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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가 생각하는 색! 내가 생각하는 색! Hues and Cues 리뷰

7,013 조회

2020.12.07 12:19

안녕하세요 개굴개굴입니다!

이번에 재밌는 게임을 찾게되서 소개하고자 프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

리뷰나 프리뷰나.. 어떻게 써야될지 몰라서 너굴너굴 님꺼를 많이 참고해서 쓰는 중입니다ㅎㅎㅎ

어? 비슷한데,, 깊이가 없다면 제 리뷰일테고

깊이가 있다면 너굴너굴님 리뷰 일거예요ㅎㅎㅎㅎ

Hues and Cues 지금 시작합니다! (보담 지니님 말투로)

# Hues and Cues (2020)

3~10 player / 5~10 Best

플레이 시간 : 30min

웨이트 : 0/5

디자이너 : Scott Brady

20년도 신상 게임입니다.

3명에서 10명 까지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신기한 점은 웨이트가 무려 0 점 대라는 겁니다.

사실 저도 0점대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아직 투표수가 적어서 0점으로 표현 되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긱에는 현재 0점이네요 ㅎㅎ

#게임 규칙

1. Cue giver는 카드를 뽑고

2. 한 단어 힌트를 줍니다. Ex) 포도

3. 나머지 사람들은 추측합니다

4. Cue giver는 두 단어 힌트를 줍니다 Ex) 청 포도 (포도가 포함되도 되고 되지 않아도 됩니다)

5. 나머지 사람들은 추측한 뒤 점수 트랙에 점수를 이동합니다.

Cue giver가 두번째 힌트를 준 뒤 정답을 공개하고,

Cue giver는 벽 내에 마커 개수가 본인의 점수가 됩니다.

나머지 Guesser들은 위의 사진처럼 정답은 3점, 벽 내에 인접한 칸은 2점, 벽 외에 인접한 칸은 1점으로 점수트랙에 마커를 이동시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한번 또는 두번(인원수에 따라) Cue giver 된 후에 라운드를 종료하고 우승자를 가립니다.

# 감상

1. 간단한 룰

룰 설명 하고 말것도 없는 0점대 파티 게임입니다. 너무 쉽고 간단한 룰 이어서 제가 사회자가 되서 큐카드를 카톡으로 전해주고 디스코드로 진행해볼까 고민 중인 게임입니다.

디스코드까지 하면서 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카톡 채팅으로만으로도 게임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룰이지만 초심자와 같이 한다면 N9이라는 색에 힌트를 주게 된다면 "헐크"를 주고 초심자들이 영.. 못 맞춘다 싶으면

꼭 2단어가 아니더라고 "조금 덜 화난 헐크"로 살짝 난이도를 더~ 쉽게 해주면서 다같이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2. 이미지와 단어 vs 색과 단어

분명 이런게임은 딕싯류 게임이라고 불릴 거 같습니다.

딕싯은 단어와 이미지를 매칭 시켜야 된다면, 이게임은 단어와 색을 매칭 시켜야 됩니다.

단어와 색을 매칭 시킨다는게 생각했던것 보단 쉽지가 않더라구요.

만약 빨강색 이라면 입술, 장미 등등 쉽지만, 소라색, 핫핑크 등등 어떤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색이 분명 존재하더라구요.

3. Cue giver의 고민

위에 설명 했던 것과 같이 Cue giver는 색과 관련된 단어를 골라야 됩니다. 그런데 이때 딕싯과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딕싯에서 어떤 이미지를 보고 "외로움"을 힌트로 줬다면, 딱 1차원적으로 생각이 떠올랐다면,

이 게임에서는 색을 보고 이 색에 어떤게 있지.. 상당히 고민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딕싯의 이미지는 사람의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감정이나 기억을 떠오르게 해준다면

이 게임에서는 감정이나 기억보다는 어떠한 이미지가 떠올라서 단어를 고르는 데 조금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4, 관점의 차이

누군가 수박을 떠올리면 빨간색이다! 초록색이다!

이런 티격태격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와야지 파티겜으로서의 역할이고 목적인거 같습니다.

이런 딕싯류나 단어게임류 게임들은 사상검증 시간이 가장 재밌는 법이니깐요 :)

#총평

딕싯류 게임인건 분명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딕싯과 달리 색이라는 게 주변에 있으면서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다보니

꼭 이 색은 이거다! 하면서 게임을 즐기기 보다

빨강색에 힌트를 줄때 "입술" 후에 2번째 힌트에 "키스를 부르는 입술"

이런 식의 트롤링 같지만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그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게임의 재미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이 게임을 하시는 파티에 게임을 재밌게 하시고 딕싯도 즐겁게 즐기셨었다면 분명 추천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략의 깊이나 시스템을 즐기시는 분들은 딕싯에 질렸고 한번 쉬어가는 필러게임으로 즐기신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을 하다보면 역시 보드게임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하호호 떠들면서 하는게 보드게임의 진정한 재미라는걸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거 같습니다 :)

우리가 인간컴포라고 표현은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게 인간컴포 잖아요?ㅎㅎㅎ

가격도 해외에서 20불정도로 저렴하니 해구 하실때 잊지말고 꼭 구매하셔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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