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순회방문 시즌5 - 경상남도 김해시 2일차 (07/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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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04:05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휴가를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서 기억이 점점 잊히고 있지만
기억을 쥐어 짜내면서 후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부지역 순회방문 프로그램 시즌 5의 다섯째 날은 원래 진주였습니다만
진주 신청자 분이 취소하셔서 하루 일정이 비게 되었는데요.
제가 반지 전쟁 강습 신청을 받을 때에 일곱 분이 신청하셨고,
어쩔 수 없이 한 분을 떨어뜨려야 해서 통영을 탈락시켰거든요.
그런데 탈락의 이유가 거리가 멀어서는 아닙니다.
거리가 문제였으면 제가 애초에 이런 프로그램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ㅠ
신청 확인을 위해서 댓글을 달아 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통영의 신청자 분이 응답 댓글을 달지 않으셔서 제가 3일을 기다렸다가 탈락시킨 거예요.

아무튼 제 일정 중 하루가 없어져 있는 걸 계속 지켜 보던 포항호빗 님이 난입 (?)을 하셨습니다.
제가 경로 문제 때문에 포항으로 못 간다 말씀 드렸더니
포항호빗 님이 제가 있는 쪽으로 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모여라 사장님과 얘기해서 이런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넷째 날인 목요일 밤에 포항호빗 님이 김해로 오셔서 저와 밤새 게임을 하기로 한 겁니다. ㅎ
포항에서 김해까지 오는 데에 1시간 반이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포항호빗 님이 본인의 반지 전쟁 풀 세트를 차에 실어서 가져오신다고 해서 모든 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원래는 밤 9시 즈음 만나려고 했는데,
제가 모여라 사장님과의 게임이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날 것 같아서
포항호빗 님께 시간을 앞당겨서 오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려서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얘기는 넷째 날인 목요일 오후 6시 반 즈음부터 이어가는 겁니다.
김해 모여라 보드게임 카페에 포항호빗 님이 도착하셔서 인사를 나누었고요.
반지 전쟁 많이 하셨냐고 여쭤 봤더니
"같이 할 사람이 없어요..." ~~나도 울고 너도 울고 게임도 울고... ㅠㅠㅠㅠㅠㅠ~~

모여라 사장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포항호빗 님은 볶음밥, 저는 간짜장을 선택했습니다.
지방에 와서 짜장면을 먹을 때에 좋은 점은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다는 것. ㅎㅎ
아, 돈을 모아서 탕수육도 먹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포항호빗 님과 죽음의 4연전이 열렸습니다.
포항호빗 님과의 지난 연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읽어 보시면 됩니다. ㅎㅎ
뜨겁게 불태웠던 이틀 간의 6연전 (링크)
뜨겁게 불태웠던 이틀 간의 8연전 (데이 1) (링크)
뜨겁게 불태웠던 이틀 간의 8연전 (데이 2) (링크)

1번째 매치 (2시간 25분)

포항호빗 님이 2번째 확장은 한글화를 못 해서 1번째 확장만 넣고 했습니다.
제가 자유민족, 포항호빗 님이 그림자군을 잡았습니다.
리븐델의 회의 모듈을 사용해서 자유민족이 원정대 덱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서 구성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호빗 하나를 고향인 샤이어에서 시작하게 했습니다.

셋업을 마친 모습인데요.
거점과 산맥, 군대 깃발 피규어까지 구입하셨고요.
피규어들을 구별할 수 있게끔 베이스 밑에 각 국가 색상 코드로 된 플라스틱 링을 구입해서 끼우셨습니다.

사우론국이 "전쟁 중"이 되어서 로리엔에 갈라드리엘을 등장시켰습니다.
갈라드리엘의 네냐 소지자 주사위에 "칼" 면이 있어서 원정대를 진행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거든요.
이 소지자 주사위들의 여섯 면 중 하나에는 반드시 사우론의 "눈"이 있어서 항상 좋은 결과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추가 행동 주사위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헬름 협곡에 있는 정규 부대 하나를 아이센의 여울로,
미나스 티리스에 있는 군대를 오르길리아스로 당겨서 벽을 더 두껍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건 카드로 로리엔과 에도라스에 병력을 소집할 수 있었습니다.

원정대가 두 걸음 진행한 상태여서 스트라이더를 원정대를 분리시켜
평소보다 두 지역 더 이동할 수 있게 했는데요.
이 추가 이동을 완전하게 다 쓰면서 안전한 돌 암로스에서 아라고른으로 되기 위해
스트라이더를 아이센가드를 따라 내려가서 산맥을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해 봤습니다.
행동 주사위가 잘 나와서 세 번째 턴만에 아라고른도 등장시켰네요.

한편 포항호빗 님은 일부러 사루만을 등장시키지 않는 전략을 들고 왔습니다.
그렇게 되면 검은 대장 버전의 마술사-왕이나 아무 버전의 사우론의 입이 등장하기 전까지
백색의 간달프가 등장할 수 없게 되죠.
서로 행동 주사위를 추가하지 못하면 행동 주사위가 원래부터 적은 자유민족이 운영하기가 더 빡빡하니까
괜찮은 아이디어 같기도 합니다. ㅎㅎ
그 대신에 사우론국을 "전쟁 중"으로 만들어서 곤도르부터 치겠다는 거겠죠? ㅎ
숙련자답게 모르도르의 군대와 남부인군을 세 덩어리로 잘 모으셨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건 남룬에 있던 소규모의 군대가 북서쪽으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발록과 고스모그는 각각 모리아와 미나스 모르굴에서 등장했고,
반지악령들의 수장 버전의 마술사-왕은 북쪽에서 등장하여 원정대를 괴롭혔습니다.

모르도르군과 남부인군이 본격적으로 곤도르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길리아스를 공격하지 않고 북쪽으로 돌아서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해서 점령했고,
펠라르기르와 라메돈이 점령당하고 돌 암로스가 포위되었습니다.

이것을 미리 알아채고 아라고른은 남쪽 산맥을 돌아 오스길리아스를 거쳐서 로한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오스길리아스에 있는 군대는 다른 곳으로 빼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마자르불의 책" 덕분에 김리를 이용하여 드워프국이 "전쟁 중"이 되었습니다.
원정대는 꾸준히 진행하여 모란논으로부터 네 지역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포항호빗 님이 남룬에 있던 군대를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원정대가 모란논으로 향하는 지역마다 정규 부대를 흩뿌려서
추적 다시-굴림을 얻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좋네요.)

곤도르는 한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점령당했습니다.
돌 암로스를 빠르게 점령하기 위해서 나즈굴까지 보냈네요.
곤도르에서 떠난 사우론군은 로한 땅까지 넘어와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루만이 뒤늦게 등장했고, 백색의 간달프도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엘프군은 로리엔에서 나와서 모리아를 점령했고,
돌 굴두르군은 빈 로리엔을 쉽게 점령했습니다.

다행히 원정대는 모란논에서 모르도르 트랙으로 진입했고요.
2번째 칸까지 타락 점수 5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원정대가 한 반지를 파괴하면서 정의가 승리했습니다!

마지막에 뽑힌 추적 타일이 파란색 "0"

2번째 매치 (2시간 13분)

휴식을 취하고 셋업을 다시 하고 약 50분만에 두 번째 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진영을 바꾸어서 포항호빗 님이 자유민족을, 제가 그림자군을 잡았습니다.
시작 길잡이를 나랴의 소지자인 회색의 간달프로 정하셨는데요.
1번째 확장 규칙에서 시작 길잡이는 회색의 간달프와 스트라이더 중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나랴의 소지자의 길잡이 능력은
1단계에서 자유민족 플레이어가 추적 칸에서 칼 행동 주사위를 1개라도 회수할 때에 현재 길잡이가 나랴의 소지자여야
나랴 소지자 주사위가 행동 주사위 풀에 들어갑니다.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추가되지 않는데요.
예외적으로, 시작 길잡이가 나랴의 소지자일 때에 1턴의 1단계에서
나랴 소지자 주사위가 풀에 추가됩니다.

군대 칸에서 곤도르 지도자를 치우지 않고 사진을 찍었네요. ㅋ

원정대가 진행하다가 모리아에서 노출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색의 간달프와 메리아독이 원정대에서 분리되어 모리아에서 멈췄고요.
엘프국이 가장 먼저 "전쟁 중"이 되어서 리븐델과 로리엔에서 정규 부대가 하나씩 소집되었습니다.
그리고 사건 카드를 통해 소집된 로한군이 전방을 향해 이동했고,
미나스 티리스군도 오스길리아스로 이동했습니다.

그림자군 쪽은 모르도르군과 남부인군이 세 덩어리로 모였고요.
포항호빗 님이 이전 게임에 했던 것처럼 저도 일부러 사루만을 등장시키지 않고 해 봤습니다. ㅋ
고스모그를 등장시켜서 미나스 모르굴에서 나가는 군대에 합류시켰습니다.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나갔네요. ㅠ

로리엔에서 갈라드리엘이 먼저 등장했습니다.
원정대가 몇 걸음 못 갔지만, 나랴의 소지자인 회색의 간달프가 로한으로 뛰어가
나랴 엘프의 반지 카운터를 사용하여 로한을 "전쟁 중"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라이더가 돌 암로스로 가서 아라고른이 된 후에 로한 땅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사루만이 등장한 후에 회색의 간달프가 백색의 간달프로 대체되어 등장했고요.
원정대의 추적에 힘을 주기 위해 반지악령들의 수장 버전의 마술사-왕을 등장시켰습니다.

모르도르군과 남부인군은 빠르게 곤도르를 지도에서 지워 버렸고,
할일이 끝난, 고스모그가 이끄는 연합군은 아라고른을 따라 북서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로한에서 소집된 큰 군대는 미나스 티리스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한편 모르도르 트랙에 올라간 원정대는 골룸이 이끄는 대로 한 칸 진행했습니다.

고스모그가 이끄는 연합군은 북서쪽의 회색 항구와 샤이어 앞까지 진격했습니다.
이 거점과 도시를 점령하면 3점이 추가되어서 승리 점수가 8점까지 올라가고,
그 다음에 아무 자유민족 거점을 점령하면 승리에 필요한 승점을 다 모으게 되니까요.
그래서 모리아와 던랜드에서 합쳐져 올라간 군대가 리븐델을 포위하는 데까지 성공했죠.

던랜드에서 모은 병력은 대기 중이었는데요.
상황에 따라 회색 항구나 리븐델 중 한 곳으로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정대가 더 빨랐습니다. ㅠㅠ
포항호빗 님이 원정대를 모르도르 트랙의 마지막 칸에 무사히 보내며 승리하셨습니다.

3번째 매치 (2시간)

휴식과 셋업을 하느라 30분 후에 3번째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진영을 바꾸지 않고 직전과 동일하게 했습니다.
포항호빗 님이 자유민족, 제가 그림자군이요.

이번에 시작 길잡이는 똑같이 나랴의 소지자 버전의 회색의 간달프였지만
원정대 동료들 중 보로미르를 대체 버전으로 선택해서 고향인 미나스 티리스에서 시작하게 했습니다.

원정대가 진행하자 모리아에 발록을 등장시켰습니다.
회색의 간달프가 페레그린 툭과 함께 원정대에서 분리한 후에 로한 땅으로 넘어왔습니다.
그 후에 백색의 간달프로 대체되었고요.
김리도 분리되어 삼림지 영토 근처에 있었습니다.

백색의 간달프까지 합류한 로한군은 사건 카드의 도움으로 병력을 더 소집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도르군은 오스길리아스를 때리지 않고 돌아들어와 미나스 티리스를 노렸습니다.
저도 남룬의 군대를 써 보려고 모란논 앞까지 끌고 와서 입구를 막았습니다.

원정대가 속도를 내며 모르도르를 향해 진행했습니다.
저한테 좋은 소식은 원정대의 타락 점수가 다소 높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곤도르에 침입했던 모르도르군은 로한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던랜드와 모리아에서 박박 긁어 간 연합군은 리븐델을 점령했죠.
그리고 활성화된 발록이 이끄는 군대는 로리엔을 쉽게 점령했습니다.
원정대를 뒤쫓던 반지악령들의 수장은 숲 길 근처에서 방황하고 있었네요.

원정대는 결국 모르도르 트랙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 뒤를 쫓던 반지악령들의 수장은 할 일이 없어져 버렸고요. ㅋ

미나스 티리스에 밀집되어 있던 군대는 로한의 에도라스를 탈환해 버립니다.

한편 오르상크군은 헬름 협곡을 점령하고,
돌 굴두르군과 동부인국은 데일과 삼림지 영토를 쉽게 점령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승리 점수 몇 대 몇? ~~반문철tv~~

보로미르가 이끄는 군대가 헬름 협곡을 포위하고,
그 안에서 아이센가드군이 버텨 냈습니다.

리븐델에서 출발한 그림자군의 군대가 빈 샤이어를 터치다운하면서 승리 점수 10점을 채워 버렸습니다.
자유민족은 남은 행동으로 탈환을 더 하지 못하고 이대로 gg.

4번째 매치 (2시간 54분)

휴식과 세팅, 그리고 다른 가벼운 게임들을 하느라 90분 후에 마지막 경기에 들어갔습니다.

진영을 바꿔서 제가 자유민족을, 포항호빗 님이 그림자군을 했는데요.

3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동안 혈투를 했습니다.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올라가 있을 때에
그림자군이 승리 점수 10점을 채워서 승리했는데요.

제가 이해 안 될 정도로 강한 사건 카드가 있어서 카드 내용을 다시 읽어 보니...
테이블에 놓고 쓰는 패시브 효과가 있는 사건 카드이긴 한데,
버려지는 조건이 충족되었음에도 버리지 않고 꽤 오랫동안 그냥 쓰고 있었던 것을 찾아냅니다.

주심! VAR!

제가 후기에 쓰려고 세네 턴마다 한 번씩 사진을 찍어서 기록했는데요.
원정대가 반지악령들의 수장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때에
1번째 확장의 "절망의 대장" 사건 카드가 플레이되었습니다. (여긴 OK!)
이 사건 카드가 플레이에 있는 동안에 그림자군이 사용한 칼 행동 주사위 결과가
효과가 해결된 후에 추적 칸에 눈 행동 주사위로 놓이죠.
그래서 이게 추적 굴림에 작지 않은 힘을 실어 주게 됩니다.

제가 추적으로부터 고통을 받으면서 동료들을 하나둘씩 떠나 보내고
원정대에 골룸만 남았을 때에 타락을 치유하려고 데일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골룸이 길잡이가 되면 "절망의 대장"이 강제로 버려져야 하는데
안 버리고 계속 사용하신 겁니다. ㅎㅎ

길잡이인 골룸을 따라 데일에서 두어 턴 동안 타락을 치유하고 있던 때

포항호빗 님도 거의 안 써 봤고, 저도 이 카드를 오랜만에 봐서
두 사람 모두 버리는 효과를 놓쳤던 것 같네요.
아무튼 이 게임은 무효! ㅋㅋ

아침 10시 즈음에 모여라 사장님과 셋이서 뜨끈한 국밥을 시켜 먹고
두 분이 아크 노바 하시는 거 구경하다가 저는 어느 새 잠이 들고...

한 시간 정도 후에 게임이 끝났다고 하셔서 저의 김해 일정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틀의 일정이 남았지만 저는 이렇게
히트 포인트가 거의 바닥난 상태로 진주로 향하게 됩니다.

대충 21시간 동안 모여라 보드게임 카페에서 머물렀는데요. ㅋㅋ
사장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포항호빗 님과 밤새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게가 쾌적하고 교통편도 좋으니 김해에 사시는 분들은 여길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에 김해에 갈 일이 또 있으면 다시 방문할게요. ㅎㅎ

그리고 밤새 게임을 같이 해 주신 포항호빗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북 구미와 경남 몇몇 곳에 반지 전쟁을 할 수 있는 분들을 만들었으니
서로 경험치 쌓으면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ㅋ

남부지역 순회방문 시즌5:
에필로그
대구광역시 (08/22-08/23)
경상남도 창원시 (07/08-07/09)
경상남도 진주시 (07/07-07/08)
경상남도 김해시 2일차 (07/06-07/07)
경상남도 김해시 1일차 (07/06)
경상북도 구미시 (07/05-07/06)
대전광역시 (07/04-07/05)
부산광역시 (07/03-07/04)
경기도 안양시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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