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순회방문 시즌5 - 대전광역시 (07/0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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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18:10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어제 즈음에 후기를 올리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에 의해 오늘에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ㅎ

남부지역 순회방문 프로그램 시즌 5의 첫째 날인 부산에 이어 둘째 날은 대전이었습니다.
오전 8시 즈음에 상행선 기차를 타기 위해서 숙소에서 구포역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돼지국밥을 먹을지 간단한 걸로 해결할지 고민하다가 토스트 2개를 먹었고요.

2개면 간단히 먹는 게 아닌데...

기차 안에서 조금 자다가 드디어 목적지인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전 하면 유명한 게 모 빵집인데, 그게 대전역 안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대전역을 나오면 지하철 대전역으로 내려가는 출구가 보이는데요.

다른 유니버스로 들어가는 느낌 같은...;;; ~~어크로스 대전 유니버스~~

대전 지하철 역 이름을 보니 왠지 익숙한 이름이 보였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11마존에서 Pan Am 팬암이라는 제목의 보드게임을 구입했는데... ㅋㅋ

~~서대전은 S.D.J.라고!~~

그리고 대도시마다 지하철/전철에 특징이 좀 있는데요.
대전이나 대구는 열차표가 칩 (?) 형태입니다.

나가면서 칩을 넣을 땐 뭔가 손잡이를 당겨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ㅋㅋ

그리고 접선 장소 (?)인 유성온천역에서 내려서 강습회 신청자 분을 찾고 있었는데요.
어디선가 차 한 대가 나타나더니 인사를 하시는 겁니다. ㅎ
제가 사전 검색을 해 본 결과, 삽화라는 닉네임을 쓰는 신청자 분은 워 게이머이신데,
직접 뵈니까 엄청 젊으신 겁니다. ㅎㅎ

점심식사 메뉴를 두 가지 골라 주셨는데요.
김치찌개 아니면 육개장? ~~둘 다는 안 되는 겁니까? ㅋㅋ~~
그렇게 해서 삽화 님이 육개장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빗발이 조금씩 굵어지는 날에 얼큰~~한 육개장 한 사발 했네요.
삽화 님이 사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게임을 할 장소로 이동했는데요.
고오오오오급 레스토랑이 아닌 디저트 카페에서 하려고 했으나...
직접 들어가서 테이블 크기를 재 보니 반지 전쟁의 보드를 다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보드게임 카페로 옮겼는데요.
그쪽이 대학가여서 보드게임 카페가 여럿 있었으나 삽화 님이 타운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식사를 하고 차를 타고 오면서 워 게이머들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들을 여쭤 봤습니다.
제 주변에 워 게이머라고 불릴 사람이 없어서 전혀 모르는 세계거든요.
저에게 어떤 워 게임을 해 봤냐고 물어 보셔서 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홀드... 패스트..."
라고 답을 했더니 삽화 님이 굉장히 좋아하는 워 게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홀드패스트가 워 게임 중에서는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한다고... ㅎㅎ

삽화 님은 워 게임 설명 시간이 긴 건 2시간도 걸리고 플레잉 타임 어떤 건 8시간도 걸려서
저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ㅎㅎ

우연찮게도 타운에도 사장님이 반지 전쟁을 (밀봉으로) 가지고 계셔서
바쁘지 않으시면 설명 같이 들으셔도 된다고 말씀 드렸거든요.
그래서 타운 사장님도 한 시간 동안 제 설명을 들으셨습니다. ㅋㅋ
그런데 설명을 다 들으신 두 분을 둘러싼 적막감... ㅋㅋ
뭔가 '워 게이머도 당황시킨 반지 전쟁!'이란 어그로성 제목을 달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ㅎㅎ

규칙 설명을 한 시간만에 깔끔하게 끝내고 오후 2시 30분부터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정통 워 게이머인 삽화 님이 그림자군을, 그냥 보드 게이머인 저는 자유민족으로요. ㅎㅎ

며칠 간의 경기들이 제 머리 속에서 겹쳐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메모를 보면서 기억을 되살리고 있어도 상황 설명이 조금은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히겠습니다. ㅎ

초반에 자유민족에게 칼이 잘 안 나와서 원정대 진행을 적게 했습니다. ~~칼칼~한 육개장을 먹었는데 왜 달리지를 못해!~~
두 번째에서 노출되는 바람에 모리아를 관통하는 경로 대신에 산을 돌아가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

전날도 부산에서 베로! 님이 그러셨던 것 같은데,
이날 삽화 님도 아이센가드국이 "전쟁 중"이 되자마자 오르상크군으로 아이센의 여울을 공격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삽화 님은 사루만도 등장시키지 않으시고 그러셨다는 거... ㅎㄷㄷ
사루만이 등장하면 아이센가드의 정예 부대가 지도자의 특성도 가지기 때문에
그 부대가 속한 군대가 이동과 전투에서 모두 이점을 가지게 되거든요.
지도자 다시 굴림의 이점 없이 공격하셔서 명중 0개를 얻으셨지만 제가 명중 3개를 얻어서 당황하셨을 겁니다. ㅎ
아무튼 그 공격을 중단하시고 그 다음에 사루만이 등장하고 공장을 돌리셨습니다. (서순의 문제)

그리고 마술사-왕을 극초반에 등장시키셨습니다.
이건 반지 전쟁 게이머마다 의견이 조금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요.
마술사-왕이 있음으로써 행동 주사위를 1개 더 확보하게 되고 전투 시에 핸드가 덜 마르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자유민족의 모든 국가들의 정치 카운터를 활성화시킨다는 반작용이 있죠.

3번째 턴을 하고 있는데, 삽화 님이 방긋 웃으시면서
"재미있는데요?!"
라고 말씀하신 게 제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로한이 활성화된 덕분에 일찍 "전쟁 중"이 될 수 있었고요.
저는 로한에 병력을 계속 모았습니다.
원정대의 길잡이였던 회색의 간달프가 일찍 돌아가셔서 백색의 간달프를 일찍 부를 수 있었죠. ~~노인공격!~~
팡고른 숲에 백색의 간달프가 그냥 서 있지는 않죠?
제가 "엔트들이 각성하다" 사건 카드 1장으로 돌을 3개 던져 봤으나
명중이 하나 부족하여 오르상크군을 몰살하지 못했습니다. ㅠ

일찍 "전쟁 중"이 된 움바르군은 펠라르기르를 점령해서 승점을 올렸고요.
헬름 협곡에서 멈춰있던 오르상크군에 마술사-왕이 나타나서 그 포위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돌 굴두르군이 빠르게 진군하여 로리엔을 점령했죠.
이렇게 그림자군의 기세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저는 로한에 소집된 병력을 에도라스에 집중시켰습니다.
이런 식으로 똘똘 뭉쳐진 군대는 굉장히 강력합니다.
몸빵이 되는 정예 부대와 다시 굴림이 있는 지도자까지 다수 모이면
그 군대를 적군이 피해 다녀야 할 정도가 되죠.
그리고 북동부의 D.E.W. (데일, 에레보르, 우들랜드 렐름) 지방에 병력을 계속 쌓아갔습니다.
왜 이렇게 하냐 하면?
제가 전쟁으로 이길 각을 재고 있다는 거죠!

한편, 움바르군은 돌 암로스까지 와서 포위를 했고,
헬름 협곡을 끝낸 오르상크군은 에도라스 앞에서 전선을 형성하며 대치했습니다. ㅎㅎ
로리엔을 마무리한 돌 굴두르군은 점점 북상했고요.
그리고 앙그마르 쪽에 모인 소규모 군대가 회색 항구로 가서 포위했습니다. (삽화 님이 맵을 보는 시야가 넓으십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때에 제가 2점짜리 삼림지 영토를 내 드릴 각오를 하고
거기에서 군대를 남쪽으로 내리고 있었습니다.
돌 암로스를 점령하고 삼림지 영토까지 먹으면 군사적 승리를 달성할 수 있는 삽화 님이 저한테 물어 보시더라고요.
"혹시 봐 주시는 건가요?"
"어? 왜요?"
"거기에서 군대를 빼면 제가 점수를 얻는데...?"
"아~! 그거 제가 생각한 게 있습니다! ㅎㅎ"

제가 반지 전쟁을 200회 가까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만
여태까지 해 본 것을 통틀어서 가장 계산적이고 (운이 좀 따라야 하지만) 가장 멋있는 마무리 방법을 그때에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현재 그림자군의 승리 점수가 6점이고 곧 4점을 더 추가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0점이었고요.

제가 생각한 게 이거였습니다.
D.E.W. 연합군으로 거의 빈 거나 다름없는 돌 굴두르를 점령하고 2점을 얻습니다.
이때부터가 중요한데요.
동료가 포함된 자유민족 군대가 두 지역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사건 카드 "불철주야"를 써서
돌 굴두를 점령한 (피핀이 이끄는) 연합군 중 일부를 두 지역 이동시켜서
로리엔과 모리아에 인접한 딤릴 계곡까지 보냅니다.
병력을 놔 두고 와야 하는 이유는 그림자군이 돌 굴두르를 탈환하러 오면 포위 전투 상황을 만들어 시간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연합군으로 부대가 거의 없는 모리아를 공격해서 포위합니다!
이때에도 딤릴 계곡에 있는 전 군대를 다 보내는 게 아니고,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든 군대 행동 주사위 결과든 어느 쪽으로든 이동이 가능하게끔
일부러 지도자 1개와 정규 부대 1개로 구성된 별동대로 남깁니다!
남은 두 행동 중 하나는 딤릴 계곡의 군대를 이동시켜서 로리엔을 탈환하고 (그림자군의 점수를 낮춰서 시간을 벌 수 있죠.)
나머지로 모리아 포위 공격을 합니다!
모리아에서 전투를 연장할 수 있도록 정예 부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시나리오대로 하나씩 실행했는데요.
마지막 하나가 문제였습니다!
포위 공격에서 전투 카드로 선빵을 날렸지만 끝내지 못 했고,
정예 부대 하나를 깎아서 전투를 연장했지만 이제 제가 굴릴 수 있는 전투 주사위가 2개뿐이었습니다.
모리아에 남은 적의 부대는 단 하나였고요.
그런데 삽화 님이 나즈굴의 지도력을 박탈하고 그만큼 적군이 전투 굴림을 덜 하게 하는 전투 카드를 사용하신 겁니다! ㅎㄷㄷ
그래서 저는 전투 굴림을 하나만 할 수 있었고요.
그 결과는~~~~?

명중 하나가 딱 나와서 제가 계산한 것에 딱 맞게 승리 점수 4점을 확보하고
삽화 님이 남은 행동으로 제 점수를 깎는 게 불가능하여 패배를 선언하셨습니다! 우와!!

플레잉 타임: 170분

타운 사장님이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밖에는 어머어마한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세팅을 하면서 20분 정도 쉬고 두 번째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쉬면서 삽화 님이 플레이에서 실수나 잘못이 있었는지 물어 보시면서 복기를 했죠.
삽화 님이 그림자군은 최적화를 잘 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최근까지 그림자군을 하면서 느낀 바도 같았습니다.
그림자군은 행동 주사위 개수가 더 많아서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행동 하나하나를 효율적으로 하지 않으면 그렇게 누적된 비효율이 중후반에 자신의 발목을 잡거든요.
그래서 중반부터 행동 수가 부족하다고 종종 느끼는 것 같습니다.

첫 턴에 자유민족에게 칼이 하나도 안 나왔고, 그림자군에게는 투구가 하나만 나왔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그 다음부터 칼이 잘 나와서 원정대를 계속해서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모르도르군은 병력이 좀 덜 뭉쳐진 채로 모르도르 밖으로 나왔지만
남부인의 군대는 잘 뭉쳐졌습니다.
그리고 이전 게임과 다르게, 초반에 삽화 님이 칼을 써서 나즈굴을 재배치하신 점이 잘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술사-왕이 일찍 등장했습니다.
미나스 티리스와 헬름 협곡이 동시에 포위당했고요.
돌 굴두르군이 로리엔을 포위 공격할 때에
저한테 방어할 만한 전투 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좀 여유를 부렸다가
로리엔군이 녹아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원정대에서 레벨 3짜리 동료 둘을 분리해서 팡고른 숲으로 보냈습니다.
스트라이더는 바람의 왕 과이히르를 타고 포위된 미나스 티리스 안에서 내렸죠.
스트라이더가 이끄는 미나스 티리스군이 돌진으로 적의 포위를 풀어 버리고,
그 다음에 로한의 땅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뭔가 냄새가 나죠?)

그림자군은 펠라르기르와 돌 암로스를 차례대로 점령하고 회군하고 있었습니다.
동부인들의 군대는 데일을 공격하고 데일군은 일부러 에레보르로 후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그림자군이 데일을 점령했습니다.
로리엔을 끝장낸 돌 굴두르군은 모리아를 거쳐서 리븐델을 포위했습니다.
이때에 리븐델을 포위했던 그림자군에 나즈굴이 다수였고 리븐델군에 레골라스가 있어서
"독수리들이 오고 있다" 사건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으나
더 중요한 것 때문에 이 사건 카드를 포기했습니다.

미나스 티리스의 포위가 풀리자 돌 암로스에 있던 그림자 군대가 미나스 티리스로 향했습니다.
저는 그 남부인군이 펠라르기르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던해로우의 망자들" 사건 카드를 플레이했습니다.
스트라이더를 로한의 땅으로 보낸 이유가 이 사건 카드의 조건을 충족시키려는 것 때문이었거든요.
저는 장난으로 "6" 나올 거라고 했는데...

진짜 "6"이 나와 버렸습니다... ㅎㄷㄷ

그래서 펠라르기르에 있던 남부군이 거의 다 녹아 버렸고, 사건 카드의 효과 때문에 강제로 후퇴당했죠.
제가 이때까지 일부러 곤도르국의 정규 부대 3개를 소집하지 않고 끝까지 남겼었는데요.
이 사건 카드의 효과로 스트라이더가 도착한 지역에 곤도르국 정규 부대 3개를 소집하면서 탈환했습니다!
그리고 정규 부대 1개짜리 군대를 만들어서 돌 암로스로 보내면서 적에게 점령당한 곤도르의 정착지들을 탈환했고요.

한편 미나스 티리스로 달려간 오르상크군 빠져서 약해진 아이센의 여울을 로한군이 공격하고 그 지역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별동대로 헬름 협곡을 탈환하고, 남은 주요 병력으로 오르상크를 공격하고 포위해 버렸죠.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하는 오르상크군에 마술사-왕이 도착하여 압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포위당했던 리븐델이 결국 점령당했고요.

결국 로한군이 오르상크를 점령하고 승리 점수 2점을 얻었습니다.
펠라르기르에 조금씩 더 모은 곤도르군은 오스길리아스로 이동했고요.
그 군대로 적의 시선을 끌면서 북 이실리엔으로 이동해 있다가
적군의 공격을 받고 후퇴할 때에 일부러 모란논의 바로 앞인 다고를라드로 가서
다음 행동으로 그 군대를 이동시켜서 빈 모란논을 점령하고 승리 점수 4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동에 쓸 행동 주사위가 부족한 자유민족은 이런 식으로 후퇴를 통해서
간접적인 이동 행동을 하는 게 좋거든요.
그림자군 플레이어가 이걸 모르면 괜히 공격해서 자유민족 군대가 공짜 이동을 한 번 더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도 당해 보셔야 내성이 생긴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ㅎㅎ

플레잉 타임: 150분

이렇게 해서 밤 9시가 조금 넘어서 삽화 님과의 반지 전쟁 게임이 모두 끝났습니다.
워 게이머이신 삽화 님도 꽤 만족해 하신 것 같아서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이 게임에 관심있어 하는 다른 워 게이머 분들에게도 전파해 보겠다고 하셨고요. ㅎ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대전에서도 반지 전쟁을 즐기는 그룹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삽화 님의 차를 얻어 타고 숙소가 가까운 곳에서 내렸습니다.
두 게임이나 했더니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고기가 땡겼지만 최소 주문이 3인분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곳에 있는 짬뽕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숙소에서 쉬면서 후기를 쓰려고 했으나 게임 설명하고 플레이하느라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고,
비가 엄청 내리다 보니 잠이 쏟아져서 그날 후기를 못 쓰고 오늘에서야 쓰고 있습니다. ㅎ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구미로 떠나기 전에 대전에서 한끼를 더 먹고 싶어서 주변의 식당을 검색해 봤습니다.
이른 아침에 소국밥과 육사시미가 되는 곳이 있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