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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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
엘더베일의 거처
1~5인
60~150분
3.24
판타지 테마, 컴포와 트레이만으로도 이미 만족스러운 게임. 다양한 세팅과 플레이어 속성이 있어 리플성도 좋고, 유로와 테마의 요소가 잘 섞여있어 테마와 전략의 맛을 모두 음미하게 해 준다. 단, 둘 중 하나를 극도로 싫어한다면 이 게임도 싫어하게 될 것.(맛있는 땅콩우유크림이라도 땅콩이나 우유 알러지가 있으면 못 먹는 것 처럼) 내게는 아주 잘 맞는 게임이었다.
2
10
엔들리스 윈터
1~4인
60~120분
3.30
화려한 컴포와 트레이, 높은 자유도가 주어지는 전략게임. 빡빡하지 않아 이것저것 다 올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그렇지 않다.(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고인물들을 위한 더 빡빡한 변형규칙도 추가되었다.) 솔플 시 봇의 움직임도 단순해서 익숙해지기 쉽다. 각 요소가 테마에 어울리게 잘 버무러져 있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메커니즘에 약간씩 변형이 가해져 있으므로 정통파(?) 입맛엔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자유도가 높은 것 때문에 입문 시 힘들고 장고의 요소가 큰 것도 멀티시엔 단점이 될 수 있겠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테이블 공간 차지를 비롯한 세팅. 10점은 다소 과하지만 충분히 추천할만한 게임이 국내에서 너무 저평가받고 있어 위로의 의미로 10점을 준다(덕분에 싸게 사서 가성비로는 진짜 10점)
3
9.0
정령섬
1~4인
90~120분
4.07
정령이 되어 침략자를 쫓아내는 본격 디펜스 게임. 적의 움직임에 맞추어 카드를 활용하여 적을 제압할 때의 쾌감이 좋다. 룰적으로는 확장보다 본판만의 깔끔함이 좋지만 확장의 추가정령들이 탐나기도 한다. 다인플은 아직 못해봤고 솔플은 좋지만 모바일 정령섬에 적응이 된건지 실물로 플레이하면 자꾸 뭔가를 놓치게 되는게 아쉽다. 모바일 정령섬의 존재가 최고의 단점인듯...
4
8.0
테케누: 태양의 오벨리스크
1~4인
60~120분
4.06
익히기 어렵지만 익히고 나면 아주 좋은 전략게임이다. 이것저것 되는대로 하다보면 아무것도 안되기에 큰 그림을 잘 그려야 하지만, 주사위의 움직임이 항상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으므로 때때로 전략의 수정도 유연하게 잘 해야 하는 게임. 단점은 멋있지만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커다란 오벨리스크와 플레이어 별로 나누지 않고 종류별로 나눈 미플들. 전자는 테마적으로는 장점이기도 하여 불편해도 세팅하고 있으며 후자는 다이소 보관함으로 해결했다.
5
8.0
태피스트리
1~5인
90~120분
2.94
화려한 컴포넌트와 제법 간단한 룰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맞지않는 밸런스도 운에 의한 요소라 생각하면 큰 문제는 없다(어차피 카빨망) 입문용으로는 훌륭하지만 골수 유로게임 매니아들에겐 어필하기 힘든 작품
6
7.0
커피 러시
2~4인
30분
1.82
와이프 최애게임. 커피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아주 잘먹힐 테마, 룰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퍼즐로 머리쓰는 느낌을 주는 게임. 하지만 전략게임의 느낌보다는 그때그때 쌓이는 커피주문을 처리하는데 급급해지는 게임으로 그나마 전략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4개의 업그레이드를 어떤 순서로 할 것인가 외에는 없다. 커피의 종류는 많지만 시스템적으로 동일한 커피들이 많은 것도 아쉬운 점. 하지만 입문용, 특히 여성 입문용으로는 이만한 게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컴포와 트레이도 가격에 비해 좋은 편.
7
7.0
버라지
1~4인
60~120분
4.11
확실히 메커니즘과 테마의 연결성, 참신함 등은 높게 평가할 만 하나 다인플을 상정한 맵 디자인이 주로 1~2인플 위주인 내게는 맞지 않았다. 오토마는 사기전에는 괜찮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불편하고 오토마의 행동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쓸데없이 풀확을 질러 공간 차지도 커서 일단 방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본판만 재구입해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 확장은 2인용 맵 외에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8
5.0
밀어밀어 아기곰
1~4인
20분
1.50
6살 첫째를 보드게이머로 키우기 위해 선택한 아이의 첫 협력게임. 아직 잘 할 줄 모르는 것 같은데 몇판 해보더니 시시하다고 잘 안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알파플레이어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