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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4,276 조회

2014.05.07 10:41

[2014.05.06]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8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콩먹기짱싫어, 기우, tongok, 하나씩!, TSTSTSTS, 바락하기, 그놈은못씻었다.

돌아간 목록입니다.

1. 콜로니아 (Colonia, 5인)

2. 먼치킨 (Munchkin, 6인)

3. 러시안레일로드 (Russian Railroad, 3인)

4. 사마르칸트 (Samarkand, 3인)

5. 이스탄불 (Istanbul, 4인)

6. 하나비 (Hanabi, 4인)

7. 스닉스앤스니치스 (Sneaks & Snitches, 5인)

8. 키세드랄 (Keythedral, 4인)

9. 보라보라 (Bora Bora, 3인)

1. 콜로니아 (Colonia, 5인) 8.3/10

각자에게 일꾼이 수십개 주어집니다. 게임자수에 따라 달라져 5인플의 경우 25명, 3인플의 경우 38명까지 됩니다.

총 6라운드로 각 라운드당 7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 - 시장 스톨별 자원배치, 공장별 생산량, 공장 추가 생산 가능수, 배 출항수, 법안 3개 상정

2단계 - 각자 핸드의 가족원카드 6장중 1장을 히든비팅후 동시 공개 제거, 카드의 숫자만큼 일꾼은 의회에 보내어 턴순서 정함

3단계 - 턴순서대로 시장 스톨별 구입, 스톨내 자원 갯수만큰 일꾼을 보냄, 모두 패스까지 스톨별 구입

4단계 - 턴순서대로 5상품 공장에 자원 2개 1셋트를 지불후 일꾼 보내어 상품구입, 다음라운드 생산용도 미리 대기 가능, 순서가 늦을수록 대기 일꾼수 많이 필요함

5단계 - 턴순서대로 4개국 배중 공개된 배의 필요 상품 선적(지불)후 돈받기 대기, 다음라운드 출항 배에도 미리 선적 가능

6단계 - 출항배의 선적된 상품의 돈 받기

7단계 - 턴순서대로 1유적 발굴, 유적별 색에 맞는 4개 돈중 1가지 필요

이런식으로 턴순서-자원-상품-돈-유적을 변환함으로서 유적에 적인 점수를 얻어갑니다.

한 단계에서 사용된 일꾼들은 다음 라운드 해당 장소(단계)의 마무리시 다시 집(개인)에게 돌아가게 되어 한라운드 동안 그 장소에 묶이게 되어 일꾼수 관리가 중요한 게임의 관리 요소가 됩니다.

다양한 변환 전제적으로 모두 공개된 방식의 흐름, 이해하기 쉬운 룰, 일꾼의 회전에 따른 관리 등이 게임의 특징인 일꾼 놓기형 셋콜렉션을 기반으로 점수를 변환하는 게임이죠...

쇼군, 알함브라 등을 만든 디르크헨의 게임입니다.

2. 먼치킨 (Munchkin, 6인) 7.1/10

각자 카드를 몇장씩 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우선 캐릭터(직업)와 종족카드를 핸드에서 자신앞에 내리고 던전카드 1장을 공개한후 몬스터일 경우 해당 레벨과 나의 레벨을 기준으로 대결을 합니다. 자신만의 전투력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누군가의 도움을 얻어 같이 물리칠수 있습니다. 물리치면 자신을 레벨이 1 상승하고, 도움을 얻는 과정에서 협상이 가능합니다. 이때 보물카드나, 기타의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후 개인적인 보물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캐릭터에게 장착하고, 저주카드는 상대에게 사용후 마지막으로 5장이 넘는 장수를 카드 내려놓은 것이 가장 적은 사람에게 넘기고 턴을 마칩니다. 누군가 10레벨이 되면 게임이 끝나게 되는데 레벨 높은 사람의 경우 공동의 딴지가 작용하여 쉽게 높은 점수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핸드의 5장의 카드를 잘 구성하도록 카드를 필터링하고 일시적인 효과로 순간적으로 레벨을 상승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드의 능력들이 비교적 적당한 강도를 지니고 있어서 흐름의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흐름만 볼때 얼마전 펀딩한 게임인 "히어로디텍티드"를 연상케 합니다. 카드의 능력등만 볼때 "로마에게 영광을"이 생각 나기도 합니다.

3. 러시안레일로드 (Russian Railroad, 3인) 8.7/10

일꾼을 보내어 철로나 기차, 기술자, 발전, 공장등을 얻어와 블라디보스톡, 상트페테르부르크, 키에프의 철도 라인을 깔고, 업그레이드 하여 철로의 깔린 정도에 따르는 점수를 먹는 게임으로 전체적으로 테크를 구축하여 누적된 점수를 매라운드 먹는 방식이 특징인 비교적 용이한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철도라는 테마는 단순히 구성된 테마로 일반적인 철도 게임이 지닌 네크워크 게임은 아닙니다.

4. 사마르칸트 (Samarkand, 3인) 8.3/10

각자의 사막지대를 오가며 10개의 부족과 결혼하고 그 부족의 낙타를 이용하여 확장해 나가고, 특산물을 얻는 행동으로 점수를 모읍니다.

게임 종료후 특산물이 나는 장소의 카드에서 어느 부족의 낙타가 존재하는가에 따라 상대방 부족 낙타 1점, 자신이 결혼한 부족 낙타 4점등이 점수를 얻게 되는게

카드의 핸드 제한이 총 10장으로 도중에 카드를 통해 돈을 얻게 되므로 돈과 점수중 잘 밸런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돈이 있어야 결혼하고 그것으로 다음에 돈을 벌게 되므로 기본적으로 카드의 사용 용도를 잘 결정해서 게임을 운영해야 합니다.

짧은 게임 시간이 특징으로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으로 기본적인 재미는 있습니다

5. 이스탄불 (Istanbul, 4인) 8.5/10

최근에 얻어진 게임으로 16개의 장소타일내에서 자신의 상인이 이동하면서 이동한 장소의 액션을 하여 돈과, 능력과, 상품을 얻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보석(루비)을 일정수 가장 먼저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상인은 이동시 0~5조수들을 대동하는데 조수가 없는 장소에 가면 조수 한명을 떨구어 놓아야 하고 조수가 이미 있는 장소에 가면 그 조수를 다시 포함시킵니다. 다른 상인을 만나면 2원을 지불해야하고, 다른 가족원을 만나면 체포해서 경찰서로 보내고 3원이나 카드1장을 받게 됩니다.

이렇듯 장소별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액션들과 상인이 조수를 떨구고 합치고 하는 흐름에서 오는 아기자기함이 이게임의 특징입니다.

룰도 매우 쉬워서 가족게임으로도 적합한 느낌입니다. 무언지 재미있는데요... 많이 해보면 리플레이성이 어떨지는 궁금합니다.

6. 하나비 (Hanabi, 4인) 6.8/10

자신의 카드를 보지 못하고 상대방 카드만 보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카드 힌트를 주든 자신이 받은 힌트나 그외의 간접적인 느낌을 통해 자신의 카드를 등록하든, 버리든 하여 모든 게임자가 가운데 등록한 카드들의 많을수록 모두 공동의 점수를 받게되는 협력게임입니다.

카드는 기본 5종에 다색카드 1종의 6종으로 기본카드는 색깔별로 1x3장,2x2장,3x2장,4x2장,5x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색카드는 1,2,3,4,5 각 1장씩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 항상 4~5장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상대에게 줄수 있는 정보는 "이것, 이것, 이것은 3입니다"식의 숫자정보, "이것, 이것은 노란색입니다"의 색깔정보 뿐입니다. 이때 다색카드는 모든색를 포함하여 색깔정보를 줄때 항상 포함되어 어려움을 가증시킵니다. 이날 첫게임하시는 분도 포함되는 등 추리게임의 탈을 쓴 "눈치게임"의 흐름파악이 쉽지 않았습니다. 15점 겨우 해내는데 만족...

7. 스닉스앤스니치스 (Sneaks & Snitches, 5인) 7.1/10

매 라운드 8개의 장소(5명기준)에 약탈물정보카드가 깔립니다. 이것을 보고 각자 약탈장소 1개와 밀고장소 1개를 히든으로 골라 둡니다. 그후 동시게 약탈장소를 공개해서 놓고, 다시 밀고장소를 공개해 둡니다. 밀고장소라는 것은 누군가 약탈하는것을 밀고한다는 의미로 약탈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각 장소단위로 약탈자 1명인 경우 약탈물을 받습니다, 약탈자가 여러명이면 약탈은 실패지만 각자 랜덤의 약탈물을 1개씩 받습니다. 약탈자와 밀고자가 동시에 있다면 약탈이 실패, 둘다 없다면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판명됩니다. 약탈 성공장소와 무관심 장소의 약탈물정보카드를 제거하고 새로 깔고 새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약탈경과로 받는 것은 파랑, 녹색, 노랑, 빨강색으로 구별된 금, 정보, 보석, 비취 등의 큐브와 점수를 직접주는 기념품 등입니다. 특수 능력을 가끔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일정 약탈물정보카드가 소진되면 게임이 종료되고 각자 가진 약탈물의 양을 색깔별로 비교하여 점수를 나누어 먹고 총점을 계산합니다.

한장소에 많은 약탈물이 놓이면 모두 모여 밀고자가 늘고, 너무 적은 곳은 밀고자는 없을수 있지만 약탈물이 적고...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은 눈치보기형 게임으로 순간순간 가위바위보를 하듯이 정보와 눈치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 약탈을 많이 해야하는 게임이죠...

던전펫츠, 쓰루디에이지스 등을 만든 블라다크바틸의 게임

8. 키세드랄 (Keythedral, 4인) 7.7/10

시작 셋팅을 할때 자원이 나오는 8각조각과 자신의 오두막을 적당히 돌라가면서 배치하여 게임판을 구성해 놓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각자의 오두막은 1~5번까지 번호가있는데 선이 고른 번호의 오두막에서 인접한 자원 타일위에 각자 1 일꾼을 보냅니다. 물론 자원타일마다 일꾼은 1명만 놓입니다. 이때 순서에 따라 어떤 오두막에서는 일꾼이 나갈 자원타일이 없을때가 생깁니다. 이런것을 잘 관리하는 게임이죠...그렇게 얻은 자원으로 성당의 건물 부분에 셋콜렉션 형식으로 지불하고 점수타일을 받아 와 게임 종료후 총점을 계산합니다.

키하베스트, 키마켓, 키플라워 등의 키 시리즈로 부드러운 일러스트와 부드러운 테마가 특징의 상호 일부씩 공유하는 액션장소, 장소별 4개뿐인 선택성등이 다른 일꾼 게임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