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없는 게임을 개척하자 1편 : 노모폴리스
후기가 없는 게임을 개척하자 1편 : 노모폴리스
매일 도움받던 보드라이프의 집단지성에 기여하기 위해
보드라이프에 후기가 없는 게임의 첫 후기를 남깁니다.
구작이라 구매하실 기회는 많이 없겠지만 참고 되길 바랍니다.
테마)
2018년에 만들어진 게임으로 "놈"이라는 종족의 마을에 건물을 짓고
새 "놈"일꾼을 이주시켜 마을을 번성시키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Point1)
플레이어 마다 컵을 하나씩 주고
매턴 컵에서 무작위로 일꾼을 뽑아 배치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게임 중 얻게 되는 새로운 기능의 일꾼들은 나중에 다시 컵으로 들어가게 되어 뽑히게 됩니다.
말하자면 유일한 컵빌딩 게임이지만...뭔가 신박한 메커니즘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주머니로 대체해도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그냥 백빌딩으로 보셔도 무방...)
아무래도 주머니가 훨씬 더 편했을 듯 합니다. 박스크기도 반으로 줄일 수 있어보이고요.
Point2)
"놈"이라는 일꾼들을 얻어 내 컵(주머니)를 빌딩해서 엔진을 만드는
엔진빌딩이긴한데 게임 종료시 이 "놈"들에게 충분한 휴식처를 제공하지 못하면 마이너스점수가 되어버리기때문에
게임을 잘 운영하려면 내 엔진을 너무 빌딩하면 안된다는 아이러니함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건물을 지어 휴식처를 딱 맞게 만들어주는게 베스트지만
상황에 따라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해
강제로 "놈"을 죽이기도하고
후반에는 점수를 위해 엔진빌딩에 제한을 걸어야 하는 점도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Point3)
다른 사람이 지은 건물을 나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내가 원하는 플레이어의 건물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아르마딜로 마차를 사용해서 플레이어를 차례대로 순환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론델처럼요)
비슷한게임)
오를레앙(50%) : 내 컵(주머니)를 빌딩하고 일꾼을 뽑아 배치하는 식으로 턴이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건물을 지으면 내 액션이 다양해지고 강력해 진다는 점
플로렌자 (5%) : 다른 사람이 지은 건물을 내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단 마차를 사용해서 플레이어를 차례대로 순환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다름.
개인평
게임은 그냥 쏘쏘...누가하자면 도망갈 게임은 아님.
룰이 쉽다는 점과
재판되거나 따로 구하기 쉽지 않아보여서 그냥 컬렉션으로 팔지는 않고 있지만
게임성에 비해 박스가 불필요하게 크다는게 단점 (컵때문에...)고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