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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한 솔플러의 최근 솔플 게임 몇가지.

3,498 조회

2022.06.05 11:09

안녕하세요. 온갖 유튭 채널을 구독한 솔플러 리클러스입니다.

갑자기 주사위 4(?)가 되고 싶어 글 올리러 왔습니다.

얼마 전 추가맵 펀딩 어쩌고 할 때 갑자기 땡겨서 한 번도 안 해봤던 바베이도스 맵 솔플을 해봤습니다.

사실 특이한 점은 별로 없더라고요. 솔플이라 순서정하기같은 건너 뛰는 단계들이 있어서 룰 익히는 용도로는 추천하기가 좀......

그래도 혼자 두세번 쯤? 심심할 때 해보면 나름 맵의 맛이 있긴 있습니다.

어차피 있는 맵, 놀리지 마시고 한 번 해보세요.

엘드리치 호러는 몇년만에 꺼내 본 것 같아요. 혼자서 해 본 적도 없고요.

그냥 너무 오래 만지질 않아서 꺼내봤다가 꺼낸김에 돌린 -_-;

룰이 기억이 안 나서 세팅부터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뭐 하나 볼 때마다 아아 맞네맞네 이러면서.

예전 아컴호러도 그렇고 나중에 돌린 크죽죽도 그렇고, 얘들은 다인플만 해봐서 그런가 엘드리치 혼자 하려니까 좀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컴 카드로 단련을 해서 그런지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재밌었습니다.

마하라자는 처음 발매되었을 때 되게 재밌게 했던 게임입니다.

아마 가이오트님이 게임들고 다니실 때 찾아오셔서 처음 해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긴가민가 하네요.

아무튼 디럭스 버전이 있는 것은 나중에 알았는데 고민만 하고있다가 할인할 때 구매했습니다.

요건 아무래도 4인 정도는 해줘야 맛이 나는 게임입니다만 룰도 다시 익힐겸 꺼내봤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솔로는 조금 심심했어요.

디스크로 비밀리에 액션 고르는 점도 그렇고, 캐릭터도 다양하게 능력들이 쓰이면서 이리저리 많이 부딪혀야 재밌는 게임같아요.

언젠가 예전 멤버들이 다시 돌려볼 수 있길 바라며 스윽 집어 넣었습니다.

르네거. 요건 스플렌더에 맛을 알아버린 조카랑 제 누나랑 만날 때 돌려보려고 구매한 게임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땡겨서 꺼냈는데 새삼 좋은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전 스플렌더보단 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개인판도 있고 뭔가 좀 더 있어보인다고 해야하나? 보석 10개 조건보다 이 쪽이 조금 더 자원 관리하는 맛도 있고요.

솔플은...... 솔플을 위해 다시 꺼낼 일은 많지 않을 거 같아요.

로코코. 저 캐릭터 이름이 뭐더라? 가상의 캐릭터랑 대결하는 스타일이고요, 요건 가끔 할만해요.

저 캐릭터가 카드를 4장 사용합니다. 우리는 3장 사용하죠.

4장 사용하는 놈한테 비비기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게 만들어 줘서 심심하지 않아요.

확실히 오토마가 좀 사기치는 느낌이 있어야 솔플 맛이 좀 사는 것 같아요.

요런 경우 몇가지 사기를 치는 대신 점수를 받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데 로코코 밸런스 괜찮아요.

다인플과 솔플 다 재밌는 비뉴스. 이 게임 너무 재밌어요.

와인 생산이 자동이고, 생산된 와인을 출품할지 팔지 수출할지 정하기만하면 되서 이 작가 다른 게임들에 비해 흐름도 부드럽습니다.

같은 이유로 이 작가의 다른 게임들과 결이 약간 다르다는 느낌도 있지만, 뭔 상관입니까 재밌으면 그만이져.

다다에 올렸던 사진 재탕한 온 마스 인베이전.

개같이 멸망한 후 다시 도전해봤지만 어렵네요. 난이도 조절 실패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어쨌든 점수는 주는 방식입니다.

아무튼 비딸 세계관에서 전 언제나 우주미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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