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4일 보드게임 콘 후기 (사진 多 / 데이터 주의)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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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14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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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닭털입니다.

이번 2024년 7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보드게임 콘에 방문한 후기 남겨 봅니다.

사진도 엄청 많이 찍고, 구매도 많이해서.... 정리할 품목들이 한가득이라 풍족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게임 사진, 현장 사진 두루두루 약 50장 정도 찍고 1인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들 몇가지만 플레이 해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전략 게이머를 위한 작품은 가이아, 뉴클리움, 쿠트라 3종 정도 였던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 대신 라타, 파러웨이, 캡틴 플립 (선주문만 이지만...), 기대중인 도르포로만틱 등등의 신작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드게임콘 행사장 입장까지>

- 지난번 코엑스 행사 방문시 생각보다 삼성역 주변 공사로 인해서 주차가 쉽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 사실 주차는 카카오 T 발렛을 활용하면 15000원에 가능하긴 한데... 차 내부에서 무한 대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 2호선을 타고 삼성역에 내려서, 이제는 코엑스의 랜드마크가 된 별마당 도서관을 관통해서, 전시관 D로 도착!

- 반대쪽 입구로 왔더니... 의료 용품을 파는 풀 정장 아저씨들이 완전 반팔 & 반바지인 저와 비교되어 조금 웃기는 상황이였습니다.

- 멀리서 봐도 뭔가 줄이 서있어서 빠르게 스스슥 뛰어서 이동 했습니다.

(제 앞으로 약 300명쯤 있는 것 같은 줄...)

- 30분 정도 일찍 왔지만, 어째선지 줄이 엄청 길어서 보드게임계의 미래가 밝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다만, 팔찌를 나눠주주는 과정에서 현장 등록을 전혀 검사하지 않는 부분이나, 일행들이 뒤늦게 와서 줄에 합류하는건 조금 그랬습니다.

<보드게임콘 행사장 내부 전경>

-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 벽면으로 코리아 보드게임즈 판매 부스 및 엄청나게 많은 체험 테이블이 깔려 있었습니다.

- 코리아 보드게임 상점 뒷편으로는 코엑스 자체적인 카페가 있었는데, 이곳이 현실 커피러시가 발생하는 지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사진에는 없지만, 카페 옆에서는 초등부 학생들의 스플랜더 대회가 치열하게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 중앙 부스쪽에서는 수 많은 업체들이 각각의 부스 및 체험 테이블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 초반 10시~11시에는 다들 구매를 우선시해서 그런지 비어있는 자리가 많았지만, 11시 이후로는 가족단위로 많이들 앉아계셨습니다.

- 행사장의 가장 오른쪽 벽은 아스모디코리아 및 만두 게임즈의 게임들이 잔뜩 들어와 있습니다.

- 그리고 맞은 편으로는 MTS 및 보드엠, 보드홀릭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돈을 탕진하고 있었습니다.

- 왼쪽 가장 내부 공간에는 개인 작가분들의 부스들이 약 40개? 정도 있었습니다.

- 인스타 및 텀블벅을 통해서 이름을 들어본 게임들도 많았지만, 완전히 처음 들어보는 게임들도 몇개 있어서 신기 했습니다.

- 오른쪽 가장 내부 행사관에는 보드라이브 방송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였습니다. 물건 판매도 하랴, 셋팅도 하랴 바빠보이시는 한곰님...

- 한바퀴 먼저 쭉 돌아보고 나서, 실제 구매를 해야 하는 품목이 있는 코리아 보드게임즈 부터 들러서 다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코리아 보드게임즈>

- 코보게쪽 입구에는 나빗길 전시 및 체험이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이였고, 구매 후 나빗길 부채도 지급 중이였습니다.

- 전는 이번에는 라타 & 카페 엑스프레소 (가이오트팀의 영상으로 인한 뽐뿌), 도르프로만틱 3개만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 도적단 월급날도 사고 싶었으나... 토요일에 온라인까지 완전 품절이 되버려서,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른다는 답변만이... ㅠㅠ

- 이번 신작 중 하나인 쿼리도 팩맥은 기존 쿼리도의 모던한 맛 대신 귀여운 유령과 팩맨으로 되어 있어서 구매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 뭔가 새로운 말도 하나 있는 것 같은데, 테이블이 꽉 차서...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 11시부터 진행되는 가이오트를 이겨라도 뒤에서 앞에 먼저 하시는 것들을 구경하다가, 다음 34번 차례로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 이번 신작인 1%의 기회라는 파티 게임을 3라운드 동안해서 승리한 사람의 이름을 걸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 1라운드 승리 후 의기양양하게, 주사위 굴림 없이 2~3라운드에 이겨서 굴리면 되지! 하고 카드를 몽창 먹은 이후
2~3라운드 광탈로 결국 주사위는 한번도 못굴려보고 게임이 종료 되었습니다 ㅠ 4라운드였으면 이겼을텐데! 라고 변명을...

- 생각해했던것 보다 게임 방식이 괜찮아서, 집에 가기 직전에 구매하여, 10만원도 채우고 게임도 하나 더 얻게 되었습니다.

<데블 다이스 - 데바데>

- 데블 다이스 앞쪽으로는 엄청난 퀄리티의 너스와 런구(군단) 코스프레 플레이어가 서 있었습니다.

- 처음에는 너무 꼿꼿하게 잘 서계셔서 마네킹인줄 착각도.... 사진을 요청 주시면 포즈도 취해주시는것 같았지만, 부끄러워서 패스...!

- 중간에 샘플 게임도 있었는데, 도색이 엄청 예쁘게 되어있어서 가지고 싶었습니다...! 박스는 약간 키보드 처럼 긴 방식이였네요.

<행복한 바오밥>

- 행복한 바오밥 쪽은 로미라미와 오키도키 원정대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을 엄청 많이 두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오랜만에 모아보새나 큐보사우르스도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차를 가져 오지 않은 상태라 늘리지 않고 패스 하였습니다.

- 하지만 아~ 캡틴 플립은 못참지! 선주문은 QR로 따로 주소와 이름을 적고, 오늘 미리 결재를 해두고 가는 방식이였습니다.

- BGA로 이미 몇번 플레이를 해본 게임이라, 따로 체험은 안하고 구매만 진행하였습니다. 직원분이 9월 말~10월 쯤에 배송한다네요!

- MTS 게임 부스쪽에서는 웍앤롤 작가분의 OriGame도 함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사실 이번 MTS 쪽에서 구매 하려고 했던 게임은 넥스트 스테이션: 파리 1종 외에는 따로 없어서 금방 볼 줄 알았는데....

- 이쪽에 있는 요 게임들.... 특히 정육면체 모양의 게임들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테스트 겸 2개를 설명을 간단히 듣고 구매했습니다.

- 마침 오픈 시간 시점이라, 작가님과도 짧게 인사를 나누고 기왕 기념으로 박스에 싸인도 부탁드렸습니다. (다음 행사엔 웍앤 롤도...!)

- 체험 부스쪽에는 1인 플레이 체험은 안되서 슬펐던 베이그런트 송이 여러개 깔려 있었고... (해보고... 싶었습니다.)

- 살금 살금 북극곰을 XXXL 사이즈로 만들어서 인형으로 하는 플레이도 잠깐 구경했습니다. 마치 애기 장난감 같군요.

- 그리고 띠용?! 선주문이 진행중인 쉽야드와 이베큐에이션도 실물로 확인이 가능했스빈다. 쉽야드쪽은 또 저렇게 보니깐 관심이....!

<보드엠>

- 보드엠은 이번 파러웨이로 사람이 정말로 너무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각각의 제품들 코너만 찍어봤습니다.

- 전략 게임쪽에서 테케누&오리진,마라카이보&스카이 마인 등을 싸게(하지만 그다지 싸진 않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자주 단골로 보이는 만원 특가 상품들도 몇가지들 진열되어 있었고... (응급상황이 만원이라 살뻔 했습니다.)

- 좀비 사이드 및 크죽죽 시리즈, 그리고 아이언 클레이 게임칩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 무거운걸 몇몇분이 가져가시더군요.

<보드 홀릭>

- 신작으로 나온 픽시즈와 이제 곧 나올 예정인 범인은 춤춘다를 메인으로 꾸며둔 모습입니다. 게임들 가격도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 언매치드의 한글화된 모습이 좀 더 많이 공개되어서 구경이 가능했고, 왼쪽에 기묘한 이야기도 배치 되어있었습니다.

- 붑의 할로윈버전은 '부우웁' 으로 번역되어서 개인적으로 센스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종이와 바다는 카드 확장 버전으로 나올 예정.

<아스모디 코리아 & 만두게임즈>

- 게임을 구매시 실제 라면과 마요네즈, 케챱등을 주는 열라면 게임과, 이전 진라면 보드게임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 그 옆옆에 꼬치의 달인까지 해서 멀리서 보면 간식 코너로 착각할만한 비주얼이네요.

- 뷔페 마스터는 소량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었고, 체험이 가능하였습니다.

- 엄청 귀여운 모양의 컴포넌트들이 많아서 살까...? 고민했으나, 밸런스 게임은 결국 안할꺼라는 느낌이 들어서 구매까지는 못갔네요.

- 실제로 플레이하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파란색 그릇의 곡면이 묘해서 올리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 그리고 집에 공간만 있었으면... 바로 구매하고 싶었던, 오르비토 XXL 버전...! 공의 크기가 거의 테니스 공 만해서 완전 끌립니다.

<팝콘 에듀 & 쿠키런 * 놀이 속 세상>

- 오늘의 팝콘 에듀 100원 상품은 엘레베이터 앞에서 였습니다. 11시 이전에 이미 약 20분이 서계셔서... 뒷분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궁금함이 남는 이벤트여였네요. (이후에 12시나 1시에 한번 더 하는 방식이였으려나요...?)

- 이번 보드게임콘에서는 팝콘에듀에는 살 품목이 없어서 빠르게 넘어서 양옆 구경도 진행했습니다.

- 쿠키런과 관련한 LCG 게임이 추가되었는지, 부스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IP에 비해서 쿠키런쪽이
보드게임쪽이랑 콜라보를 했을 때 게임성이 괜찮은 물건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LCG는 어떨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 놀이 속 세상쪽의 피라미도는 개인적으로 한번 즐겨보고 싶었으나... 1인 체험이 안되는 게임이라 설명만 듣고 왔습니다.

- 욱스말과 같은 타일 놓기 방식인데, 점점 좁아지는 과정 사이에서 점수를 어디로 먹을지, Icon을 보이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게임 박스 폰트가 너무 별로...! 그리고 타일 위를 덮는 보너스 타일이 얇은 종이인게 아쉽네요 ㅠ

<보드피아 & 세븐 나이츠>

- 저는 가이아 프로젝트를 안가지고 있기에... 보드피아쪽의 긴 줄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 대신 옆에 있는 쿠트나 호라는 테스트가 가능할까? 살펴봤는데, 이미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과감하게 패스하였습니다. (아쉬워라...)

- 세븐 나이츠 키우기 보드게임은 설명서는 안봤지만, 약간 스플랜더나 엘데니아 같은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 카드 디자인은 기존 예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서 게임성만 괜찮으면, 게임 IP를 활용한 좋은 케이스가 될 것 같았습니다.

<개인 작가 존>

- 개인작가 존쪽에서 스탬프를 받는 이벤트를 해서 그런지 뭔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았습니다.

- 개인작가들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인디 보드게임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개인작가 존에서 가장 궁금했던 게임은 사실 텃밭은 맛있어! 였습니다. 실제로 맷씨님과 플레이도 즐겨봤는데, 재밌습니다...!

- 생각하는 맛도 살아 있고, 대각선까지 고려해서 머리 회전이 팽팽 되는 느낌? 다만... 비슷한 포지션 게임이 많아서 구매는 안했습니다 ㅠ

- 축구를 소재로 한 매직 일레븐은 제가 갔을때는 자리에 안계시고, 이후에는 사람이 계속 차 있어서 즐겨보지 못했습니다 ㅠ

- 뒤에서 살짝 봤을때는 1:1 로 축구를 잘 구현해 놓은거 같아서, 이후 기회가 되면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중인 미션: 모자이크 입니다.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으나... 다인플 파티 게임이라 어쩔 수 없이 패스 ㅠ

- 끄적끄적 해적단 역시 1인 플레이는 테스트가 불가능한 상태라 구경만 하고 갔습니다.

- PNP로 만들어서 게임 설명 및 엽서 느낌으로 주시는 방식이 아이디어가 괜찮네요!

- 요 게임은 컴포나 개인판 퀄리티가 좋아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8월 중으로 텀블벅에 나온다고 하니 확인해봐야 겠네요~!

<구매 품목>

- 하나 둘씩 담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담은 것 같네요. 다만, 이전 행사에 비해서는 현재 집에 더 들이지 않기로 약속을 해서, 총 10개 입니다.

- 각각의 게임들은 아직도 정리를 못 끝내서... 정리가 되는 대로 개봉기를 따로 올리고, 플레이도 하나씩 해볼 예정입니다!

아침 8시반에 출발해서 약 12시까지 열심히 즐긴 보드게임 콘이였습니다.

준비하시는 업체 분들과 개인 작가 분들도 수고 많으셨고, 함께 게임 즐겨주신 보드게이머분들도 감사합니다.

다음 보드게임 모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제 오늘 산 게임들 플레이 하고 후기를 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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