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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셋째주 플레이 후기

1,564 조회

2023.10.22 22:33

2023년 10월 16일 ~10월 22일 10월 3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회사 일도 바쁘고, 외부 모임도 적었던 한주라 요 근래에 비해서는 게임을 조금만 즐겼네요!

하지만,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 노력을 해서 몇몇 플레이 안해봤던 게임들이나, 오랜만에 플레이 하는 게임들의 쿨타임을 돌리는 중입니다.

<독수리 눈치 싸움> - 4인 플레이 [10월 16일]

- 점심먹고 짧게 회사 팀원들을 모아서 즐긴 독수리 눈치 싸움입니다. 사실 비슷한 느낌의 미아우이를 해보고 싶었는데...

개봉을 안해봐서 그냥 비슷한 장르로 미리 한번 더 플레이 해놓기 위해 즐겼습니다.

- 역시나 모두들 15 내는 타이밍이 비슷비슷해서 서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면서 눈치 보는게 즐거운 게임이네요.

- 눈치싸움에서 2번 성공 해서 1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하지만 이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인성이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

<후지 플러시> - 4인 플레이 [10월 16일]

- 두번째 게임은 시간이 10분 정도 남은 것 같아서 후지 플러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애석하게도 이쪽도 협잡(?)류 게임이였네요.

- 제 왼쪽에 계신 분이 초반 카드 운이 너무 좋아서 16~19까지를 모두 들고 있었는데, 나머지 3인의 조합 방식으로 3번이나 탈락되어서
최종적으로는 마지막 1장 못 털고 끝까지 버티다가 꼴등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인플레이가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괜찮은 포텐셜이 나오기도 하네요!

<세븐 원더스 듀얼 + 판테온 확장> - 2인 플레이 [10월 17일]

- 저번에 세븐 원더스 듀얼을 한판 즐기고 나니, 필수 확장이라고 불리는 판테온 확장을 넣고 해보고 싶어서 구매하여 플레이 해봤습니다.

- 카드를 뒤집어 주는 손해가 되는 행위에 신 카드를 고르거나, 할인받는 토큰을 준다던지, 전쟁승리 / 과학 승리 등을 좀 더 부스팅 해주는 느낌의
신 카드들의 등장으로 뭔가 게임이 좀 더 풍성해진 느낌이네요! 한번 밖에 안해봤지만 이후 무조껀 낄것 같아서 모든 카드랑 컴포를 다 섞어서 보관했습니다.

- 아고라 확장은 생각외로 평이 막 높진 않아서 구매는 안했는데, 이쪽 확장이 좋았던 것을 보면 나쁘지 않을지도... 라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스카우트> - 3인 플레이 [10월 19일]

- 원래 4인으로 즐기려고 했는데, 아쉽게 3인이 되버린 스카우트입니다. 오잉크 버전을 보유 중이라 해당 버전으로 즐겼습니다.

- 각자 카드를 섞지 않아야 하는데, 그 부분이 확실히 게임에 익숙한 사람일 수록 어려워 하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꼭 카드 홀더를 가져와야 겠네요.

- 첫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였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셔서 연속으로 2번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첫판은 승리 둘째판은 꼴지를 하였네요!

<웰컴 투 더 문> - 4인 플레이 [10월 20일]

- 구매해놓고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회사에서 기회가 되어서 한번 플레이 진행하였습니다.

- 첫번째면으로 최초 플레이를 진행해봤는데, 콤보가 팡팡 터지는 재미가 있는 면이였습니다. 초반에 벌어 먹다가 갑자기 마지막에 끝나버려서
점수 자체는 3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기존 판보다 재미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1회용 종이가 아닌건 불호네요 (지우기... 귀찮음...)

- 바로 이어서 뒷면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뒷면은 좀 더 오름차순쪽에 재미를 주는 방향이였고, 뭔가 아슬아슬 될랑 말랑 하는 느낌이 좋네요.

- 개인적으로는 앞면 쪽이 좀 더 원초적인 재미나 콤보 쪽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나머지 6면도 기대가 되는군요!

<와나바나> - 3인 플레이 [10월 20일]

- 웹툰 IP의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1~20의 숫자 카드를 내려 놓는 간단한 게임인데, 각 카드의 색상에 따라 특정 범위의 숫자임을 미리 알 수 있고

각 카드 별로 특수 한 효과들이 붙어 있어서, 참조표를 보면서 상대방을 카운터 치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 IP 게임 중에서는 쿠키런 킹덤과 함께 재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느낀 좋은 게임이였네요!

<윙스팬 + 유럽 확장> - 3인 플레이 [10월 20일]

- 오랜만에 엔진 빌딩 게임을 하나 제대로 즐기고 싶어서, 팀원들과 함께한 윙스팬(본판+유럽) 입니다.

- 두분 다 처음 플레이 하는 상태였기에, 새 설명을 천천히 보면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만, 시간 제한이 좀 있어서 플레이 자체는 빠르게 진행!

- 들판에 새를 놓는 것이 1~2라운드 미션이기에, 다들 알 낳기를 기점으로 플레이를 시작했더니 뭔가 먹이가 모잘라서 전체적으로 새를 내려 놓지 못하는
플레이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깐 다들 먹이통을 안비우고... 안비우니깐 또 가져가고 싶지 않고... 반복!)

- 다들 즐거워했어서, 다음에는 오세아니아 까지 껴서 한번 더 플레이를 해보고 싶네요~!

<머더미스터리 Dots X Lines 결단> - 2인 플레이 [10월 22일]

- 주말에 카페에 나와서 와이프와 2인용 머더미스터리 Dots x Lines - 결단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 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들은 말씀 드릴 수 없으니 간단 후기만 말해보자면... 카드로 모든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이나 시스템은 좋았으나,

뭔가... 원초적인 추리의 재미나 서로 말로 하는 논의 과정이 너무 줄어든 느낌이라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닌것 같네요.

- 보랏못 리라이트 정도의 느낌을 바라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실망하실 것 같고, 인사이드 팩트 정도 느낌이네요. (사실 그보다 좀 더 이하...)

<클래시 오브 덱스> - 2인 플레이 [10월 22일]

- 저번에 플레이 방식이 약간 물음표가 있던 게임이라서 한번 더 플레이 검증을 위해 해봤습니다.

- 결론적으로는 저번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인상이네요... 일단 본판 기준으로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게임 정도 느낌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 확장판의 경우에도 이번에는 카드들을 좀 자세히 봤는데, 낀다고 해서.... 현재 생각하는 불만들이 해결될 것 같진 않아서 고민이 많네요...
확장판 별로 1~2번만 해보고 묶어서 처분하게 될 가능성도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확장판 3개에 최소 3판은 더 해볼 예정...!!

- 제가 이 게임에서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드래프트 과정에서 어느정도 게임은 결정된다.(A로 B잡고, C로 D잡기)

2) 위 수단을 획기적이게 변경해 줄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카드 추가도, 그렇다고 뭔가 변화하는 것도 없으니...)

3) 확장판 까지 끼면 과도한 아이콘들의 추가로 순서 이슈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가벼운 게임 포지션과 맞지 않는 잔룰이 많다.

<이번주 판매/나눔 품목>

- 책장 속에서 잠들어 있던 게임들이나, 1번 플레이 해보고 이후 재플레이 의사가 없는 게임들을 회사에서 나눔 및 방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