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블록 턱박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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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10:59

블록이 50여개가 되는데.. 비닐팩에 넣어 놓기에는 아무래도 보관상 상할까봐 찜찜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쓸만한게 없나~~~? 뒤져보아도 없더군요. 비누상자도 마땅한게 없구요. (아시죠? 비누상자 ....^^ㅋ;;)

그래서 집에 남은 좀 두꺼운 마분지가 있어서 한번 제작해 봤습니다.

제작과정

1.필요한 싸이즈를 잰 다음, 마분지에 구상한 싸이즈대로 제단선을 그어준다.

이렇게 전체 싸이즈부터 자른다음 적어둔 싸이즈대로 내부 제단선 및 접는 선을 그어 줍니다.

2. 제단선을 따라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나를 먼저 잘라봤습니다. 상단 왼쪽 작은 모서리는 풀칠하기 전에 상자를 만들어 보니 내부 대각이랑 부딛치더라구요. 그래서 중상 왼쪽 큰 대각선과 대각선을 맟추어서 자르는 시행착오를 격었네요.

제단한 한장을 다른 장에 대고 외곽선을 그어 제단을 하고 내부 선을 그어 줬습니다. 일일이 다시 재기에는 귀차니즘이...

3. 접는 선을 따라 접어서 딱풀로 딱! 붙여줍니다.

이렇게 접어서 붙이면 완성이 되는데요. 왼쪽 보다는 오른쪽 모서리가 좀 지져분 하죠? 외냐면 마분지가 굵은 데다가 칼집을 안주고 잘라서 저렇게 되버렸네요. 다시 시행착오를 격고 왼쪽은 칼집을 조금 내어서 접으니 아주 깔끔하게 모서리가 처리 되었습니다. 아~~~~칼집! 다시 만들려니 마분지가 없네요.

뭐 이대로 써도 될것 같습니다.

블록들을 다 넣어 봤습니다. 미리 가로세로 전체 싸이즈에 조금 여유있게 작업한거라... 적당히 잘 들어가고 꺼낼때도 쉽게 잘 빠지더라구요. 갯수도 정확하게 맞아서 보기도 좋고 흔들려도 상하지 않을꺼 같애요. 나름 뿌듯!

두껑을 덮어 보았어요. 아~~~역시 왼쪽 파란 상자 모서리가 눈에 좀 거슬리는 군요. ㅠㅠ;;; 뭐 쓰는데는 지장없음. 하핫!

아직 풀도 안 말랐고 마분지가 두꺼워 아직은 질이 들지 않아 조금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고무밴드로 일단 감아놨습니다.

턱박스에 블록을 담아 해머 상자에 넣어봤습니다. 좌우싸이즈도 적당히 딱 맞네요. 오늘도 뭔가 정리된 마무리가 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