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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홀릭] 리뷰 : 다 같이 고기를 구워보자!! / Lucky six님 이벤트 후기

5,124 조회

2019.10.29 00:06

그릴 홀릭

인원: 2-4

룰설명 : 5분

시간 : 30분

장르 : 협력게임

난이도 : 하

0. Intro

안녕하세요 세상입니다.

이번에 럭키식스님 이벤트에 운이 좋게 당첨되어 그릴홀릭을 받았네요.

국내 작가님의 게임인데 솔직히 이런 게임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거의 날마다 고기를 먹는 고기매니아로써 이런 신박한 테마로 나오다니 아름답네요.

좋은 게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1. 테마 및 소개

손님의 주문을 받아 고기를 굽고 야채와 같이 서빙을 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속에 스테이크를 굽는 테마가 제대로 살아들어 있네요.

어떤 고기를 불판에 올릴지, 어느정도 익혀야 하는지, 어떤 야채를 곁들일지 눈치를 봐야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고기와 야채를 너무 태워 버릴 수도 있고, 오더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서로간에 협력을 해서 과연 몇개의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요?

2. 구성품

박스안엔 카드, 타일. 주사위, 설명서가 들어있고

추가로 플레이매트도 있습니다.

카드 : 4종류의 고기, 4종류의 야채, 주문카드, 후추 (프로모)

타일 : 불판 2개, 조리준비판, 고기익힘정도 6개

주사위 : 빨강색 6개

플레이매트가 재질도 좋고 잘 나왔네요.

게임을 하고싶게 부릅니다.

카드 일러는 산뜻한 색감에 재료도 잘 표현하였는데..

국산 카드제작의 문제인지 뒷면에 색감이 다른게 티가 좀 납니다.

어차피 플텍을 끼기도 하고 게임상에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3. 게임방법

(1) 기본셋팅

(2) 플레이매트 셋팅

간단하게 카드로만 게임이 가능하지만..

플레이매트를 펼치면 바로 그대로 셋팅이 됩니다. +.+

자세한 게임방법은 그릴홀릭 펀딩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grillholic

(펀딩은 종료되었습니다.)

4. 후기

(1) 2인플

아내가 좋아하는 아그리콜라 한판 끝내고 이어서 그릴홀릭을 꺼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는 게임이 너무 이쁘다고 연신 감탄을 하더군요.

재료가 가득 차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고기가 더 익혀지는 테마가 너무 잘 표현됐습니다.

첫판은 9점 : 형편없는 음식에 손님들이 화를 냅니다.

생각보다 어렵네요. 좀 더 소통을 해야겠어요.

끝나자 마자 바로 "한판 더"를 외칩니다.

두번째 판은 12점 : 손님들이 아쉬워합니다.

이번엔 소통은 잘 됐는데 어쩜 그리 주사위(고기 굽기정도)가 비껴가던지....ㅜ

이 날 저희 둘은 잘 안맞았던걸로...ㅎ

(2) 4인플

토요일마다 저희집에서 글룸헤이븐팟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한명이 사정이 생겨서 그냥 게임하러 오실분들 (급)모였고

4명이서 그릴홀릭을 플레이 해봤는데 필러게임으로 제격이었네요.

첫판부터 18점 : 매우 훌륭한 요리, 손님들이 행복해합니다.

중간에 손패의 음식이름을 말하는 실수가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와서 놀랐네요.

깔린 고기와 주사위(고기 익힘정도)가 잘 맞을때의 쾌감

눈치로 알맞는 고기 딱!! 야채 딱!! 서빙 딱!!

협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상급자 룰(말 안하고 게임하기)을 말하지 않았는데

먼저 다음번엔 말 안하고 게임하면 더 재밌겠다고 의견이 나왔습니다.

3명 모두 게임은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5. 총평

간단한 협력게임 중에 대중적인걸로 '하나비', '더게임', '더마인드'가 있다면..

충분히 이 게임도 그에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이크를 굽는 신박한 테마와, 이쁜 일러, 깔끔한 룰

은근히 고민하고 맞추는 맛이 있습니다.

게임과 게임간의 필러게임

보드게임 입문자분들에게 이쁜 일러로 영업하기도 좋을듯 합니다.

이상 '그릴홀릭' 후기였습니다.

국산게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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