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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첫째주 플레이 후기

1,534 조회

2023.02.09 04:02

2023년 2월 2일 ~ 2월 7일 2월 1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외부 모임 / 처형&와이프 가족 모임 / 사내 점심 모임 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월은 회사 일이 바빠져서... 저녁 모임을 못가서 후기가 줄겠네요 ㅠ

<두부 왕국> - 7인 플레이 [2월 3일]

- 점심 모임에 7명을 담당하게 되어 마피아게임류로 준비하였습니다

- 오랜만에 꺼낸 게임은 추리 블러핑 게임 <두부 왕국> 입니다.

> 왕자는 각 사람에게 3가지 질문 (너는 누구? 쟤는 누구? 공주는 누구?)을 통해 진짜 공주를 찾아야 합니다. (이후 1명에게 1번 더 질문 할 수 있습니다.)

> 공주팀(왕자, 공주 요리사) : 공주가 왕자에게 선택받아야 승리하며,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 여왕팀(여왕, 대신, 호위대장) : 여왕이 선택받아야 승리하며, 거짓말을 말해야 합니다.

> 스파이팀(스파이, 하녀) : 공주도 여왕도 선택받지 않아야 승리합니다. 진실or거짓말을 말할 수 있습니다.

- 생각보다 스파이 팀에 의해서 추리를 하기 매우 어려운 게임이였네요..! 운이 좋게 스파이를 피해간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뭐랄까 메인 게임으로는 조금 심심하지만, 살짝 머리 쓰면서 추리 게임을 즐기기엔 제격?

<스파이 폴> - 7인 플레이 [2월 3일]

- 두번째 게임은 마피아 게임인 <스파이폴> 입니다.

> 각 플레이어는 특정 장소가 적힌 카드를 받습니다. 단... 이때 스파이 카드를 받은 사람은 장소를 모릅니다!

> 제한 시간내로 서로간의 질문을 통해서 플레이어는 누가 스파이인지 맞춰야 하고, 스파이는 장소가 어디인지 맞춰야 합니다.

> 장소는 위 사진에 보이는 종이에 적힌 약 40개의 공간들입니다.

> 제가 진행하는 게임에서는 조금은 스파이를 보조하기 위해, 1) 최대한 질문 받는 횟수를 비슷하게. 2) 한명에게 여러번 질문 금지 룰을 더합니다.

- 위와 같은 스파이류 게임에서는 거의 실패 없이 항상 재미 있게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을 정도의 질의응답을 하는 것이 이게임의 포인트! 혹은... 어떤 장소에서나 어울리는 질문을 하는게 좋습니다.
(Ex. 여기를 가봤는가? 여기서는 무슨 옷을 입을까? 여기서 무엇을 먹을까? 등등!)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인 2판 + 확장> - 3인 플레이 [2월 4일]

- 주말 전략게임 파티의 첫번째 게임인 그웨트 입니다.

- 어려운 부루마블... 이라기엔 생각보다 룰은 간단했고, 이기기는 어려웠습니다 (최종 적으로 100점도 넘지 못한 꼴등 종료 ㅠㅠ)

- 기존 1판보다 훨씬 예쁜 2판 플레이에, 확장을 통한 외양간 만드는 행위 추가가 엄청나게 게임에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 서로간의 건물의 위치에 따른 견제도 존재하기에, 이만한 게임이 더 있을까?! 싶지만 반대로 주변 지인에게 소개하기엔 조금 어려운 게임인것 같네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한판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래스로드> - 4인 플레이 [2월 4일]

- 이 날의 두번째 게임은은 짧은 전략(?) 눈치게임 <글래스로드> 입니다.

> 우베 아저씨의 새로운 농사(?) 게임이고, 1시간 내외로 짧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각자 동일한 15개의 카드 중 5개를 골라서 3장을 사용하며, 나머지 2장은 타인이 동일한 카드를 사용시 함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이 과정에서 남들이 안낼 카드로 이득을 보고, 타인의 생각을 읽어서 이득을 보는 작은 인터렉션이 존재합니다.)

> 카드 사용의 능력으로 왼쪽에 보이는 시계모양의 판에 존재하는 자원을 얻거나 사용하는데...
자원이 움직임에따라서 시계가 움직여서 모든 자원들의 수량이 변경되는 신기한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 자원을 얻는 카드 고르고 내는 과정도 재미있고, 자원 관리 게임인데 자원이 내 맘대로 안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사실 이 다음에 <푸드체인 거물>을 해보려고 햇으나... 이후 약속으로 인해서 다음으로 미뤄둡니다 ㅠ

<텀블링 다이스> - 3인 플레이 [2월 5일]

- 처형의 생일 기념 식사 이후 집에서 짧게 보드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장모님은 TV 시청및 낮잠으로 이번엔 와이프 & 처형과 3인으로 진행!

- 첫번째 게임은 이번 팝콘 에듀 할인에서 가져온 <텀블링 다이스> 입니다.

> 주사위를 던지거나 손가락으로 쳐서, 점수가 표기된 지역에서 주사위 눈을 통해 점수를 얻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주사위 4개를 모두 사용하면 끝나며, 컬링 게임 처럼 상대방의 주사위를 날려버리면서 빵빵 터지는 게임입니다.

- 생각보다 재미있지만, 생각 외로 심심하다고 해야 될까요...? 일단 주사위가 4개만 있는게 좀 그렇습니다... 추가로 8개 정도는 쓰고 싶은데...
나중에 좀 예쁜 주사위로 8개씩 6셋트 정도를 맞춰 놓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렛츠 런!> - 3인 플레이 [2월 5일]

- 두번째 게임은 한동안 잊혀져 있던 <렛츠 런!> 입니다.

> 이번 라운드에서 사용될 점수판을 하나 내려 놓습니다. (5가지 재료가 x5배 부터 +1점 까지 작성되어있습니다.)

> 각 플레이어는 공개된 카드 1장 혹은 미공개 카드 2장을 뽑습니다.

> 1장 이상의 음식을 뒷면으로 내려놓고, 공개하여 방울 숫자를 모두 더해서 어떤 주사위를 굴릴 지 결정합니다.
방울 수가 많을 수록 고양이 발자국이 많이 그려진 빨간 주사위를 굴리고, 적을 수록 파랑 주사위를 굴립니다.

> 주사위를 굴려 나온 고양이 발자국 수만큼 고양이가 이동하며, 고양이가 지나간 음식은 점수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 누군가 21점을 획득하면 종료됩니다. (중간중간 선두와 격차가나는 다른 유저들은 카드를 추가로 뽑는 액션을 수행합니다.)

- 핸드 관리 및 상대방이 점수를 먹으려고 할때 방해도 가능한 나름 괜찮은 파티 게임입니다.

- 분명 유투브를 보고 매트까지 구매해놨지만, 구석에 쳐박아놨다가 오랜만에 즐기니 또 예전에 없었던 괜찮은 즐거움이 있었네요.

<웰컴투...> - 3인 플레이 [2월 5일]

- 마지막 게임은 <웰컴투...> 입니다. BGA로만 플레이를 해보고 오프라인은 처음해보네요!

> 1~15까지 글려진 카드를 3덩이로 만들어서, 특수 Icon + 숫자를 하나씩 사용하여 나의 마을에 입력하는 게임입니다.

> 총 3개의 라인이 존재하고, 각 라인은 반드시 오름차순으로 숫자가 쓰여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숫자를 어디에쓸까 엄청나게 고민을 하죠...

> 각 Icon들은, 라인별 추가 점수/ 특정 칸 추가 점수 / 숫자 ±1~2 / 울타리로 가구나누기완성된 가구 점수 올리기 / 같은 숫자 한번 더 옆에 적기
등으로 특수한 능력을 소모할 수 있습니다.

> 누군가 모든 마을을 완성 시켰거나, 적을 수 없는 상황이 3번 발생했다면, 점수를 더하는 간단한 플립 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 생각보다 적당한 플레이 타임이라고 느끼는 게임중에 하나라서, 입문자 분들이랑 같이 하기에도 좋고 설명도 그리어렵지 않고... 일단 게임이 좀 이쁩니다!

- 최근에 출시된 <웰컴 투 더 문> 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당 작품도 빨리 구매해서 진행해보고 싶네요~

그래도 이번주는 3번의 모임으로 7개 정도 즐겼네요~

그웨트는 너무 비싸서... 구매를 못했지만, 글래스로드는 플레이 해보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다음주에 한번 더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그리고... 3월 협력 게임모임에서 진행할 '머더 미스터리' 도 구매해 두었죠 후후후....

다음은 2월 2주차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주말 모임까지 갔다가 와서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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