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여동생과 한(이게 무슨 조합?) 간단한 게임~
1. 미니빌 2
스타트로 먼저 하기로 한 미니빌 2를 했어요~
둘다 보드게임은 거의 안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완전 쉬운 애들로 꾸렸어요 😃
여친하고는 10년 전에 선후배 사이이던 시절부터 미니빌을 같이 했는데, 미니빌2는 처음이예요~
(보드게임은 거의 안했지만 미니빌은 10년동안 한.. 😙)
처음에 카페와 스시집으로 동생과 제가 여친을 털었지만, 금새 백화점 투어로 부자가 된 여친..
그 와중에 동생이 너무 앞서나가서 공원으로 견제를 해봤지만, 딱 1턴을 남기고 동생이 먼저 출판사를 지으며 승리를 해버렸네요 🤣🤣
동생은 이날 한 것중에 미니빌2가 제일 재밌었데요~
여친은 미니빌2도 재밌지만 미니빌1이 더 재밌으니까 담에는 1을 가져오라네요 😏
2. 두번째로는 딕싯을 꺼냈지만 사진을 깜빡해서 생략.. 역시나 쏘쏘했어요~ 딕싯이 자주 돌릴 순 없는 게임이지만 첨에 할땐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여친하고 동생은 서로 2번째 만남)
3. 아브라카왓
아브라카왓은 쉽다고 꺼냈는데 동생하고 여친은 어렵다네요~ (그치만 우승은 또 동생이.. 😂😂)
머리 못쓰겠다고 해놓고 동생이 연달아서 모든 패를 다 넘겨버렸네요 ㅋㅋㅋ
여친도 전판에 저를 죽이며 막 전진하고, 8번 패만 3개 남아서 승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깝게 불덩이 작렬을 외치며(옆에 앉아있던 저를 노린 욕심 ㅋㅋㅋ) 실패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어요🤣
4. 드림홈
이날 한 것 중 여친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드림홈~
정말 할수록 패밀리겜으로 딱 맞는 거 같아요~ 1등은 또 동생이 했지만.. 이게 무슨 일이야..
여친과 저는 방하고 장식품을 잘 했는데 지붕 맞추기를 못해서 아깝게 탈락 🫠
집 만드는 기분이라 참 좋아요~ 마침 요즘 다시 심즈를 시작해서 전 또 심즈 집 꾸미는 기분도 들었구요 😊
여친이 저에게 왜 맨날 놀이방을 만드냐구 뭐라 하네요 🤨
그치만.. 놀이방.. 애들이 놀 공간은 있어야지 ㅜ-ㅜ
5. 참새작
여친의 압도적인 승리,,
탕야오 찬타 알차게 챙겨가면서 쓸어담았어요 😆😆
동생은 안타깝게도 룰을 잘 체득하지 못해서 계속 질문을.. 끝나고 보니 화료를 했는데 안깐 경우도.. ㅜ-ㅜ
참새작이 이런 케이스가 아쉬운 거 같아요~
여친은 예전에 저랑 연속 12판 한 뒤에 일취월장 했네요 ㄷㄷ 그러면서 말하길 '원래 처음은 이해하기 어렵고 여러번 하면 이해된다'
당시 사진 >_<
저를 이길 때까지 했던 여친의 오기 🤣🤣
(패가 7개인 이유는 2개로 머리 만들기(화료시 8개) 하우스룰을 적용 중이기 때문)
그땐 여친이 내리 졌는데 진짜 그 사이 무슨 일이..
나중에 저한테 참새작은 너무 쉬우니까 마작을 가져오라네요 🙃
마작하고 참새작은 완전히 다른데..! 어플 있으니 마작은 어플로 먼저 해보자고 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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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동생이 좋아하는 롤플레이어를 가져와볼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드림홈 확장을 코보게에서 내줬으면 좋겠어요 😃
이날 가장 힘들었던 건 여친과 동생 사이에 말투를 누구한테 맞출지였군요,, 🤣🤣
어? 근데 난 한번도 못이겼잖아? 사실 난 좋아만 하고 못하는 쪽..? 하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이 더 즐거워하니 더 만족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