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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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3 오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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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5월 12일 2024년도 5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이사 준비를 하느라 저녁 모임을 못가서 회사 점심 모임 및 1인플 위주로 즐겼습니다!

그래도 이사 준비가 어느정도 결정된 것들이 생기면서 다음주 부터는 다시 게임을 조금씩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 1인 플레이 [5월 6일]

- 뱀 신전 게임면으로 1인플을 즐겨보았습니다. 1인플 설명을 보니 저번에 약간 에러플이 있었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바로 잡았습니다.

- 난이도 3정도로 했더니 자꾸만 조사 트랙에서 1회용 보상을 가져가는 바람에 빈곤한 플레이를 즐겼네요.

- 그래도 괜찮은 카드를 초반에 잡아서 괴물을 무시하고 보상만 쏙쏙 뺴먹는 전략으로 고득점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 요즘 맨날 1인플만 하는데, 오랜만에 또 직업 확장껴서 다인플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게임이네요!

<더 브릿지> - 3인 플레이 [5월 7일]

- 회사에서 약 20분 정도 점심에 시간이 비어서 즐긴 더 브릿지 입니다. 설명도 쉽고 게임도 호흡이 짧아서 필러로 제격입니다.

- 섬과 섬 사이를 다리로 이어가며 목표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빨간/파란 깃발 모두 뺏겼지만 최종적으로 완성시킨 섬을 16개나 만들어서,
결론적을로는 1등 마무리하였습니다. 게임이 후반에 갈수록 특정 숫자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버건디의 성> - 2인 플레이 [5월 7일]

- 와이프를 꼬셔서 저녁에 한판 즐긴 버건디의 성입니다. 오랜만에 꺼냈더니 나무 트레이에서 약간 냄새가 나서 신경 쓰이는군요.

- 와이프가 설명을 듣고 바로 배를 전진시키면서, 타일을 가져가는 순위를 꽉 잡아서 게임 내내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았네요...
심지어 최종 점수도 약 20점 차이로 져버려서, 오늘도 "너 게임 개못하자너~" 소리를 듣고 말았습니다.

- 플레이 자체는 괜찮다고 평가해서, 루트비히의 성에 이어 버건디의 성도 와이프가 좋아하는 게임 리스트로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웰컴 투 더 문> - 1인 플레이 [5월 8일]

- 웰컨 투더 문 6시나리오를 1인플로 즐겼습니다...만, 거의 끝나갈때쯤 에러플을 눈치채서 나중에 다시 하리고 마음먹었습니다.

- 식물과 다르게 물은 특정 칸에 매핑되어있는 것이였는데... 당연히 식물과 같겠지 라는 생각을 해버려서 ㅠㅠ 이후 재 리뷰합니다!

<픽쳐스> - 5인 플레이 [5월 9일]

- 이번 주 회사 모임에서는 픽쳐스를 즐겼습니다. 각자 같은 사진을 보는데 다른 표현을 하는 것을 보는게 참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 시간 관계상 1가지 소재는 사용을 못하고 종료되었는데, 다행히 제 옆에 분이 2개의 끈으로 시작하셔서, 가장 어려운 끈을 안했네요!

- 원래 규칙은 사진을 그대로 두고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같은것을 어떻게 다르게 보냐? 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는 사진을 매 라운드
바꿔서 플레이 하는 것을 선호 하여, 이번에도 각자 작품 설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즐겼습니다.

<붉은 대성당> - 1인 플레이 [5월 9일]

- 혼자 저녁에 무슨 게임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즐긴 붉은 대성당 1인플입니다. 컴퓨터한테 결론적으로는 패배해버렸네요.
- 나는 주사위 억까를 당하면서 재료를 이것저것 모아야하는데... 오토마 친구는 재료 종류 무관 4개씩 꼬박꼬박 받으니 억울..하네요 ㅠ

- 특유의 론델 시스템과 주사위 엔진을 강화하고, 창고 10칸의 재료를 순환 하는 재미가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렉시오> - 4인 플레이 [5월 10일]

- 점심에는 다른 회사 동료분이 렉시오 파티를 모집해 주셔서 참가하였습니다. 렉시오... 거의 2년만에 즐기는 것 같네요.

- 선물로 드린 렉시오 + 게임칩으로 플레이를 진행하였고, 4인으로 플레이를 하니깐 간단하게 설명 후 약 7~8판정도가 가능하네요!

- 페어를 여러개 쓰면서 상대방이 3개 이하로 가지고 있을때 무한 선잡기로 이겨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다가 2판정도 크게 져버려서,
최종적으로는 3등으로 엔딩 되었습니다. 역시... 큰 그림을 그리지 말고 승기가 보일때 그냥 잡아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어렵습니다 ㅋㅋ

<하모니즈> - 1인 플레이 [5월 10일]

- 상반기 최고의 게임 하모니즈를 1인플로도 즐겨보았습니다. 정령도 추가해서 즐겼는데, 1인플도 최적화 퍼즐 느낌이 재미있네요.

- 뽑은 정령에 맞춰서 점수 계획을 짜는 플레이까지 엮이니깐 고민이 2배로 많아지네요...! 동물들의 경우에는 점수 1~2점 때문에,
지형이냐 동물이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1인플이라 장고를 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부분이 장점이네요!

- 1인플 규칙의 경우 점수 내는 방식은 좀 특별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점수 규칙의 폭이 좀 큰편은 불만이네요... 5점 정도로 해주지!

<꼬치의 달인 공모전> - 특별상 입상! [5월 10일]

- 만두게임즈에서 주최한 꼬치의 달인 공모전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잔뜩 냈었는데, 특별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야호!

- 다른 분들이 만든 작품들이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놀랬네요...! 2개정도는 비슷한 아이디어였는데, 제목이나 설명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아! 나중에 다시 요런 기회가 나오면 좀 더 센스를 발휘해야 겠구나 싶었습니다!

- 선물로 주시는 꼬치의 달인은 지인에게 자랑겸 선물 예정이며, 이번 신작인 스시팡도 주신다고 하니 한번 즐겨봐야 될 것 같네요~!

<지도 제작자들: 지하 도시 확장> - 1인 플레이 [5월 10일]

- 회사 이직때부터 현재 이사 준비까지 한 200개정도의 보드게임들이 임대창고로 보내놓은 상태라... 집에서 할만한 1인플을 못찾아
예전에 선물 받았던 지도 제작자들의 확장판을 하나씩 까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산 확장은 영... 별로였었는...

- 이번 확장은 지하 도시 확장으로 위쪽 세상과 아래쪽 세상이 별도 분리되어 있고, 통로를 통해서만 왔다갔다가 가능한 규칙이라
한번 잘못 꼬여였다가는 폐허 카드로 인해서 산을 완성시킬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골치가 아픈 맵이였네요.

<지도 제작자들: 에이프릴 확장> - 1인 플레이 [5월 11일]

- 다음 날에는 에이프릴 확장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나눠진 섬과 섬 사이를 금화를 주고 확장하는 개념이네요!

- 저번에 1인플을 하면서 몬스터를 그리는게 약간 확장판에서는 좋지 못한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와이프에게 시켜봤더니... 아주
엄청난 위치에 자꾸만 그려주어서 최종 점수가 -19점으로 완전히 망한 지도 제작자가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엄청 마음에 드는 확장 게임판이였습니다. 지속적인 점수를 주는 금화를 소모하는 방식이나, 섬을 활용한 점수 규칙 등이

지금까지 했었던 3개의 확장 중에서 가장 좋은 시스템 이였습니다.

<원더풀 월드> - 1인 플레이 [5월 11일]

- 지도 제작자 만으로는 뭔가 보드게임력(?)이 모잘라서 이어서 원더풀 월드도 플레이 진행했습니다.

- 원래는 저번에 진행해했던 전쟁과 평화 시나리오 다음장을 하려고 했는데, 밤이 늦어 룰을 추가하기 어려워 일반 플레이만 진행했습니다.

- 1인 플레이의 경우, 5장씩 뺴놓은 카드를 활용하여 드래프트 대신 활용하고, 카드를 2장 버리고 랜덤한 카드 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초바바ㄴ에 5 이상의 생산력을 가져서 토큰을 잔뜩 모았으나 계산 실수로 2개 이상의 카드를 날려서 점수는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바이킹 시소> - 2인 플레이 [5월 12일]

- 날씨가 좋아서 게임 몇개 챙겨서 와이프와 함께 공원으로 나가서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 좀 누워서 햇빛좀 느끼면서 칵테일과 과자도 좀 먹다가 바이킹 시소부터 진행했습니다. 땅이 약간 기울어져서(?) 패배했습니다.

<랩터> - 2인 플레이 [5월 12일]

- 2번째 게임으로는 랩터를 진행하였습니다. 1:1 게임이며 서로 눈치를 보면서 카드를 내며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 저번 플레이엣에서 와이프가 랩터를 진행했기에, 이번에는 제가 랩터를 진행했는데... 이거 뭔가 랩터가 좀 불리하다는 생각이...!

- 초~중반쯤에 모든 과학자를 죽일 타이밍이 나왔는데, 한번 놓쳤더니 결국 새끼 랩터를 3마리 잡히면서 종료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게임인데, 카드 뽑기 운 요소가 생각보다 너무 크게 작동해서 여러번 즐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ㅠ

<쇼기(일본장기)> - 2인 플레이 [5월 12일]

- 마지막으로 쇼기를 2판 즐겼는데, 약간 와이프가 피곤해졌는지 실수를 반복해서 약간 싱겁게 2판 다 종료되었습니다.

- 쇼기 자체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약간 획득한 기물 활용을 못하고 있어서 하루 빨리 체스를 구해서 경험 시켜줘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주도 모아놓고 보니깐 생각보다 많이 즐겼네요! 1인플이 좀 많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즐기는게 좋긴하네요 ㅋㅋ

다음주에도 즐겁게 게임 즐기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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