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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한 솔플러의 게임 후기 (투 매니 본즈, 디스 워 오브 마인)

2,868 조회

2022.12.11 20:01

안녕하세요.

요즘 디워마랑 뼈많이 하느라고 바빴습니다.

게이머가 게임하느라 바쁘죠 뭐 하하하하

멜로다이스 선곡이 처음엔 뭔가뭔가하던데

그냥 믿고 들었더니 어느 새 빠져들더라고요.

쥐뿔도 모르고 몸빵과 원거리로 일단 닥돌!

했더니 보스 근처도 못 가고

뼈가 되고, 가루가 되더니, 바람 불어 다 날아감요.

처음엔 어라어라? 했어요.

일단 이거 만만한 게임이 아니구나 하고는 심기일전.

뭐 있나요? 계속 도전뿐이죠.

뭐 빠진 거 있나 규칙서도 괜히 다시 보고

괜히 봤는데 이거저거 막 빠졌죠? ㅋㅋㅋ

그리고는 일단 한 캐릭터씩 파자!

탄트럼과 부머는 솔플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패치스!

처음에 좀 헤맸습니다.

우연히 "우연한 발견"을 발견해서

(크~ 라임 좋다 하고 다시 보니 운 좋은 발견 ㅋ)

독 다트를 써보고는 또 뭔가 깨달음을 얻음요.

아무리 그래도 1:1 맞짱으로는 너네가 못 비비지.

응 아니야 리셋.

하지만 이제 진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레알루.

특히 고정! 이거를 제가 안 쓰고 있었어요!

이 정도만 있어도 보스 충분.

과연?

징짜?

응 진짜.

짜식 체력 3 이하일 때 도망가서 풀피로 채우는 거

그거 좀 긴장타고 있었는데 별 거 아니네여.

이제 뭐 경지에 오르지 않았나 싶어

탄트럼 데리고 2캐릭 고고 했으나

이후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나중에 성공기로 돌아오겠습니 ㅜㅜ

글룸헤이븐을 제외하면,

1인 게임 중에선 로빈슨 크루소를 거의 탑으로 꼽아요.

디워마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후순위로 밀리고 밀리다가

드디어 본판을 구해서 해봤습니다.

그리고 로빈슨 할 때랑 엇비슷하게 재밌게 했어요.

그래서 계속 플레이를 했어요.

최근에 디워마랑 뼈매니만 주구장창 했네요.

요거도 처음에 집안 뒤적거리면서 뭔가 싶었는데

오밤 중의 외출이 백미더라고요.

건물 하나 정해서 수색하는 저 단계가

저엉말 재밌게 잘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젤 무섭 ㅜㅜ 우린 아직 무기도 없다규

하지만 어느 새 이렇게나 모았지용.

캐릭터 3명으로 게임을 시작하고,

중간에 누군가 우리 아지트?로 찾아와서

식구가 늘기도 합니다.

위에 파블이 그런 경우인데요,

질병을 달고 와서 전염병이 돌게 되었어요.

일손이 늘면 좋지만 원치 않은 상황이 생기기도 해요.

다들 지치고 쓰러져서 혼자 수색을 나가기도.

어떻게든 모두 살려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저렇게 사상자가 생기게 되네요 ㅜㅜ 엉.

이 게임은 1인 게임 치고는 독특한 부분이 있었어요.

게임이 참가자를 호명하는 방식이 하나의 주체가 아니어서

비디오 게임을 하는 느낌이 살짝 섞여 있어요.

게임의 흐름이 로빈슨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는 차이가 재밌었네요.

에버델.

이쁨이쁨하네요.

1인 게임에서 저런 녀석이 등장.

행동 구역도 하나씩 차지하고.

카드도 하나씩 잡아 먹어요.

처음에 게임의 맥을 짚지 못했어요.

되게 간단하면서도 개성이 있긴 있네요.

카드를 막 모아야 하는데 몰랐어용.

아무튼 카드가 잘 모이면

후루룩 쏟아 내는 맛은 있겠어요.

문제는 반대의 경우겠죠.

요기에 뭔가뭔가한 장치가 없어 보이는데

이대로 진짜 괜찮은가 싶었어요.

이 동네 올해 아크 노바 광풍이어서

진짜 모이면 맨날 하세요.

저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전 진짜 아크 노바는 4인 같아요.

3인도 쵸큼 아쉽.

엘도라도 3인은 많이 아쉽.

요건 짝수로.

파워 그리드 한국맵 처음입니다.

심지어 파워 그리도 5인플은 진짜 몇년만인지 ㅜㅜ

너어어모 재밌었어요.

어떤 변태가 중앙에 출발지 딱 붙여버려서 ㅋㅋ

뭐 아무튼 어찌해도 그냥 재밌어요.

마지막 종료조건 맞추려는 그 눈치 싸움.

집 수만 맞출지 발전량도 맞출지

쟤가 뭘 노리는지 내 의도를 눈치 챘는지

발전량을 채울 발전소 카드들이 적절히 깔리는지

그 막판 눈치 싸움은 진짜

눈 씻고 찾아도 대체제가 없어요.

파그는 사랑.

이번 간단 후기는 여기까지.

모두들 즐겜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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