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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를위하여 - 23년 1월 후기

3,595 조회

2023.01.31 18:54

안녕하세요 :)

아직도 보드게임 5개월차인 보드게임 신생아 엘리제 입니다.

올 해 부터는 기록도 할 겸, 좋은 게임 후기를 같이 나눌겸, 겸사겸사 해서 월별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제가 여기서 좋은 분들에 의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도움을 받았던 것 처럼 이 후기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후기에 있는 평점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은건...

사실 게임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숫자로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숫자적 지표가 가장 직관적이기에.. 결국은 주관적인 견해와 평가 숫자로 적을 수 밖에 없었네요 ㅎㅎㅎ

너무 재밌는 게임이 있어도 컴포나 다른 부분에 있어서 아쉬울 수 있고, 그렇게 재밌는건 아닌데 왠지 모르게 자꾸 애정하게 되고 그냥 소장하고 싶은 게임도 있잖아요?

이런것들을 숫자에 모두 담을 수 없음을 조금 헤아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게임이라는게 한두번 해봐서 판단을 내릴 수도 없기도 하고, 누구랑 하냐에 따라 다르기도하고 그래서

게임에 대해 누적된 기억들과 마지막으로 게임을 했을 때 느낀것들을 모두 포함하여 평점을 기재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말 편향적인 전략러 입니다ㅋㅋㅋ

헤비한 전략게임 유로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취향을 참고해주세요.

얼티밋 레일로드 (7.7)

400점, 500점 까지 나오는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정말 점수가 파바바바방방☆☆ !!! 터지는 그 콤보의 맛으로 이 게임을 하는거겠죠? ㅋㅋㅋ 무척 재밌게 했어요.

제가 했봤던 기차게임은 보통 네트워킹이 있는데 이건 또 그런 인터렉션이 없고 개인 보드판에서 자기 플랜에 맞춰서 테크를 정할 수 있네요?

하지만 지나치게 강한 테크가 있긴 해서 조금 정해져 있고 리플레이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요게 다양한 확장으로 커버해주는 것 같습니다.

얼티밋 레일로드는 그 확장들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또하고 싶네요 ㅎㅎ

오를레앙 + 교역음모확장 (7.9)

전략의 길로 인도해주는 게임 아닐까요? 이걸로 영업에 실패 할 수 있을까요? ㅎㅎ

저 처음에 오를레앙 하던 날엔 '와 진짜 이런 게임도 있구나; 너무 재밌다 !! 이거 실화야? ' 하고 생각했었어요 ㅋㅋㅋㅋ

약간의 운요소와 함께 어렵지 않은 색깔놓기, 그리고 라운드마다 일어나는 이벤트를 통해 뭘 해야 할 까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저는 쿠팡맨 메타를 좋아해요 !! ㅋㅋㅋ 여기저기 배달 다니느냐 바빴습니다.

한자토이토니카 (7.6)

저는 이 게임이 왜 그렇게 국내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렉션이 있어서 서로 맘상해서 그런건가...

우리 모임분들은 자기가 당할 때도 즐거워 해서(?) 그런건지 서로 부담없어서 재밌게 했어요ㅋㅋ

너무 재밌어서 이번달만 2번? 3번 돌렸던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영향력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그냥 길을 잇는걸 좋아해서 그런건지 ㅋ

뭔가 성취감이 드는 느낌...

기술 개발하는 것두 재밌고, 보너스토큰으로 액션콤보 일으키는 것도 재밌고

내가 원할 때 게임을 끝내는게 아니라 눈치 봐가면서 해야 하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게다가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룰도 어렵지 않고, 다좋음 !!

콩코르디아 + 소금확장 (7.6)

오랜시간이 지나도 사랑을 받는 게임, 그리고 명작이라고 불리는 게임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해줬어요

룰은 참 단순한데 이거저거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는 좋은 게임 같습니다. 재밌었어요 정말 !!

소금확장을 넣는게 게임을 더 매끄럽게 해주는 느낌이었구요, 다음엔 어시장도 넣어서 함 더 해보고 싶어요

클랭크 레거시 (7.3)

아니 왜 클랭크 레거시 평가가 저따위지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 시간에 유로를 한판 더 돌린다는 마인드라서 ㅠ.ㅠ

참고로 저는 테마류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그런 제가 이 게임을 재밌다고 느낄 정도로 진짜 재밌었어요 !!!

제 주위 실친 지인들은 다 테마쟁이들이에요 ㅠㅠ 요건 모임이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 돌린 게임입니다.

광기의저택 할 때도 불끄고 BGM 깔고 하는.... 몰입하고 하는 그런 테마쟁이들이요

어쩌면 그냥 막연한 테마게임이 아니라 덱빌딩 시스템이 있기에, 덱빌딩은 저도 싫어하지 않아서 더 재밌게 했던걸 수도 있겠네요

시작을 해버렸으니 계속 낑겨서 하게 될 것 같아요 ㅠㅠ

칸반EV (8.5)

사진보니 또 하고 싶네요

진짜 너무 ㅋㅋ 재밌어요 ㅋㅋㅋㅋ

자동차 모으는 재미도 있고(주차장에 자동차 한대 있으면 뿌듯 ㅋㅋㅋ) 자동차 개조하는 재미도 있고...

눈치싸움하는 재미도 있고, 산드라에게 쫓기는(?) 재미도 있고 정말 다 좋아요

칸반 어렵다는 말 듣고 괜히 겁먹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그러지 마시고 한번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언더다크의 폭군들 (8.3)

모임장님께서 한글화 해주셔서 너무 즐겁게 즐겼던 게임이에요

마침 올 해 한글화되어 나온다고 하니 필구라고 생각중입니다 ㅋㅋ

영향력과 덱빌딩이 너무 적절하게 버무려져 있는 게임 같아요.

인터렉션 있는 게임 선호하신다면 추천 !

워터딥의 군주들 (7.5)

일꾼놓기의 입문작 같은 느낌입니다.

자원 모아서 퀘스트 깨고 점수받고 하는 게임인데, 약간 마르코폴로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 보단 인터렉션이 있는 느낌이에요

듄의 책략 카드처럼 그런 카드가 있어요... 그 카드가 꽤 .. 타 플레이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제가 그걸로 너무 큰 죄를 저지른 날 이네요......

저의 왼쪽 분이 퀘스트 깨려고 자원을 10개 넘게 모아놓았는데.... 그 퀘스트 카드를 날려버렸어요.. 고의로요... ㅋㅋㅋㅋ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어요.. 근데 그래도 재밌었죠? ㅋㅋㅋ

그리고 눈에 보이는 감점요소인 해골을 넣어서 만든게 참 좋았어요 안먹으려고 이리저리 발버둥을...

이런게임이 그 옛날에 나왔다니 엄청나게 신박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언더워터시티즈 (7.5)

이것이 물포마 !!!!!

확장없이 했는데도 상당히 재밌네요

테포마를 처음했을 때 그 충격이 되살아 나는 느낌 ㅋ

덕분에 이 날 집에와서 주저없이 컴포업을 마구마구 질렀습니다.

인터렉션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너무 다들 자기 할꺼만 생각 하고, 자기꺼 계산하기 바쁜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행성 X를 찾아서 (9.4)

저는 인터렉션이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데도, 이상하게 이런 디덕션류는 너무 재밌어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ㅋㅋㅋ

얼마나 설레고 재밌었으면 아주 미쳐서 사진도 안찍고 이런 박스사진만 찍어놨을까요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요 ㅋㅋㅋ

알케미스트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비슷한 소거법 디덕션류 게임을 알게돼서 너무 좋았어요.

모임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여기저기 뒤져서 구매했어요

저 영문판 게임 진짜 안사고...ㅋㅋ 영판이 집에 딱 3개 뿐인데 그 중 하나가 이 행성X를 찾아서 입니다 :)

어제도 연속 2판 돌림...

오늘도 할꺼야...

내일도 할꺼야...ㅠㅠ 재밌어 ㅠㅠㅠㅠㅠㅠ

에이지오브스팀 (9.2)

갓겜 .. ㅠㅠ

깔끔한 아트워크, 예쁜 목재 기차 컴포, 리플레이성을 위한 다양한 맵, 적당한 상호작용

모든게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5인 AOS라서 시간이 룰설명 포함해서 4시간 가까이 걸렸는데도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 기차 너무 조아...

필름을감아 (8.0)

브릿지게임주제에 이렇게 높은 평점입니다.

셋컬렉션 좋아요... ㅋㅋ 나에게 너무 많은 성취감을 줘 ㅋㅋㅋㅋㅋ

석양을 맨 밑에 넣고 싶당 ㅋㅋㅋㅋㅋ

센추리 골렘에디션 (7.0)

보드게임에 1도 관심없던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저역시 영업도 귀찮고 ㅋㅋㅋ 그냥 잘하는 분들이랑 모임에서 마음껏 하는게 더 즐거워서 딱히 권유도 안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자기도 모임에 같이 가겠다, 보드게임을 하겠다 난리를 치네요...

역시.. 사람은 이렇게 좀 달궈놓고 하고 싶어서 안달날 때 아주 감질나게 야금야금 줘야 소중한걸 압니다 ㅋㅋㅋㅋ

제가 맨날 "나중에~ , 나중에~ ~~ , 나중에 같이하자~" 이러다가 한번은 같이 해줘야 할것 같아서 이 센추리를 꺼냈습니다

제가 자원 한두개 정도 더 주고 봐주면서 하려고 했는데 엄청 씩씩 거리면서, 자긴 그런거 안줘도 잘할 수 있다, 얕보지 말아라, 날 지켜봐라, 이건 정정당당한 게임이다(?) 뭐 어쩌고 그러면서 난리를 치길래.... ㅋㅋㅋ

정정당당하게 아주 철저하게 이겨줬습니다 ㅋㅋㅋㅋ

미안하지만 난 나의 정체성을 알아버렸단다...

난 전쟁광이란다-_- 후후후... 봐줌 따윈 없단다 후후후...

저를 닮았다면 지는 게임을 좋아할 거라 생각하면서....

이기는 게임보다 지는 게임이 더재밌잖아요 ㅋㅋ

목표가 있을 때 즐겁고, 목표였던 상대를 이기면 더 즐거우니깐요 ㅋ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곧잘 하는 모습에 보드게임 DNA가 있는건 아닐까 기대해보네요

언젠간 가이아 같은 게임으로 나를 짓눌러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언매치드 (7.0)

이런 쉬운 게임은 가족들과 해요.

사실 저는 이 언매치드 보단 벚꽃결투가 더 취향이에요.. 벚꽃결투는 직접 덱을 만들고, 조합하고, 거리를 조절하며 싸운다 !!! 이 얼마나 멋집니까

언매치드는 벚꽃결투보다 훨~~~씬 쉽고 나름 재미도 있어요.

2:2로 하면 또 색다르게 재밌다던데 함 해봐야 겠네요

아르낙 + 확장 (7.5)

인디아나존스가 자꾸 떠오르는 게임 ... 다들 잘 알고 계실것 같은 바로 그 게임....

근데 일꾼 딱 한개만 더 주면 좋을거 같은데 그건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ㅋㅋ

그러면 대위는 말이 4개가 돼서 언밸이 될려나요

알케미스트 + 왕의골렘 (9.5)

알케를 워낙 좋아하는데, 왕의골렘은 이번달에 처음 돌려봤네요

아니 근데 왜케 골렘은 안움직인데요? 이거 움직이기는 하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전 원래 1등인데 !! 골렘 땜에 -16점 당해서 2등됐어요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

왕의골렘 확장을끼면 너무 또 다른 게임이 되어 버리는 알케미스트♡

제겐 쿨타임이 없는 게임중 하나 입니다.

사이드 (8.5)

무려 6인 싸이쓰 입니다 ㅋㅋ

6인 싸이쓰 해보신 분 계세요? ㅋㅋㅋㅋ 안해보셨으면 말을 마시죠.. 이게 진정한 전쟁입니닼ㅋㅋ 이것이 바로 냉전시대 ㅋㅋㅋㅋㅋ

이 날 4시간반 걸렸던거 같은데.. 다들 재밌어 하셨던 것 같아요.. (맞죠? ㅋㅋ 저만 재밌었던거 아니죠? ㅋㅋㅋ)

그리고 무려 5인이 초플이었던 게임입니다 .... ;; 우리 모임장님께서 헬모드의 룰마를 해주셨는데 다시한번 박수를... ㅠㅠ

저는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해서 지금 레전더리박스부터 컬렉터세트까지 모두 구매했습니다.

뒤늦게 이렇게 전쟁의 맛(?) 을 알아버렸습니다. 사실 전쟁광 이었던거죠.... ㅋㅋㅋ

아무래도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워게임에 발을 들이는 계기가 된 게임입니다.

버건디의 성 (7.4)

뉴건디 아직 안들어갔는데 들어가야 하나 심각하게 다시 고민되네요

버건디처럼 깔끔한 룰 넘나 애정합니다.

그런데 기술타일이랑 베이지색타일 아무리 해도 외워지질 않네요 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ㅋ

리스보아 (8.2)

처음해봤는데 재밌네요 브레인버닝 제대로 되는 느낌이에요

캬.. 진짜 비딸아조씨 대단해요.

유기적인 액션의 대가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게임이 어렵다기 보단, 챙겨야 할 게 많아요. 그러다 보니 그 챙겨야 할 것들로 콤보를 일으키는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 액션을 찾는 브레인버닝이 이 게임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빈티지한 아트워크도 넘넘 취향...

서쪽왕국의 건축가 (8.0)

편하게 인터렉션 할 수 있는 모임원들에 대해 다시한번 소중함을 느끼는 ♡

그냥 상대방 일꾼 다 집어가서 교도소에 쳐넣고 가둬도, 웃으면서 재밌게 했어요.

저는 이 게임 재밌더라구요. 전략러의 파티게임 같은 느낌?

확장 빼고 했는데도 재밌던데.. 확장 넣으면 얼마나 더 재밌을까요

이것보다 더 재밌다고 하는 성기사도 지금 대기중인데 너무 행복합니다.

인사이클로피디아 (백과사전) (7.6)

바로 저의 딱 3개 있는 영문판 겜중 하나인 인사이클로피디아 입니다.

동물을 조사하고 연구해서 백과사전을 출판하는 게임인데 테마를 1도 신경쓰지 않는 제가 홀딱 홀릴만한 테마를 갖고있어서 ㅠㅠ

진짜 딱 들었을 때 너무 재밌을꺼 같아서 마음이 쏠려있다가 저 수려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들을 보고 그냥 덜컥 구매부터 해버렸어요.

그것도 디럭스버전으로 -_-;; 컴포좀 보세요.. 멋지죠? ㅋㅋ

다행히 재밌긴 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내가 원하는 동물은 늘 그렇듯 나오질 않아.... ㅜㅠ

아크노바의 PTSD가 또.... ㅠㅠ

엔들리스 윈터 (7.0)

확장을 빼고해서 그런지 아직 진가를 못느낀것 같아요. 확장을 껴야 한다던데...

저는 이 게임처럼 모든게 다 있는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덱빌딩 + 타일놓기 + 영향력 + 셋컬렉션 + 일꾼놓기 등등등 ...

생각할 요소가 무지하게 많은데 확장을 넣지 않아서 그런지 좀 강력한 테크들이 몇몇 보이기는 하네요

이건 기회가 된다면 꼭 확장을 넣고 해보고 싶어요

어센션 (7.5)

순.수.덱.빌.딩.그.자.체 !

덱빌딩 입문용으로 좋은것 같네요

저는 사실 좋은 카드를 구매하는 것보다, 덱을 정제해서 불필요한 카드를 최소화 하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센션은 정제카드가 많아서 그게 너무 좋아요.

게임도 빨리빨리 간편하게 후딱후딱 30분내로 끝나서 잠깐잠깐 하기 좋은거 같네요.

아아이리시 게이지 (7.9)

또나왔다 전략러의 파티게임 !! ㅋㅋㅋㅋㅋ

AOS의 애기애기 버전 이라고 해야 할까요? 깔끔한 이안오툴의 아트워크와 아기자기한 기차컴포 때문에 진짜 홀려버려요 ㅋㅋ 예뻐요

진짜 이 날 이 게임 짧고 굵게 즐겁게 웃으면서 재밌게 했었어요.

그런데 게임은 누구랑 하느냐도 중요한것 같아서..

저는 이 게임이 우리 모임원분들이랑 같이 편하게 해서 더 재밌던것 같기도 합니다.

다섯부족 (7.0)

만칼라 시스템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

저는 약간 순간순간 변수에 대응하고 상황에 맞는 빠른 판단을 하는 게임이 잘 맞는데

이런 만칼라 게임처럼 철저한 계산과 통제하에 진행해야 수월해지는 게임은....

이과생들을 따라가기 넘나 힘들어요... ㅠㅠ 늙어서 더그래 ㅠㅠ 서럽당 ㅋㅋㅋ

듄 + 익스확장 (8.5)

저는 듄의 내용을 1도 모르는데 도대체 이 게임이 왜케 재밌을까요 -_-;;

그리고 막 엄청나게 브레인버닝 되는요소가 있는것도 아닌데 ㅋㅋㅋ 왜 재밌는거지

컴포업을 많이 해놓으면 게임의 재미가 올라가는건 확실한듯....

트루아 (7.7)

저 성벽은 무러 오거나이저 랍니다.. 후후후

트루아도 듄처럼 컴포업을 하니 더 재미가 살아나는거 같아요 -_-;;

제발 내 주사위좀 사가지 마.. 돈줘도 팔고 싶지 않아 ㅠㅠ

비뉴스 (7.?)

초플해봤는데 이 겜의 진가를 아직 잘 모르겠어요

몇번 더 해봐야 이 게임의 가치를 알 것 같은데 말이죠.

아 물론 제가 이날 꼴찌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진짜에요.

... 진짜라구요

아그리콜라 (7.2)

한끼좀 굶으면 어디 덧나니 ㅠㅠ

요즘은 다이어트도 하는 시대란 말이다 !!!

계속 잘 먹이다가 막판에 양죽이고 채소 먹이고 ... 점수를 다 먹인 느낌 ㅠㅠ

테라포밍마스 + 풀확장 (7.5)

테포마도 컴포업을 진짜 가지가지 했네요 ㅋㅋㅋ

근데 테포마 특유의 늘어지는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날은 무슨 베짱인지 우리가 풀확장으로 진행했어요 ㅋㅋㅋㅋ

진짜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했던.. 귀한경험이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ㅋㅋ

프리드리히 (8.4)

워게임 처음해봤는데 정말 취향이네요

전 날부터 제발 난 프리드리히 걸리지마라 기도하며 잤는데 프리드리히 걸리는 꿈꿔서 -_-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다굴빵 맞아도 오래버틴 나를 칭찬해줘야지' 하는 기분으로 갔는데

우리 모임장님이 프리드리히가 뙇!! ㅋㅋㅋㅋ

근데 모임장님이 프리드리히라서ㅋㅋ 너무 잘버티시는 바람에 겜이 좀 오래간거 같네요 ㅋㅋㅋㅋ

오스트리아를 맡았던 제가 1등했는데, 오스트리아 너무 쎈거 같아요.. 실력이 아닌 느낌 ...?

전쟁게임할 때 마다 성적이 좋으니 더 전쟁광이 되어 가는 가속화를 밟는것 같다.....

또하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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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월의 게임 후기를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모임이 딱 한개밖에 없는데요, 전략게임과 테마위주로만 돌아가는 모임입니다. (너무 취저인 모임이 동네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

사실은 .... 우리 애정하는 위대한 모임장님께서..... 다른 모임은 모임이 자주 돌아가는거 같다.. 부럽다고 하셔서 ㅋㅋㅋ

우리도 지지 않는다고 보여드리려는게 동기부여가되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네요 ... ㅋㅋ

우리는 정기적인 모임이 아니라, 시간되는 사람이 모임을 열어 룰마하고 거기에 시간 맞는 사람이 그때그때 참여하고 ....

그런 자유로운 모임이라서 저에게는 너무 딱 적합하고 소중합니다요♡

2월도 신명나게 돌려보고 후기로 뵙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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