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리클러스

블로그

쪽지

구독한 솔플러의 게임 후기 (킹덤 러쉬)

1,871 조회

2023.03.15 20:21

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킹덤 러쉬 초반 넘긴(게 맞다고 믿는) 기념으로다가.

솔플로 5판, 시나리오는 3개 클리어 했네요.

그 정도로 난이도가 높냐!

어렵긴 하지만 초반이라 그 정도는 아니고요,

에러플을 깨닫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타일로 적을 덮는,

시스템 자체는 간단한 그리드 커버리지고요.

타워를 놓으면 화살표 방향으로 네모네모를 쏩니다.

이 때 그려진 모양 그대로 놓아야 해요.

그런데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면

네모네모를 돌리는 게 가능해지기도 해요.

그리고 뒤집는 것도 가능! 그걸 에러플 했네요.

"이런 식으로 묘하게 반대방향으로 그려서 어렵게 만들어?"

이랬는데 그냥 제가 바보였던.

게임의 목표는 저 보라색 포털을 폭파!

게임 도중 몇 번 등장하고요, 모두 없애면 됩니다.

(사진에 에러플레이가 있습니다. 영웅이 포털에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 영웅의 원거리 공격도 불가!)

저 포털을 공격한 건물은 폭파됩니다 ㅜㅜ

포털 때문에 건물이 소모되기 때문에

계속 건물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순서에 사용하지 않고,

동료에게 건물을 넘겨줄 수 있는데요,

그러면 건물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중요!

2시나까지만 해보고도 할만한 게임이라 느꼈는데요,

3시나리오를 딱 해보니 제법 갓겜 냄새가 났어요.

2시나까지는 영웅 릴리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3시나에 릴리스가 등장하더라고요.

플레이어블은 아니고요, 보호 임무입니다.

위 사진의 장소에 릴리스를 놓고 시작하고,

제일 위의 적 스폰 장소까지 이동시켜야 합니다.

적 무리가 파괴되는 단계가 지나서 릴리스가 행동을 합니다.

릴리스의 카드를 펼치면 저런 그림이 있어요.

위의 그림은 릴리스 옆의 제 건물이 부서지는 ㅜㅜ

애가 지금 정신이 아리까리, 눈에 뵈는 게 없어요.

그냥 목표 지점을 향해 움직이기만 합니다.

특히 앞이 적으로 막혀서 이동하지 못하면 패배.

길을 뚫어주면서 우리가 여차저차 희생해야 해요.

대신 이번 시나리오는 포털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릴리스가 우리 건물을 폭파하니

거시기하게도 거기서 거기.

적 스폰 지역도 3군데라 정신 없더군요.

넘모나 꿀 건물인 배럭.

병사를 적 무리 카드 위에 올려서

해당 무리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넘모나 고마운 건물, 귀여운 병사들 ㅜㅜ

아, 릴리스 카드 중 저런 그림이 나오면

인접한 아군 영웅이 피해를 입습니다.

이 쉣 지금 눈에 뵈는 게 없으니까여.

네, 그래서 기절.

기절해도 다음 라운드에 회복하긴 하지만

그 라운드에는 암 것도 못해요.

이 게임은 영웅 행동이 매우 중요해서

손해가 막심합니다.

매그너스 없이 어찌 다 정리? 끔찍한데......

하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길만 뚫어주고,

그 라운드에 우리가 죽지 않으면 되거든여.

귀여운 병사들을 막 뿌려서 적 이동을 막고

간신간신하게 승리했습니다.

처음 게임 받자마자 갖고 놀고 싶던 영웅, 릴리스

힘들게 구해줬으니 앞으로 함께 잘 놀아보자!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게임에 랜덤 요소가 거의 없어서

정답을 맞추는 퍼즐에 가깝네요.

솔플 특화형인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후의 시나리오들은 플레이 타임이 꽤 길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아질 거라 예상됩니다.

센스 있는 분들은 금방금방 클리어 하실지도요.

저에게는 쉬운 게임은 아니네요.

건물도 계속 사고 계속 업글하면서 미래도 준비하고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적들도 막아야하고

영웅이 직접 공격할지(피해 입음)

다른 방식으로 공격할지

어떤 건물을 어디에 놓을지, 어디를 공격할지

많은 고민들이 맛나게 잘 섞여서 흥미진진하네여.

다음 시나리오가 궁금한 굿 게임!

그럼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모두들 즐겜하세여!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리클러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9 화요일 모임 후기 (디텍티브LA...

2024년 후반기에 해봤던 게임들 2탄

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퍼치 위주)

성수헤이븐(feat.일산 페스타)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 일곱번째

[머더 미스터리 파티] 죽음에 빠진 와이너리 ~ 플레이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8 월요일 모임 후기 (가이아프로...

[ 안산 보드게임 모임 다락방 ] 24년 11월 23일 후기

딸과 함께 즐긴 마이셀리아, 그리고 반복된 즐거움의 고민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6~17 주말 모임 간단 후기

히트게임즈 체험회 후기 (팜페로, 자연의수호자, 교토의고양이, 메소스)

늦은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쇼츠Vlog (세티, 슬라임몬스터, 하베스트, 항해...

2024년 후반기에 해봤던 게임들(순서 상관 없이 사진들로만 나열해 볼게요!...

히트 게임즈 신작 체험회 간단 후기 - [자연의 수호자], [교토의 고양이]

[보드포웰]모임 후기#48(24.11.20)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마흔번째 후기

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 여섯번째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9)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5 금요일 정기 모임 후기 (시계탑...

내가 가진, 내가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보자 39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8)

도곡동 말랑말랑 집합소. 11월 3주차 모임 개인 회고록.

장춘삼

2일 전

686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