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네 신작 <뉴클리엄> 사진으로 어떤 게임인지 추측해보기
얼마 전까지 다윈으로 보드라이프를 휩쓸던 시모네 작가님이 또 신작을 발표했네요.
이런 재능있는 분들이 다작하는 건 환영입니다.
게임 제목은 <누클리엄>이고
무려 아나크로니의 작가진 중 한명인 Dávid Turcz 와의 합작입니다. (..만 이분은 아마 1인플만 디자인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버라지>가 수력이라면 <누클리엄>은 원자력 발전이 처음 도입되는 시대상이 배경인것 같습니다.
아마 길놓고 네트워크 확장하면서 에너지를 공급하고 계약을 달성하는...
댓글 평중 하나가 "버라지 / 브라스와 유사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확실히 차별화 된 게임"이라고 하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기찻길도 보이고
게임 중 단기 목표가 될 계약 타일스러운 것도 보이네요
+100, +200 토큰이 있는 걸 보니 점수가 펑펑 터지는 류의 게임으로 보입니다.
크게는 <버라지>+<브라스>같이 게임이 진행되지만
세부 시스템은 일꾼놓기나, 카드 플레이가 아니라
개인판에 행동 타일을 배치하면서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타일 위아래 그려진 아이콘이 액션과 관련있겠고, 타일 위아래 끝단의 색에 따라서 뭔가 퍼즐적인 요소가 있겠죠.
개인판 사진을 보면 일단 그웨트나 브라스 처럼 내가 지어야할 건물들이 보이고
그리고 개인판 왼쪽에 타일들이 특이한 모양의 홈에 결합되어있는 저 부분이 되게 궁금한 부분입니다.
일단 두 플레이어가 서로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메인보드판에 저 요소들을 따로 구매하는 판이 없는 걸로 봐서는 비대칭으로 받고 시작하는 것 같고..
홈을 잘보시면 2단계로 나눠서 끼울 수 있게 홈이 파져있어서 뭔가 2단계 업글요소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또 어떤 재미를 줄지...
플레이어가 지을 수있는 건물은 3종류가 있고
종류별로 지을수 있는 땅이 정해져있어서, <카네기>에서 특정 건물칸을 선점해서 길막기같은 전략도 나올 수 있겠네요.
A가 발전소 인것 같고
B가 플레이어별로 4개씩 가지고 있는 터빈 같은데
이 터빈이 <버라지>의 도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지었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이용하여 자기 건물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다시보니 세팅의 압박이 엄청날 것 같네요.
시모네 작품이라 한글판은 무조건 나오겠죠?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