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웨트 개봉후 4일 연속 플레이 후기 (사진 없어요)
개봉하고, 4일 연속 플레이 했네요.
심지어 평일까지.
와이프와 큰아이랑 셋이 세판하고,
애가 없어서 와이프랑 둘이 마지막 한 겜 했습니다.
첫플은 테플 겸 에러플 난무.
매 턴마다 카드를 쓰고 손을 채워야 하는데,
캔자스 시티 들어가고 난 후에야 핸드를 채우는, 말도 안되는 에러 플레이를 했구요.
그러니, 캔자스 시티 들어가도 팔 소가 없어요. ㅎㅎ
그 외에도 다수 에러플.
워낙 에러플이 심해서 다들 재미없다, 안하겠다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흥미가 있었나봐요.
다음날, 다시 제대로 해보자고 해서 재시도.
두번째, 무난하게 했습니다.
에러플은 거의 없었던 거 같구요. 여분의 카우보이로 소시장에 카드 두장씩 공개하는 걸 몰랐네요.
세번째는 제대로 했습니다.
테플 빼고, 두번째 세번째 판은 와이프의 압도적인 승리, 두째판은 100점 정도, 세째판은 120점 정도 나왔네요.
카우보이 테크가 강력했네요.
저랑 아이는 6~70점 정도였는데.
와이프 게임 이해도가 무섭습니다.
꼼수로 긱포럼의 도움을 몰래 얻어서 소 안사는 테크를 익혔습니다.
마지막 판 2인으로 소 안사는 테크를 탔습니다. 9a 건물 및 기차 광속 전진, 그리고 엔지니어 보너스 먹기 시전했습니다.
소는 4등급 짜리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게임 정말 재미 있더라구요. 도미니언, 모노폴리, 간츠 숀 클레버 하는 느낌도 조금 들고(일꾼들 놓기 콤보 터질 때),
카우보이가 세다고 했는데, 조금 인숙해지면 견제도 가능할 것 같아요. 나중에 긱 싸이트 올라온 전략 한번 정리, 번역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와이프가 보드게임에 물려서 (그 놈의 아그리콜라 때문에... ㅠㅠ) 한동안 어려운 게임을 같이 못돌렸는데 (사이쓰 빼구요.)
이 겜을 시작으로 다시 아그리콜라도 언젠가 도전할 수 있겠다 희망이 생기네요.
확장도 이베이에서 질렀습니다. 와이프가 딴 겜 찾을 때까지 열심히 돌려줘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