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선거게임 "브래들리 이펙트" 완성했습니다!

2,989 조회

2017.03.21 11:37

안녕하세요.

동물들의 선거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 "브래들리 이펙트"입니다.

"브래들리 이펙트"는 플레이어가 후보자로 나온 5마리 동물 중 한 마리를 골라 가장 먼저 7명의 지지자를 모으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텀블벅 진행 중입니다.

주소는 tumblbug.com/nuttylevel1 입니다.

앞으로는 보드라이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겠네요. 가입한지는 좀 됐는데, 활동을 하지 않아서...

암튼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해주세요!!

먼저 이 게임의 주인공인 브래들리입니다.

왕이 사라져 버린 사건의 단서를 쫓고 있는 목도리도마뱀이죠.

왕이 사라지고 나서 나라는 혼란해졌고, 몇몇 동물들은 벌써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말이죠.

언론은 연일 왕은 납치된 게 아니라고 합니다.

언론이 설마 거짓말을 하진 않겠지요.

하지만 브래들리는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플레이어 들은 돌아가며 카드를 뽑게 됩니다.

뽑은 카드가 지지자 카드라면 후보자 카드를 기준으로 오른편에 놓게 됩니다.

그리고 후보자의 오른편에 놓이게 되는 순간 지지자들은 먹이사슬의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육식 지지자가 나오면 초식 지지자 한 마리가 먹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강한 초식 동물의 경우 그 위기를 피할 수 있지요.

치타를 뽑았는데, 코끼리를 잡아먹을 순 없지 않겠어요??

각 초식과 육식은 레벨 1부터 레벨 3까지 존재합니다.

하단의 먹이사슬 표에서 확인해주세요~

먹이사슬은 간단합니다.

초식 동물을 뽑게 되면, 그 누구도 잡아먹지 않고 지지자를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식 레벨 1은 초식 1만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육식 레벨 2는 같은 레벨의 육식 2만 빼고, 육식 1과 초식 2까지 잡아먹을 수 있으며,

가장 강한 육식 레벨 3은 육식 3만 빼놓고 뭐든지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것만으로 룰이 결정된다고 하면 재미가 없.겠.지.요.

무척이나 다양한 변수와 상황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의 귀염둥이 "로드리게스(독개구리)"입니다.

초식 레벨 1로써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로드리게스는 평소에는 별로 위험하지 않아요.

하지만 다음 상황을 한번 살펴볼까요??

프랑코를 지지하는 동물에 니콜라(육식 2), 로드리게스(초식 1)가 있네요~?

이때 초식을 뽑게 되면 모두 다 평화롭겠죠? 지지자는 3마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육식 레벨 3을 뽑게 된다면, 후보자는 둘 중 먹히게 될 지지자 한 마리를 골라야만 합니다. 만약 니콜라를 고르면 니콜라는 잡아먹혀서 이탈하고, 그 자리를 육식 레벨 3이 채우게 됩니다. 그대로 2장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만약 육식 레벨 1, 혹은 육식 레벨 2를 뽑게 되면 상황이 다르게 펼쳐집니다. 우선 육식 레벨 2의 경우 같은 레벨은 니콜라를 먹을 수 없지요. 물론 육식 레벨 1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로드리게스를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로드리게스의 스킬(?)로 인하여 포식자와 피식자 모두 죽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죠. 그럼 지지자는 니콜라 혼자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