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과 로렌초 오거나이저
(※그냥 컴에서 사진이 발견되어 잉여롭게 쓰는 글)
먼저 오딘은 포맥스 2T입니다. 견고하고 단면이 깔끔하고 이쁘지만 썰기가 귀찮아 이젠 안 만듭니다.
사실 썰기 귀찮은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는데, 방향족 계열 접착제 냄새가 너무 싫어서요..
최하단. 특수타일, 선마커, 주사위, 구걸토큰 등은 한 곳에 보관했고
홈을 파서 따라하기 타일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원함은 2단인데 대충 대충 너무 크게 만들었다 싶음..
그 위로는 돈통, 자원통, 카드트레이
오른쪽은 집이랑 배 타일들, 그리고 섬 보드판, 산맥판을 같이 수납했습니다.
사실 이 오거 만들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얘인듯..
원래 배 올려놓는 판은 슥 끼워넣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섬은 미니확장 섬까지 6개가 들어가니까 높이가 딱 맞아요. 더 나올 시 당황..
로렌촙니당. 얘는 다단도 없고 그냥 보시는대로입니다.
확장 끼니 컴포가 많아서 폼보드 5T로 했다가 공간부족에 엄청 시달렸네요.
그 결과로 돈이랑 자원등은 그냥 뭉뚱그려 한꺼번에 보관..ㅠ
제일 신경 쓴건 요 카드 디스펜서..
시대별로 나눠놔서 랜덤으로 몇 장씩 쇽쇽 뽑아서 세팅하면 됩니다.
맨 위는 투명OPP랑 시침으로 고정해놨어요
이렇게 칼로 잘라서 내준 틈새공간에 5번째 탑이랑 보조 타일들이 딱 맞게 들어갑니당.
저는 원래 들어있던 룰북이랑 참조표에 더해서
꽤나 두꺼운 A4룰북 2개(본판, 확장)이 있는데도
뚜껑 뜨는 것 없이 잘 맞았어요.
오거나이저 만들 때 설계도를 그리고 만드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수치화된 설계도는 없습니다 ㅋㅋ
그냥 필요하신 분들은 따라서 비슷하게 해보시라고 올렸어요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