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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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15 오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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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8일 ~7월 14일 2024년도 7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바르셀로나를 룰 공부 이후 저녁 모임으로 한번 돌리고, 그 외에는 언제나와 같이 회사 및 와이프와의 플레이

그리고 1인플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략 게임이 1주 2회는 해야되는데... 아쉬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도 이번주 일요일 보드게임 콘에서 다양한 게임들을 체험도 해보고, 구매도 해서 기분만큼은 최고입니다.

[보드게임 콘 방문 후긴기는 별도 작성 되어었습니다. (링크)]

<프라이데이> - 1인 플레이 [7월 8일]

- 이번 주의 첫번째 게임은 최근 당근 마켓을 통해 업어온 프라이데이입니다. 아예 1인플만 지원하는 게임이라 구매해봤습니다.

- 카드를 활용하여, 일종의 덱빌딩을 하는 게임인데 설명서에 맞춰서 초보자 튜토리얼을 해보고 있는데... 너무 큰 그림만 보다가
중간에 식량이 모잘라서 카드를 못 뽑고 죽어버려 Dead End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최초 카드 굿성도 대충 눈치를 챘으니, 다시 한번 도전해서 플레이 해볼 예정입니다.

<버스 노선을 만들자> - 4인 플레이 [7월 9일]

- 회사 동료분이 사놓고 한번도 안해보셨다고 해서 플레이 한 버스 노선을 만들자 입니다. (최근 리메이크는 모두의 버스!)

- 플립 앤 라이트 게임인데, 개인판은 점수 계산용이고, 그리는건 공용판을 그리는 방식이 신선했습니다. 추가로 상대방과 같은 도로를
활용할 경우, 벌점과 같은 패널티가 있기에, 3명 이상의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편이 훨씬 좋을 것 같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운송 시스템도 직관적이라 30분 정도 남은 시간에 필러 게임으로 즐기기 딱 좋을 것 같네요!

<바르셀로나> - 1인 2역 플레이 [7월 9일]

- 히트 게임즈의 신작 바르셀로나를 개봉하면서 1인 2역으로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1인 플레이를 따로 지원하긴 하지만, 뭐랄까... 1인 플레이의 경우 별도 룰이 적용되는 방식이라 1인 2역을 했습니다.

- 다만... 뭐랄까 플레이가 기대했던것만큼 막 재미있다는 느낌은 없어서 약간 애매하네요 ㅠ

<아트 소사이어티> - 4인 플레이 [7월 10일]

- 회사 점심시안에 아트 소사이어티를 즐겼습니다. 4인으로 즐겨봤는데, 이게 또 다른 맛이 괜찮네요.

- 다만, 40분에 플레이 타임은 너무 빡빡하고, 설명 후 생각하면서 즐기기엔 최소 1시간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운타임 포함)

- 또한 4인의 경우 그림이 생각보다 더 금방 빠져서, 게임 엔딩 조건 전에 모두 다채우기도 난이도가 확 오른 느낌?!

<바르셀로나> - 4인 플레이 [7월 11일]

- 1인 2역으로 익혀둔 바르셀로나를 4인 플레이로 즐겨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셀로나는 방출이 결정되었습니다.

- 중앙 게임판에서 인터렉션 강한 몸싸움을 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게 뭐랄까 각각의 시스템들을 뜯어서 보면, 참 잘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선택지가 너무 많고, 약간 반 강제적으로 해야 하는 행위가 있는 부분이 취향에 그리 잘 맞지는 않네요 ㅠ

<하모니즈> - 1인 플레이 [7월 12일]

- 오랜만에 혼자 하모니즈를 뒷면으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지금까지의 하모니즈 중 최고 점수를 갱신했네요!

- 동물 들 중 서로가 서로의 조건을 물고 있는 카드를 뽑아서 사용하는게 최고의 점수 내기 방법이네요!

- 개인적으로 개인판의 물을 잇기만 하면 되는 앞면 보다는, 구역을 나누는 뒷면이 훨씬 재미있는것 같아서, 이후에도 추천예정입니다!

<패치워크> - 2인 플레이 [7월 12일]

- 혼자 놀고 있는걸 보고 와이프가 또 보드게임을 즐겨주었다! 오랜만에 2인으로 패치워크를 진행했습니다.

- 서로가 자기한테는 필요 없지만, 상대방은 꼭 넣고 싶은 타일을 가져가는 플레이 + 2원 받고 턴 넘기기 등을 통해 신나게 즐겼습니다.

- 7x7 짜리 만들기를 한턴 차이로 뺏기면서, 최종 점수를 15점 이상 차이로 크게 져버렸습니다.

<과수원[BGA]> - 1인 플레이 [7월 14일]

- 혹여나 신작이 나왔을까? 궁금해서 BGA로 들어갔다가 간단한 1인 게임 과수원이 있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 다만, 온라인 플레이에서는 돌려서 미리 대보기 라는 거의 치트키 급의 기능이 활용되어서, 고민하는 맛이 살짝 줄어든.. 느낌입니다.

<텃밭은 맛있어!> - 2인 플레이 [7월 14일]

- 코엑스 보드게임콘에 참석하여, 잔뜩 게임들도 즐기고 후기도 남겨두었습니다.

- 놀랍게도 이번 보드게임콘에서 제일 먼저 즐긴 게임은 개인 작가 존에서 야생의 멧씨님의 텃밭은 맛있어 였습니다.

- 각자 여러 야채가 그려진 카드를 가지고, 내려놓지 못하거나, 특정 야채가 6개이상 깔리게 되면 패배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생각 할거리도 많고, 디자인도 귀여운 게임이였네요! 대각선으로 놓는 시점부터 약간 보기 어려워져서 2배로 어려워집니다 .ㅋㅋ

<1%의 기회> - 6인 플레이 [7월 14일]

- 보드게임 콘 행사에서 가이오트님과 함께 신작 게임을 즐겼습니다. 1%의 확률을 뚫고 10면체 주사위 2개로 00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주변에 계셨던 다른 보드게이머들 5명과 함께 6명을 꽉채워서 플레이를 했고, 운 좋게 1Round를 이겨서 주사위 기회를 얻었지만...
2~3 Round에 이길 수 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2~3 Round를 광탈해버리고, 가이오트님의 게시판에 이름을 못남겼네요 ㅠ

- 한번 해보고 뭐에 홀리린 것 처럼... 다다시 코보게 매대로 가서 해당 게임도 구매해버렸네요 ㅋㅋ 회사에서 즐겨봐야 겠습니다.

<픽시즈> - 2인 플레이 [7월 14일]

- 보드게임 콘에서 구매한 제품을 집에서 바로 와이프와 플레이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2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픽시즈입니다.

- 드래프트의 참맛 + 카드의 운요소 + 셋컬렉션이 적당히 버무러져있고, 그림도 꽤나 귀여운 편이라서 와이프도 좋아하는 것 같네요!

- 사이즈도 작은 편이라, 카페 같은데 가서 짧게 즐기기에 참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넥스트 스테이션: 파리> - 1인 플레이 [7월 14일]

- 이번 주의 마지막 게임은 1인플로 즐긴 넥스트 스테이션의 신규 버전 파리입니다.

- 앞에 곰 인형은 솔플할때 쓸쓸하지말라고 와이프가 두고갔습니다만... 어쩐지 신경이 쓰입니다.

- 파리 버전은 런던 버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광관지' 개념이 추가되엇고, 도로 중에서도 '교차로' 와 비슷한 개념이 등장하며,
중앙 한 구역을 통채로 사용하는 '중앙역' 까지 비슷하지만, 완전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 되었네요!

- 다만... 여전히 굳이 여러명이서 플레이 할 이유가 있는 가? 라는 근본적인 생각이 자꾸만 드는 군요 ㅠ

보드게임 콘에서 게임들을 10개나 사왔기 때문에, 집에서도 또 빼야 할 것 같은 게임들을 나눔 및 방출 해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한번씩만 더 플레이 해보고 방출할 게임들을 리스트업 하는게 다음주 목표가 될 것 같네요!

+ 새롭게 구매한 게임의 개봉기 및 플레이 후기까지 다음주도 바쁜 일주일이 되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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