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첫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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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10 오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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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일 ~4월 9일 4월 1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모임이 많진 않았기에, 짧은 후기를 남길 예정이였지만...

일요일 머더미스터리와 함께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결국은 또 많은 게임들을 즐겼네요!

<픽쳐스> - 5인 플레이 [4월 3일]

- 사진을 보고, 5가지 재료[2개의 끈, 목각, 돌과 나무, 큐브, 카드] 로 표현하는 감성 공감(?) 게임

- 각 사람들이 사진을 보는 관점이 모두가 다른것을 확인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게임입니다. (Like 딕싯)
(특히, 누군가는 모양에 집중하고 누군가는 일부분에 집중을 하고, 누군가는 한단계 더 넘어 연상을 하는...(?!))

- 각 플레이어들은 서로의 작품을 보고 채점해서, 나를 맞춘 사람당 점수 1점씩, 내가 맞춘 사람달 1점씩을 획득합니다.

- 모든 플레이어가 5가지 재료를 모두 활용한 이후 총점을 더해서 종료합니다만, 사실 점수보다 사람들과 서로 감성을 공유 하는 목적이 더 큽니다 :)

<서쪽왕국의 건축가 + 장인의 시대 + 환상의 걸작 확장> - 5인 플레이 [4월 5일]

- 평일 저녁 모임으로 5인이 모여서, 아주아주 오랜만에 서왕국을 풀확장으로 즐겨 보았습니다.

- 5명 중 1분은 본판만 플레이 해보셔서, 설명 및 셋팅을 도와주시고, 나머지 3분은 초판 플레이 였는데, 생각보다 문제 없이 잘 돌아갔습니다.

- 다만, 이전에도 서왕건의 이슈로 생각했던 4인 -> 5인으로 변경시 건축 수량이 늘어나지 않는 점에서 5인 플레이가 약간 뭔가 하다가 만 느낌이엿는데,

역시나 5인은 다운타임도 길고 건축 수량도 적어서 약간 3~4인에 비해서는 아쉬웠습니다. (뭔가... 계획을 해도 다 무너지는 그런 느낌)

- 플레이는... 금을 잔뜩 모아두었으나 금 걸작을 빼았겨 버려서, 바로 전략을 돌려 대성당 올리기 메타로 마무리하여, 아슬아슬 꼴지는 면했습니다.

- 다음번에 한번 더 3~4인으로 즐기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그전에 서왕성 부터... 먼저 해야되는... 개봉 노플...)

<머더 미스터리: 보랏못 리라이트> - 2인 플레이 [4월 8일]

(사진에 있는 셋팅은 기본 셋팅으로 모두에게 공개된 정보들입니다. - 즉, 아직 시작 전 상태이며, 스포일러가 될만한 요소는 하나도 없습니다.)

- 일요일에 머더 미스터리 약속이 있었지만 (웬디 어른이 되렴 예정), 해당 룰 북을 읽어보던 와이프가 참지 못하고 2인용 머더미스터리를 가져왔습니다.

- 뜯은 겸에 서로 잠깐 캐릭터 설정집을 읽고 진행하였는데, 제목에 적힌 것 처럼 '리라이트' 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가서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얘기는 생략...! 2인으로 즐기기에 좋은가? 물어본다면 저는 추천 드립니다!

<머더 미스터리: 웬디 어른이 되렴> - 5인 플레이 [4월 9일]

(사진에 있는 셋팅은 기본 셋팅으로 모두에게 공개된 정보들입니다. - 즉 아직 시작 전 상태이며, 스포일러가 될만한 요소는 하나도 없습니다.)

- 2주 전 함께 <시체와 온천>을 즐긴 5인의 멤버가 다시 모여서 <웬디 어른이 되렴>을 즐겼습니다.

- 2시간 정도 걸리는 플레이 타임의 긴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인데, 정말... 현재까지 스토리 게임류 단연 1등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 주변에 이런 게임을 좋아할 것 같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결코 실패할 수 가 없는걸? 이라는 생각이 들고, 사실 아직도 여운이 남았습니다.

- 스포일러가 죌 수 있으니... 감상편도 아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인으로 꽉채우고, 미리 설정집을 읽을 시간을 충분히 두고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드래프토 사우르스> - 4인 플레이 [4월 9일]

- 잠시 한분이 자리를 비우 사이 짧게 10분 짜리 드래프토 사우르스를 즐겼습니다.

- 각 플레이어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공룡을 잡아서 1마리를 고르고, 자신의 개인판에 내려 놓고 옆사람에게 넘겨주기를 반복하는 퍼즐(?) 게임입니다.

- 각 개인판의 효과에 따른 점수를 최대한 많이 획득하는 것이 목표인 간단한 게임으로, 앞/뒷면의 점수 획득 룰이 달라서 생각보다 여러번 하기도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최대 단점은... 손에 들고 고르거나, 동시에 내려 놓는 타이밍이 좀 애매하다는 건데... 오프라인 게임이니 뭐 그 정도는..!

<휴 앤 큐> - 5인 플레이 [4월 9일]

- 수 많은 색상들 중, 카드에 그려진 4개의 색상중 하나를 선택하여 한 단어 → 두 단어 힌트 2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해당 색상을 맞추게 하는 공감 게임입니다.

- 각자가 색을 보는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대화가 이어지는것이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 현재 사진은 힌트로 '마이쭈'를 먼저 냈다가 딸기맛 vs 포도맛으로 나눠지는 바람에, 이후 '포도맛 우유'로 변경해서 정답을 찾았습니다.)

- 정확하게 색깔은 맞춘 사람은 3점 / 그 주변은 2점 / 테두리는 1점씩 획득하며, 출제자는 네모 안에 들어온 사람 수만큼 점수를 획득합니다.

- 딕싯류 게임 중에서 픽쳐스 처럼, 한번씩 즐기기에 참 좋은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지도 제작자들 - 히어로즈 확장> - 5인 플레이 [4월 9일]

- 오랜만에 플레이한 지도 제작자들 입니다. 오늘 버전은 컴플리트 에디션중 윗줄에 있던 히어로즈 확장을 활용하였습니다.

- 히어로즈 확장은 기본 판 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 카드가 추가되고, 그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는 영웅 카드가 포함되어 조금은 다를 플레이입니다.

- 초심자 플레이어가 3명이 있었서, 각 점수를 매 라운드 설명하면서 플레이를 진행하였고 아쉽게도... 지우개가 없어서... 불편한 플레이를 하였군요 ㅠ

- 결론적으로는 모두 만족스러운 플레이로 즐긴 것 같아서, 다음번 모임에서 용암쪽 새로운 타일을 활용하여 플레이 해보려고 합니다!

<카멜 업> - 5인 플레이 [4월 9일]

- 저녁 식사 시간 전 마지막 게임으로 카멜업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 너무 오랜만에 플레이 해서, 몇가지 규칙을 에러 플로 진행하여서... 조금은 아쉽게 플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ㅠㅠ

(1. 정신나간 낙타(흰/검) 위에 누군가 올라가있다면, 주사위 흰/검 색상 무관 낙타가 올라간 정신 나간 낙타가 움직인다는 예외 룰

2. 야유면으로 후퇴하게된 낙타는 낙타 무리의 맨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는 룰 3. 예측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것...!)

- 그래도 뭐... 다들 즐겁게 서로 견제하면서 즐기기 좋았고, 피라미드에서 주사위가 나오는 장치만 봐도 즐거운 모임이였습니다.

- 단독 꼴등이던 파란 낙타가 갑자기 마지막에 업혀서 우승을 해버리는 바람에 예측은 모두가 망했지만, 언제나 재미있는 파티 게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위해 다이소를 여러번 들렸던 <텐페니파크>는...

- 적당해 보이는 5분할 섹션 케이스를 통해 모든 정리를 진행해 보았으나....

- 박스 안에 가로로 안들어가지는 문제가 발생하엿습니다...

- 회전 목마를 넣고 들고 다니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다음 주는 동아리 및 소모임이 모두 예약 되어있고, 주말 방탈출도 있기에 기대가 되는 일주일이군요 후후후후....

다른 분들도 다음주에도 즐거운 보드라이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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