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이 안에 없다' 파티형 추리게임 펀딩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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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5 20:4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온 ROKKIM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고자 펀딩 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는 보드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부터, 늘 파티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익히지 않아도 될 정도의 단순한 룰과, 목적없이 그냥 즐길 수 있는, 특별하지 않은 게임. 커피숍에 모여 수다 떨듯, 누구 와도 할 수 있고, 대화하며 즐기다 보면 저절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그런 보드게임을 늘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보드게임이 수요가 없다 보니, 계약하려는 업체도 없을 뿐더러, 늘 외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고자 합니다.

 '범인은 이 안에 없다 ' 는 그 첫번째 프로젝트입니다. 2~5인이 가능한 게임이며, 플레이 타임이 10분정도 소요되는 미니멀한 추리게임입니다. 12장의 카드와 10개의 추리토큰만으로 진행 되어 룰이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나름의 전략이 없다면, 범인의

정체가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으니, 세심한 추리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경남 산청의 땅부자, 김만술씨가 자신의 밭에서 운석을 주우면서 발생하는 사건입니다. 누군가 운석을 훔쳐가고, 우리는 이중의뢰를 받은 사립탐정이 되어, 운석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야 합니다.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12장의 용의자카드에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용의자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들 중 1장을 밖으로 빼어 내고, 우리는 그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럼 무슨 수로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있느냐? 우리는 이중의뢰를 받은 탐정입니다. 때문에 자신이 가진 정보가 있지만 공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처음 시작시 12장의 용의자카드 중 범인을 뺀 나머지 카드를 각자 받게 되고, 이것이 자신의 정보가 됩니다.

자신의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두가지 입니다.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고, 그 능력을 사용하기와 한 명의 직업을 외치고, 그 직업의 용의자가 이 안에 존재하는지 추리하기 입니다. 이 두가지 방법만으로 범인을 찾아야 하며, 범인이 누군지 알아 챘다면, 자신의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범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틀렸다면, 자신은 더 이상 기회를 잃게 됩니다. 또한

모든 플레이어의 정보가 공개 되었다고 해도, 바닥에 비공개로 진행되는 카드가 존재하니, 어쩌면 수사가 미궁으로 빠져 누구도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될지도...

기존 추리게임들과는 달리 심오한 추리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 아닌, 쉽게 설명할 수 있고, 이해하기도 쉬운 수준의 게임입니다. 침묵이 오가며 두뇌싸움을 해야하는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화가 오가며 한바탕 웃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겐 감히 추천드릴 수 있는 파티형 추리게임입니다. 앞으로 두번째 세번째 프로젝트가 이어져, 국내에도 이런 보드게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또 격려 부탁드립니다. 저 요즘 많이 힘들거든요^^;

도움 주실 분들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게임 예시 및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보드게임 페스타에 참여해야 해서 답글 못 드릴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