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프로젝트 1인 솔플 후기 및 소감("확장 잃어버린 함대" 포함, 사진 많아서 데이터 주의!)
안녕하세요?
제가 보겜 입문한 뒤 오늘 처음으로 가이아프로젝트라는 게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오토마 상대로 1인플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즐거움 삼아 남겨보았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즐겁게 보아주세요.
[시작하기 전 세팅 장면]
[본판 박스 앞]
[본판 박스 뒤]
[확장 박스 앞]
[확장 박스 뒤]
<확장 잃어버린 함대에서 추가된 요소 간략 소개>
함대가 4개가 우주 공간에 특정 영역에 타일로 배치됩니다.
그 함대에 탐사셔틀을 보내는 행동을 먼저 한 다음부터는,
함대별로 독특하고 강력한 액션(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삼발이 로봇. 정식명칭 탐사셔틀]
[새로추가된 첫번째 함선 트와일라잇 임페리움]
[두번째 함선 이클립스]
[세번째 테라포밍 말스..]
[스타워즈 리벨리온.. -_-" ]
[4종족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새로운 종족 답게, 기믹이 상당히 특색 있습니다. 운용법이 많이 다를거 같더라고요.]
[총 9가지 색상의 18종족입니다.]
[확장에서 추가된 점수계산용타일]
[확장에서 추가된 탐사셔틀거치판]
[원래 본판에서 녹색 큐브로 할 수 있던 액션들이 확장에서는 없어졌어요.]
[대신 이렇게 생긴 새로운 식민지 타일로 대체되었어요. 에메랄드 연기나는 행성이 원시행성(?) , 조그만 돌맹이같은건 소행성.]
[노란 박스부분은 오토마랑 할때만 쓰는 (우주선액션)타일]
[새로 추가된 타일들로 인해서 게임보드(우주) 조립시에 더욱 다채로와요.]
[좀더 동글동글한 지도도 이렇게 만들 수 있죠.]
[노란 네모 토큰은 확장용 연구(보상) 정정타일]
[1인용 게임은 오토마(AI)와 1 대 1로 대결합니다.]
[오토마덱은 17장인데요.]
[매 턴마나 한장씩 카드를 펼쳐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오토마가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복잡하다고 하는데, 일일히 다 정확히 계산하고 그러지않고 중요한 것만 처리해서 하니까 저는 적당했던거 같아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오토마와 저는 각자의 땅을 2개씩 먹고 시작합니다. 제가 볼땐 처음부터 빅픽쳐(큰 그림)를 그려놓고 게임에 임하면 좋아요.]
[저는 테란(휴먼) 종족을 골랐습니다. 저는 인간형 종족이 제일 좋더라고요.]
[오토마는 기오덴 종족을 골랐어요. 왠지 이름이 웃기네요. 기오덴. ㅋㅋ]
[1인플 (솔플) 때에는 4개의 함선중에 트와일라잇 함대는 빼고, 3대만 사용합니다.]
[2인용 할때는 트와일라잇, 이클립스, T.F마스 이렇게 3개만 쓰는데요.]
[1인 오토마 대전할때는 트와일라잇 빠지고 리벨리온이 대신 들어와요. 독특 독특!]
[다이소통..]
[전체 세팅 레이아웃 모습 - 오토마는 개인판을 가지지 않아요]
[휴먼(테란)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쉽게 알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네요. 초상화 뒤에는 푸른별 지구(?) ㅋㅋ]
[개인판 세팅과 기술판 세팅]
[행성들 위에 건물들을 쭉쭉 지어서 업그래이드 하면 되요.]
[광산을 짓고 무역스테이션으로 업그레이드 하라. 그리고 나서는 행성의회를 짓던지 아니면, 연구실을 짓고 아카데미 테크를 타라.]
[연구분야를 잘 선택해서 레벨을 올려라.]
[테라포밍용 우주선을 행성 위에 띄워라.]
[테라포밍을 해라.]
[테라포밍 한 후 건물을 지어라.]
[건물의 집합군을 잘 생각해서, 묶어라.]
[원래 이렇게 묶으면 큰일나요. ㅋㅋ]
[제갈공명의 천하 삼분지계처럼 큰그림을 그려라.]
[테란(휴먼)종족은 테라포밍에 특화된 종족. 테포마 -> 에너지 순환 -> 자원으로 변환 ..무한 반복]
[연구타일 잘 쌔벼오고.. 죄송 ㅠㅠ"]
[난파된 우주선도 탐험해서 좋은 기술 써먹고..]
[묶어라! 합쳐라! 큰돈 벌어라!]
[6라운드 안에 모든걸 다 마쳐야 해요. 4라운드..]
[5라운드..]
[6라, 막턴~]
[막턴에서는 모든 자원 기술 쥐어 짜서 최대한 고득점을 올려야해요.]
[우주선 액션들과]
[파워액션들과]
[모든 자원들을 사용하여]
[모든 가용한 액션을 계산하고 실행해서]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짜내어~]
[점수 레이싱을 하게 되죠.]
[엎치락! 뒷치락! 오토마난이도 최하인데도 제가 초보라.]
[겨우 이겼네요. 테란 109점, 오토마 105점. 나의 승리! ㅋㅋ]
[총 종족은 18개인데 오토마가 조종할 수 있는 종족은 7종류가 다예요.]
[즐겁게 자알~ 놀았네요~ 오늘도 부족함 없는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점수>
재미 : ★★★★☆ (저에게만큼은 1인플도 몰입해서 하기에 부족함 없었습니다. 다인플이면 얼마나 더 재밌을지요.)
전략성 : ★★★★★ (전략적인 요소가 처음부터 끝까지 넘치고 넘치니 차고도 넘쳐요. 운요소가 없고, 실력이 크게 작용하니, 좋아요.)
리플레이성 : ★★★★☆ (본판은 제가 비록 못해보았지만, 확장에서 많이 파워업된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레이성은, 높아요.)
플레이타임 : ★★★☆☆ (아마 2시간 넘게 걸릴거예요. 공식 소요시간은 1시간~2시간30분 걸린다고 나오네요. 다만, 장고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시간은, 오래걸려요.)
솔로플레이 : ★★★☆☆ (솔로만을 위한 게임일 수는 없어 보여요. 오토마의 한계상 다인플게임의 1인용 솔플은 지원하는 부차적인 정도이지 주된 메뉴는 아니라고 보여져요. 저 개인적으로는 1인플은 이정도 재미면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로빈슨크루소, 프라이데이, 메이지나이트, 디워마, 아딱 같은 완벽한 1인용 특화 게임이 아니다보니, 태생의 한계상 그런것이겠지요? 그래도 오토마가 멋지게 잘 설계되어있어서, 저는 1인플로도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크노바 1인플이 훨씬 좋긴해요. 제가 외계인 나오는 SF보다는 사랑스러운 동물과 새와 물고기를 더 좋아하나봅니다. ㅋㅋ)
감상을 마무리하며....
이 게임의 배경은 테라포밍이라는 것으로 우주의 행성들의 환경을 우주선으로 바꾼다는 부분이나, 외계종족 등이 많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저라서, 이러한 부분은 사실적이지 않는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하기에, 테마적으로는 불호였지만, 게임 그 자체로만 봤을때는 매우 긍정적이고 완성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오랜시간 높은 보드게임순위를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본판을 따로 해보진 않았지만, 확장에서 많은 추가요소로 인하여, 재미가 늘어난것 같아 보였어요. 특히 제가 첫경험해본 오토마는 정말 잘 만들어졌었어요.
오늘도 즐겁게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며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