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레이크 1인플 첫 플레이 후기(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제가 오늘 분레이크를 처음으로 1인플 정식규칙으로 해보았는데요,
간단 후기를 한번 남겨보려합니다.
[박스 앞면]
[박스 뒷면 - 한번쯤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세요. ]
[설명서는 총 24페이지 정도. 쉬운 게임 규칙.]
[게임 구성품 특징 - 목제 컴포넌트가 큼직하고 감촉이 좋았어요. 색감과 마감이 좋았습니다. 목제컴포넌트가 약 130피스정도로 비교적 많아요.]
[액션판 - 규칙은 매우 간단하며, 그저 각자 자기 차례에 이 액션판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아이콘에 맞는 액션을 처리해주기만 하면 되죠. 다만, 아이콘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할것 같고요, 기억하기 좀 힘든 헤깔리는 잔룰도 있어서 짜증날 지도 몰라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도 액션하나 골라서 다 한다음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기면 되니 간단한건 맞아요.]
[요거이 개인판! 알렉산더 피스터 게임의 특징이 아기자기한 개인판이라던데요. 그리고 간편한 듀얼레이어라 안정적이예요.]
[목재컴포가 생각보다 큼직하고 마감처리나 색감이 좋아서 게임할 때 손맛이 좋아요.]
[게임하면서 개인판에 있는 것들을 하나씩 비용과 조건에 맞게 게임 지도의 타일에 배치하면서 점수도 벌고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도 하고요.]
[게임판 전체모습 - 저기에 타일들이 깔리면서 타일 위에 가축(소)들과 건물이 깔리죠. 점수 잘 벌려면 머리를 잘 써서 고민해야죠. 저는 가이아프로젝트를 못해봤지만, 보겜 유튜버분 중 한분이 가이아랑 닮았다고 하던데요...]
[요것이 오토마(AI)가 사용하는 액션 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토마는 사이드보다 더 잘 만든거 같았습니다. 마라카이보 AI인 진보다도 훨씬 더 잘 만들어져 있죠.]
[왜 잘만들었냐면, 해보시면 정말 운용하기 쉽고 간단한데, 그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우며, 다양한 행동을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처럼 집요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괜찮아요.]
[이미지 하단에 다른 플레이어들과 눈치보며 골라먹을 수 있는 미니 퀘스트(?) 라면 거창하지만, 간략한 메뉴도 있죠. 내 할것만 한다가 아니라, 상대방 눈치도 보면서 해야해요. 저게 점수 두배로 버는 고득점 메뉴거든요.]
[강(호수) 길 따라 보트타고 쭈욱 내려오면서 먹고싶은 것 먹으면 되요. 레이싱요소도 있어서 눈치보면서 해야죠(마라카이보 보다는 레이싱요소 재미가 약간 부족해요. 마라카이보는 레이싱요소가 너무 재밌게 잘 만들어져 있었죠. 분레이크는 카드플레이 및 레이싱 재미는 마라카이보보다는 재미가 떨어져요. 제 느낌은 그랬죠.)
[게임이 끝났을 때 지도- 보시면 타일들 많이 깔려있고, 건물과 가축들이 올라가있죠. 다 설명드리지 못해 아쉬워요. ]
[카드 플레이도 마라카이보보다는 재미가 덜합니다. 마라카이보는 핸드수 제한도 있고, 카드를 쓰는 조건도 빡빡하면서도, 다른 플레이어가 선점할까봐 더 많이 고민해야했죠. 분레이크는 핸드 제한도 무제한이고, 조건도 쉬운편이고, 약간은 단순한 편이거든요.]
[분레이크의 테마는 사실 명확하게 게임에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게임판 뒷면에, 이처럼 회색으로 빛바랜 차분한 사진속에 떠다니는 하나의 분꽃은 저의 뇌피셜에 무게가 실리네요. 그냥 왠지... 보람된 삶과 그 이후의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게 되는... 뭐랄까 그냥 테마가 명확하지 않으니 여러가지 상상을 해보게 되는 그런 게임인듯 싶어요.]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qna&bbs_num=45620&gameId=14678&g_page=community&g_pg=1
<-- 제가 쓴 분레이크의 숨겨진 테마에 대한 개인적인 뇌피셜을 올려놓은 글..
[다이소 박스 작은거에 잘 정리가 되는 모습]
[분레이크는 강렬한 맛이나 맛있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감상을 마무리하며....
보드게임긱 기준 : 웨이트 = 3.79 / 평점 = 7.7
최상급 재미를 주는 게임은 제가봐도 아니었지만.
제가 보린이라 유로전략은 잘 모르지만, 다른 유튜버들이 기본빵은 한다는 식으로 평가를 하더라고요.
저는 1인플로 7.5점 정도 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다인플로 즐기면 점수를 더 받을만한 게임일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라카이보 > 분레이크 > 클라우드에이지 순으로 재밌었습니다.
마라카이보나 스카이마인, 클라우드에이지와 다르게, 캠페인은 없고요, 그냥 단판 유로전략게임이예요.
혹시라도 알렉산더 피스터(그웨트, 몸바사, 마라카이보, 스카이마인, 클라우드에이지를 만든 사람)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소소한 저의 간편후기 였습니다~ ^^
즐거운 올 한해 올 여름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