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런치] 피드백에 따른 수정

942 조회

2018.12.02 12:38

안녕하세요~~ lunatic입니다.

저번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받은 피드백과 제가 생각했을 때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을 담아서 애니멀 런치를 수정 및 개선을 해보았습니다.

피드백을 받아 수정한 것은
1. 리플레이성이 부족하다.
2. 매 게임마다 일부 타일을 제거해서 게임에 변화를 주자
3. 특수 타일이 있으면 좋겠다.

제가 테스트를 하면서 수정하고 싶었던 것은
4. 초대로 타일을 가져갈 때 타일이 흐트러지거나 불편하다.
5.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넣고 싶다.
6. 초대로 동물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싶다.

1번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생각했던 방법은 보드판을 퍼즐 형식으로 해서 조립 형식에 따라 보드판이 바뀌는 것이었다.
하지만 보드판에 동물이 들어가 있는 것이 6각형 안이 아닌 밖에 위치해서 퍼즐 형식으로 바꾸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동물이 있던 위치에 동물을 랜덤 배치할 수 있게 토큰을 올려두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토큰들이 쉽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고정을 시킬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칸막이를 만들었습니다.

랜덤 배치를 통해서 매번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4번의 타일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타일을 가져갈 때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칸막이를 통해서 타일 또한 고정이 되면서 집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2번과 3번은 같이 해결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일반 타일과는 다른 구성의 특수 타일을 4개 추가하고 매 게임마다 4개를 제거하여 총 36개의 타일을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게 구성을 하였습니다.

5번의 경우 컨셉도 중요하지만 이번 테스트를 하면서 컨셉보다 아이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선택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원숭이와 다람쥐를 빼버리고 개와 햄스터를 넣어보았습니다.

6번의 경우 여러 번의 테스트를 하면서 알게 된 밸런스인데 전략적 또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타일을 하나도 못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게임이 끝났을 때 점수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타일 수를 정해서 일방적으로 타일을 가져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룰적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