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구 물품 도착 기념 심심 기념 잡담
귀찮아서 사진 없이...... ㅎ
아컴 호러 카드 게임 : 카르코사로 가는 길의 미소스팩 두 개가 드디어 제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3개 팩을 몰아서 해야 하는 관계로, 아마 예상에 지금부터 3주에서 길면 한 달 정도 잡아 봅니다.
어쩌다 보니 볼륨이 상당히 큰 편인 게임들의 한글화 작업을 동시에 2개 하게 되다 보니;;;
조금 늦어지고는 있네요.
아예 그냥 뭐든 하나 쳐내고 나서로 생각하고 잊힌 시대 The Forgotten age 디럭스 확장이 나왔을 때
확 몰아서 해 버릴까 싶은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만......
그게 5월 31일 출시이니 아마 기다린다면 꽤 오래 걸리게 되겠죠. ㅎ
얼마 전에 메시지로 혹시 언제 한글화가 되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분들 있으실까봐 글 남겨 봅니다. ㅎ
국내 몰이 요즘 입고 속도가 빠른데,
제가 입고 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품절이라도 났다가는 구하는 게 더 늦어질 수도 있는 터라는 생각에
어지간하면 저는 그냥 해구를 하는 쪽이거든요.
그런데 같이 해구 신청을 했던 광기의 저택 2판 새 확장 '트와일라이트의 성소'가 예정일보다 많이 늦어지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지연되었네요;;;
트와일라이트의 성소 확장은 받고 나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컴 호러 기본판과 마찬가지의 얇은 접이식 박스이더군요.
제가 다른 것들은 박스를 버려도 광기의 저택 박스는 모아놓으려 했는데
드디어 미련 없이 과감히 버릴 박스가 나온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안에 든 것도 얼마 없더라는...... ㅜㅠ
반면 그 어떤 것들보다 가슴 뛰게 했던 것은 다름이 아닌, 셜록 홈즈 : 컨설팅 디텍티브의 새 확장 '칼튼 하우스 어쩌구' 입니다.
받자마자 비닐 개봉해서 뜯어 봤는데, 구성물 볼륨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케이스들의 최소 2배 이상 되는 볼륨의 사건책도 2개나 들어 있고,
기존의 지도 외에 상세한 건물 블루프린트와,
그 이외 각종 카드 등 전에 없던 구성물들이 추가되었네요.
마구 두근거립니다.
셜록 홈즈 신판들은 슬라이딩 박스 형태로 되어 있는데,
안쪽 박스를 꺼내어서 뒤집으면 새로운 세로면이 나오죠.
그 세로면으로 끼워 넣으면 셜록홈즈 시리즈에 넘버링이 나옵니다.
그런데, 기본판이 1이었는데 잭 더 리퍼 확장이 3이어서 2는 어디 갔나 하는 논란이 있었죠.
그전까지만 해도 보드게임긱에서는 프랑스어 버전이 2였다는 설이 좀 우세했는데
이번에 칼튼하우스가 떡하니 2라는 넘버를 찍었네요... ㅎ
두 번째 확장이 왜 세 번째로 나오나 했지만,
제가 알기로 칼튼하우스 확장이 기존에 별도 시나리오로 나오던 것들을 모으고 새로운 걸 추가한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맞게 아는 건지 잘못 아는 건지는 잘 몰라도, 어쨌든 확실한 건
정렬해 놓으니 저어어어엉말 예쁘네요. ㅎㅎ (제 눈엔)
이제 다시 작업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지금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글룸헤이븐의 각종 카드 등 구성물의 한글화 작업을 시작했는데,
예상에는 2주 이내로 완성이 될 것 같네요.
아컴 카드 게임이 오래 걸리는 건 그것 때문입니다. 냐하하......
그럼 또 뜸하다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