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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론 짤막 소개.

2,019 조회

2019.04.16 22:17

한글판 출시된다 해서 써보는 짤막 소개.

다른 나라에 여행가면, 그 나라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게임을 항상 한 두개 기념으로 사는 편입니다.

타기론은 일본 여행가서 구입한 일본게임입니다.

게임 규칙은 건너뛰고, 전체적인 게임 뉘앙스(?)만 이야기 합니다.

다빈치 코드처럼 숫자를 찍어 맞추는 게임입니다.

다빈치코드처럼 숫자타일도 오름차순 비공개로 나눠받고 시작합니다.

규칙도 엄청 단순합니다.

'자기 차례에 펼처진 카드 중 하나 선택해서 질문해라.'

이게 끝이거든요.

이 게임의 재밌는 점은 상대방에게 하는 질문을 정해진 질문 카드로 한다는 것인데,

이 질문들을 굉장히 오묘하게 잘 설계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인데,

'당신이 가지고 있는 짝수의 개수는?'

'왼쪽끝의 숫자3개를 더한 값은?'

질문이 이러니, 답을 들어도 이걸 힌트로 연관 짓기 엄청 어렵습니다... ㅋㅋ

배우기 쉽고, 잘하기 어려운 게임의 좋은 형태입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게임중,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애정하는 게임이기도 해서, 짤막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일본에서 2300엔에 구입했던것 같은데, 한글판 가격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 10분만에 즐기는 진한 숫자 추리게임.

2. 여행용으로 좋은 작은 게임.

두 조건에 부합하는 좋은 게임입니다.

전 단점은 딱히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요 정도 난이도 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교를 다 보여주는 게임이라 생각되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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