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크 밸리 테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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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23:21

룰북 번역 마치고 첫 테플을 해봤습니다.(테플도 안하고 룰북을 올리는 패기..ㅋㅋ)

솔로플 적합도가 8이나 돼는 만큼 혼자하는데도 괜찮게 했습니다만....

워낙 스케일이 크다보니 셋팅만 1시간..1턴 플레이하는데 3시간 걸렸네요.

그래도 2~3턴은 해볼까했는데 허리랑 팔, 목이 아파서(놓아 둘 수 잇는데가 방바닥 뿐이라..ㅡ;;

1턴 끝내고 정리 했습니다.

게임은 재미있었지만...아마 이겜을 다시 꺼내는 날은 아주 머나먼 일이 됄것 같습니다..ㅠ

시나리오는 바르바로사를 했습니다

- 초기세팅. 뭐 2차대전 동부전선물의 바르바로사 시나리오가 다 그렇듯이..

압도적인 독일군과 양만많고 죄다 잉여스러운 소련군의 전력차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 북부 집단군~남부집단군쪽의 배치도 입니다. 초반 배치는 소련은 거의 자유가 없는 반면에(라기보단 애초에 대부분의 병력이 1-4짜리 보병 사단들이라..ㅡㅡ;), 독일은 북부,중부,남부 집단군 설정만 맞춰주면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병력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 1턴 독일의 전투 라운드 종료후 상황. 바르바로사 시나리오에선 1턴의 첫 2 라운드를 독일의 공격과, 이동으로 강제 플레이합니다. 당연히 소련은 추풍낙엽 처럼 떨어지죠..ㅋㅋ;

- 1턴 독일의 이동후 상황. 플레이가 워낙 미숙해서 남부 집단군중 몇개 부대는 바보같이 늪지대에 가있습니다.;

여튼 독일은 첫턴에 oos가 안걸리기 때문에.엄청난 속도로 진군하는 것이 가능.

- 이건 2 기갑 hq가 활성화 돼서 찍은 샷인데 정작 무슨 유닛이 활성화돼있는지는 없네요 ㅋㅋ;

범위 3 안에 있는 부대를 활성화 시켜 공격후 이동을 하던가, 이동후 기갑부대만 공격을 하던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단 명령 받는 모든 부대가 똑같은것을 해야하죠..)

- 반격후의 상황. 중앙과 남부의 대다수 소련 병력들이 사라진것이 확인 됍니다. 물론 그전에 기갑치트들로 많이 전멸시키기도 했지만요.

- 소련의 이동 라운드 후 상황.

중부 집단군이 워낙 강력한 탓에 민스크를포기해버리고 도주한 소련군입니다(1-4 보병사단 2개만 남겨두고 후퇴)

참고로 맨아래 남부전선은 루마니아-오데사군관구로 둘다 1턴에는 교전을 하지 않습니다.

- 턴 종료후 중부 집단군의 상황. 가장 강력한 화력으로 민스크의 코앞까지 도달합니다.

- 남부 집단군 상황. 가장 지지부진한 진격을 보였습니다. 기갑치트의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몇몇의 남부집단군이 습지대로 이동하는 바람에 화력이 집중되지 못한것이 컸죠..

- 북부 집단군의 상황.

아래쪽에 잘린 유닛이 좀더 있긴 합니다. 저 포위됀 6-8 기계화 군단과 그아래 보병사단들이 몇 차례의 전투에도 버텨준게 컸습니다.

- 연이은 폭격 공습으로 인해 사용됀 독일 공군..

룰만 볼때는 그닥 강할거 같지가 않았는데. 적의 방어는 상관 없이 평지에 있는 적이면 1/2확률로 1스텝 까버리는게 엄청 강력하더군요, 전투는 주사위가 좀 떠주거나 포위공격을 해야 후퇴떠도 죽는데 폭격은 명중하면 무조건 1스텝 로스니..단점은 주사위가 낮게나오면 그턴내내 못쓴다는게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