게 제가 이기긴 했는데 정말 박빙이었습니다. 근데 점수 어느 정도 나오시나요? 지금까지 고점은 아내가 70점 살짝 넘겼나 그랬고, 저는 60점을 못 넘기더라고요 ㅜㅜ
아무튼 먼가 한숨 나오는데 재밌는 신기한 겜임돠.
도르프로만틱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에어컨 딱 틀고 샤워하고 나와서 느그~읏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맨날 400점 가즈아~를 외치지만 300근처에서 멈춘 후에 점점 점수가 떨어지는 ㅋㅋㅋㅋ
그리고 되게 어려운 임무가 하나 있던데 이거 되긴 되는지 ... -_-;; 아무튼 400점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레벨 10
색상별로 8번카드까지 오름차순으로 배열하는 게임입니다. 0카드가 두 장 있는데, 요걸 놓으면 다음에 아무 숫자나 놓을 수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게임입니다만 도트 횡스크롤 게임의 테마를 귀엽게 잘 입혔어요. 샤프하고 재미도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너무 심플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쿨타임 좀 두고 정말 간단하게 차한잔 하면서 소소하게 즐기기는 괜찮은 것 같아요.
쿼리도 팩-맨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게 팩맨이 지기는 힘든데 유령이 팩맨을 아예 못 잡지는 않거든요. 라이프 토큰 세 개를 가지고 시작하는 팩맨(아이) 입장에서 뭔가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이 있나봐요. 생각보다 즐거워하더라고요. 쪼오금 더 해보고 아이에게 유령을 맡겨보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귀엽!
아내가 자꾸 포켓몬 거시기 그 머냐 저 무슨 게임 레이드? 하는데 아이를 끌고 가서 ㅋㅋㅋㅋ 아 나 보겜해야한다고! ㅋㅋㅋㅋㅋ
스위스 사는 스미스씨
이 게임 아이가 엄청 좋아하네요.
아이랑 대따 많이 했는데... 판수를 세기는 힘들겠네요. 저에게는 좀 쉬운 게임인데 아이가 손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며 읽어가는 모습이 귀여워용! 그리고 발음도 조금씩 좋아져요!
이 게임 아이들한테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두가지 다 구매했는데 그 빨간 상자 버전의 파란 카드 사진이 없네요.
성인이 즐기기엔 파란 카드가 필요한 것 같고요, 요거 카드가 대여섯장씩 쌓인 카드가 많아지면 은근 긴장되는 순간도 있더라고요.
아컴 호러 카드 게임 - 한탕과 허탕
진홍빛 열쇠는 카이마니 1인 캐릭터로 진행을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너튭에 그 머였더라 -_- 어택카이마니? 머 그런 덱이 있어서 구경해봤는데 1캐릭터로 캠페인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덱은 일단 짜긴 했어요. 근데 지난번에 잠깐 만졌던 릴리 첸 덱이 아쉬워서 진홍빛 열쇠를 진행하기 전에 독립 시나리오인 한탕과 허탕을 릴리 첸으로 해봤습니다.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긴 좀 먼가 그렇죠? 플레이 해보고 나서 '아 하지 말걸' 그랬어요 ㅋㅋㅋㅋ 시나리오는 재밌게 진행을 했는데요, 제가 독립 시나리오를 캠페인에 넣어서 플레이 해보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 시나리오는 진홍빛 열쇠 캠페인에 넣어서 하면 되게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후회하기도 했네요 ㅋ 진홍빛 진행할 때 중간에 넣어서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캠페인 중 어느 정도에 들어가니까 좋더라는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슴돠!
p.s 1)
집을 뒤지다가 추억의 듀얼리스트 발견!
p.s 2)
저희 아이는 책을 정말정말 멀리하는 아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느날 제가 책을 읽고 있었는데 스윽 옆에 와서 앉더니 아이가 책을 읽더라고요. 5분 정도? 잠시 읽고 있다가 스윽 다시 갔어요 ㅋㅋㅋㅋ 머지? 하고 웃고 말았는데, 그냥 괜히 저를 따라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어서 아이 있을 때 책 읽는 모습을 좀 보여줘볼까 생각 중입니다 ㅋ
그럼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Keep on gam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