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 맞이 회사 보드게임 동아리 MT - 1편 [레크레이션/르네상스의거장들/텍사스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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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03:13

회사 보드게임 동아리에서 갑작스럽게 2023년도 신년 맞이 보드게임 MT를 소집하여 갔다온 후기입니다.

총 인원 13명이였지만, 마지막 한 분이 안타깝게도... 불참하게 되어 총원 12명으로 진행합니다.

<대략적인 MT 스케줄>

(술을 먹지 않는 모임이기에, 정말로 모든 시간이 전부 보드게임으로 꽉~~꽉 차있습니다.)

<전날 신나게 할 게임들을 챙기는 운영진(나)>

게임 할 수 있는 시간을 약 6~8시간 정도라고 가정하고... (새벽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 분명히 게임을 챙겼는데,

지금봐도 뭔가 잘못 판단하고 엄청나게 많이 챙겨갑니다. 출발 직전까지 모자른게 아닐까... 라는 고민을 하며 출발합니다.

<점심~펜션 도착>

(점심으로 먹은 퓨전 중식 볶음면과, 오렌지 치킨 꿔바로우)

약 1시간 40분 정도 운전하여, 펜션에 도착합니다!

차 안에서는 회사 얘기 부터, 보드게임 얘기 하느라 오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네요

도착해서 짐정리 Start! 1박 2일 일정이라 모두 짐이 없는데 어째선지 회장 누나 & 저만 짐을 엄청나게 들고옵니다.

(보드게임만 4봉지..! - 거기다 코드네임 & 7원더스 건축가들은 게임도 겹쳤다!)

<대략적인 숙소의 상황>

(전경이 좋다! - 하지만 보드게임 해야 되서 나가진 않을 것!)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 3가지를 뽑으라면...

1) 노래방 기계를 활용할 수 있다.(노래를 안부르기에 Pass) 2) 책상이 엄청 큰걸로 2개가 존재한다. (중요) 3) 실내 수영장이 하나 있다

다만, 이번 모임은 친구들끼리 온게 아니라 회사 분들과 함께 하였기에 수영장은 아무래도 패스!

<아이스 브레이킹 용 '레크레이션'>

아직은 서로 어색한 분위기도 조금은 있을 수 있으니 약 1시간 반정도 레크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미니게임들을 진행했습니다만... 이부분은 얼굴이 나온 사진이 많아서 글로만 작성합니다!

도전 OX 퀴즈 - 회장 누나가 내는 퀴즈에 대한 OX 퀴즈를 진행하여, 마지막 까지 살아남은 인원의 팀이 점수를 획득.
순발력 초성 퀴즈 - 회장 누나가 내는 초성 퀴즈에 대한 정답을 말한 팀이 점수를 획득.
이심전심 포커(중요) - 스트리머 우왁굳님의 방송에 등장했던 게임입니다. (제가 팬이라서.. 실제로도 해봤습니다)
- 각 팀별로 5명씩 적을 수 있는 종이를 준비합니다. (여기서는 핸드폰 활용)
- 특정 주제를 듣고, 5초 내로 빠르게 연상되는 단어를 적습니다. 이때 다른 사람과 상의 할 수 없습니다.
  - Ex) 유럽 -> 프랑스
- 각 팀별로 정답을 공개해서 족보를 만듭니다.
  - Ex) 프랑스 1명, 독일 1명, 영국 1명, 이탈리아 1명, 그리스 1명 -> 노 메이드 (점수 없음)
  - 프랑스 1명, 독일 2명, 영국 1명, 스위스 1명 -> 원페어
  - 프랑스 3명, 독일 1명, 오스트리아 1명 -> 트리플
  - 이탈리아 4명, 그리스 1명 -> 포 카드
    - 단 이게임에서는 5명이 모두 같은 정답을 적으면 '플러쉬' 가 되어서 포카드보다 약한 점수가 됩니다. (눈치껏 한명은 피해라!)

이러한 레크레이션으로 승자팀은 저녁 밥 준비에서 빠져서 쉴 수 있는 시간을 얻습니다! 야호! [승자팀 소속이라 커피 한잔의 여유를 얻습니다.]

이후 자유 시간으로 노래방 & 보드게임을 진행합니다.

첫번째 게임: <르네상스의 거장들>

1층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피해, 2층의 작은 책상을 모아서 '르네상스의 거장들' 을 4인 플레이를 돌렸습니다.

오늘 뭔가 느낌이 운전도 1시간 반 넘게 하고온 상태라, 챙겨온 전략게임을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제외한 모두가 처음 플레이 하는데, 첫 라운드 돌자마자 모두가 룰을 이해하고 게임에 집중합니다.

지난번 처가댁과는 다르게 신앙 점수를 모두 다같이 비슷하게 올리면서 진행하였고, 모두가 다 엔진빌딩에 집중하다 보니,
1레벨 건물이 엄청나게 빨리 빠져서 귀족을 내려 놓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점수는 최하위권으로 마무리 합니다. (설명은 해주고 게임은 못이기는 사람)

<저녁 바베큐 진행>

사실 저는 손이 많이 가는 바베큐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직화로 후다닥 구워서 먹으니 이렇게 꿀맛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