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임 후기] 4월 3번째, 갓네기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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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1:19

안녕하세요. 별밤입니다 :D 시간의 순서에 맞게 게임 후기를 쓰는데 이번에는 안되겠습니다 ㅎㅎ

슬픈단잠님의 조언으로 TARGET 보는 방법을 다시 수정해 보았습니다. TARGET (테마, 아트, 리플레이성, 호흡, 쉬움, 전략) . (대문자: 좋음, 소문자: 보통, 빈칸: 나쁨) 감사합니다 슬픈단잠님!

감상평은 플레이 당시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고 심각하게 점수를 매긴 건 아닙니다 :D 재미로 봐주세요!

#본 후기는 핸드폰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카네기, Carnegie (2022)] 1인 / 1시간 28분 / 9.3점

온라인 아레나에서의 플레이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서 오프라인 플레이에서 우려했건 점이 불식되었네요. 물론 1인플이지만 제가 우려한 부분은 편의성이나 수 계산이 복잡하지 않을까?

해본 결과 정말 단순하고 빠르게 지불되고 어렵지 않게 수입이 챙겨지더라고요. 게임이 기호화로 되어있어 정말 잘 와닿았습니다.

게임은 어려운 편이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오프라인으로 배우면 그리 어렵지 않은 게임 같아요. 기호로 모든 게 다 잘 나와있거든요. 다만 부서에 대한 약간의 부연 설명은 필요해 보이긴 해요! 그것도 한번 들으면 기호로 되어 있어 금방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전 웨이트가 높은 (3.5 이상) 전략 게임은 기호화로 된 게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이아, 클오칼, 커피 트레이더스, 타반누시 등등...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일단 저에게는 9점대 진입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액티브 플레이어 선택한 액션을 모두 하기 때문에 정말 시메트릭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부서 타일 때문에 비대칭성이 증가해서 매회 새롭더라고요. 약간 부서 세팅을 하는 법이 번거로워서 세팅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기본 부서는 단순하지만 확장 부서와 같이 사용되면 약간 귀찮는 점이 ... 다른 세팅은 어려운 편은 아니에요 ㅎㅎ

여러 가지 설계를 정말 잘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 나온 게임 중에 아마 최고의 전략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인에서 4인까지 정말 운 요소 없고 하드한 유로 마니아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미 다인플로 아레나에서 많이 해서요)

카네기 구성품이 궁금하시면 아래 영상도 참조하세요!

[카네기, Carnegie (2022)] 3인, 1시간 41분, 9.31 TARGET ALL GOOD

회사 운영하는 느낌을 잘 살린 전술 전략이 잘 맞물린 정말 정말 훌륭한 게임인듯합니다. 전략 유로 게이머라면 좋아할 요소가 많고 파고들 요소가 너무 많은 매력적인 게임이고요. 초기 베타 버전에서 많은 수정이 이루어져서 부서 초기 보관 및 밸런스 패치가 게임의 재미를 높여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 오프로 나온 게임 중에서 최고의 전략 게임 자리를 차지 않을까 합니다. 가이아와 클오칼 만큼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아레나에서 이 게임을 가르쳤는데 아레나 정말 게임 가르치기 정말 어렵잖아요 ㅠ.ㅠ 그래서 망했는데 다시 이번에 오프로 해보니 가르치기 너무 쉽더라고요. 그 친구도 인상이 정말 좋아져서 괜찮다고 하도라고요 ㅎㅎ 한 동생은 극호라고 평을 했습니다. 카네기는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마력이 게임이라!

게임을 전 파고드는 스타일이 아닌데 카네기는 그런 재미가 너무 많고요. 국내에서도 카네기 돌풍이 생기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긱 웨이트가 3.8이지만 생각보다 배우기 쉽지만 잘하기 정말 어려운 게임이긴 해서 저 웨이트가 맞는 것 같아요. 배우기는 클오칼 보다 쉽긴 해요. 기호화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깔끔합니다! 그리고 액션 선택으로 인터액션은 상당합니다 ㅎㅎ 리뷰도 언제 써보려고 합니다.

[카네기, Carnegie (2022)] 2인, 1시간 20분, 9.32 TARGET ALL GOOD 아레나

[카네기, Carnegie (2022)] 3인, 1시간 30분, 9.33 TARGET ALL GOOD 아레나

집에 와서 카네기로 정말 정말 애정이 많으신 파믹(안드TV)님의 부케와 2인 그리고 후에 소소님의 합류로 3인을 즐겼습니다! 장고도 많이 하고 전략을 잘 몰랐는데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전략적인 가이드를 말씀해 주신 두 분께 무한 감사를 ㅠ.ㅠ

당분간 모임에서도 카네기 빌런?이 되어 보렵니다! 후흣

[ 달빛 아래에서 수를, Kamisado (2021)] 2인, 15분 , 7점, [ ARGET]

장기 같은 느낌이고 색상을 이용한 이동으로 공격과 방어를 잘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장기말의 디자인과 손맛과 우리나라 문양을 사용한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전체적으로 보드판이 이뻐지기 힘든 것 같아요. 게임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색상이 이런 게임은 명료하게 해야 해서 약간 좋다고 봐야겠네요.

저녁 먹고 간단히 가족 식탁에 올라오기 좋은 추상 전략 게임인 것 같습니다! 있으면 필러 게임으로 자주 돌아갈 것 같습니다 =D 테마는 음 전혀 느껴지지 않긴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