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아이
팔로우
아그리콜라 60점도 못 넘는 애송이에게 우리 막내딸을 줄 수는 없다네..,
물의아이
헐.. 이걸 왜 외우고 계시나요 ;;;;
학창시절 기억이 평생 가나봅니다
2016-01-21
물의아이
사람만 되면 정말 재미가 보장된 게임이지요.
모임 때 마다 세네판 정도 분위기 업 용으로 쓰면 딱 좋습니다.
출제단어도 단순 한글화가 아닌 우리 정서에 맞는 현지화가 되서 나오면 좋겠네요.
네온비님 부부와 콜라보 하는 것도 보기 좋군요.
다만...
엄청난 시간을 들여 카드 한글화 작업 해 놓은 전 약간 울어 봅니다. 어흥어흥..
2016-01-21
물의아이
제가 2015년 여름쯤인가 약간 우울증이 와서 말씀하셨던 상태가 됐던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밤에 가족들 자면 혼자 서재방에 들어가 흘러간 옛 노래 틀어 놓고 불꺼진 어두운 방에 멍하니 앉아 창밖만 보고 그랬었죠^^;;
그냥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개인 시간도 없고 하다보니 그랬었는데..
처음에는 좀 눈치도 보고 그러다니 좀 지나니 같이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더군요.
아내랑은 티격태격은 해도 크게 싸우는 일은 별로 없는데 당시에는 정말 크게 한바탕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아내를 불러서 '수방사(수컷의방을사수하라)' 이런 프로를 보여주면서
사람이 자신 만의 공간 시간 취미 이런게 필요하다고 어필은 하고 있습니다만...
쉽게 허가? 해 주지는 않네요.
솔직히 전 상당히 가정적이고 아이들과 부인을 위해서도 노력 많이하고 있고 아내도 이런 부분은 동감하는데..
연애때도 그랬지만 혼자서 뭘 하는 걸 좀 싫어하네요 ㅜ_ㅜ
여행을 다녀도 저는 형님이나 동서네 식구들과 같이 다니자는 스타일이고 아내는 그냥 우리 가족끼리만 가자? 그런 느낌있죠..
제가 모임 나가는 자체 보다 주말 저녁에 남편없이 집에 있는게 싫음. 그렇다고 낯선 사람들 모임에 나가는 것도 싫다.
아 모르겠다 그냥 하지마 왜 일을 벌여 피곤하게해?
이런 패턴으로 흘러가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저 아래 '은린율'님 말씀대로 아내 한 번 외출 시키고 대신 그 주말 저녁에는 제가 한번 나가고 이런 방식으로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꽤 오래 전에 이런 제안 한 적 있었는데 ... 여자들은 남자들하고 달라서 그런가 전화통화는 자주해도 실제 얼굴 보는 건 잘 안 하더라고요. 그때는 흐지부지 무산 됐는데 처가 가까이로 이사 가면 교통도 편해지고 서울도 가깝고 해서 약간 조율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쵸리님 길게 조언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자신만의 세계"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뭐든 열정을 쏟는 대상이 있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모임 게시판 후기에 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쵸리님^^
2016-01-21
물의아이
제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길에서 소리치며 싸우는 커플을 보면
"아 부럽다. 싸울 연인도 있고..."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가끔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추억일 뿐이네요.
북경보살님에게도 그럴 때가 올 겁니다.^_^!
화이팅!
2016-01-21
물의아이
극단적 선택은 파국을 가져 올 뿐-0-;;
술 마시러 다니면 아내가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요... 덜덜;;;
2016-01-21
물의아이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친척들 모이면 종종 같이 하는데
2인플은 싫어하네요 ㅜ_ㅜ
2016-01-21
물의아이
주중에 더 피곤해 하네요.
토요일하고 일요일 오후는 90% 이상 외출해서 무언가 하거든요.
애들 놀리기도 하고 바람도 씌고...
정말 징하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싸돌아(?) 다니는데;;
가족 봉사(?) 종료된 일요일 오후를 노리는데 쉽지 않네요.
단순히 이전에 없었던 이벤트를 발동 시키려고 하니 저항하는 거 같아요 ㅜ_ㅜ
2016-01-21
물의아이
자주 어필해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2016-01-21
물의아이
헐.. 솔로신가봐요;;;
2016-01-21
물의아이
좋은 날도 오겠지요..
2016-01-21
물의아이
이제 시작이죠~
꾸준히 딜 시도 하려고요^^
공감 감사합니다
2016-01-20
물의아이
헐 기억력 대단하네요!
/박수
2016-01-20
물의아이
흐흑..
단호박
2016-01-20
물의아이
글로는 제 슬픔을 반도 쓸수 없으나...
다들 행간의 여백까지 읽어 주시네요
2016-01-20
물의아이
제3장 아이를 육성해서 같이 해라
2016-01-20
물의아이
대학생>총각>결혼했으나 아이없음>>>>넘을수없는4차원의 벽>>>>>아이있는 유부남
=>이순서로 보드겜 즐기기 힘든거 같아요
2016-01-20
물의아이
울지 마세요.
좋은 날이 올거라 믿고 이번 주도 로또 한장 구매!
2016-01-20
물의아이
이야...총각 시절엔 와우 풀 가동에 주말엔 친구들과 경마장 다니고 계절마다 비행기 타고 여행 다니고... 정말 화려?하게 살았는데 이젠 다 꿈 입니다.
항상 후회되는게 총각 시절 보드겜을 시작했음 정말 신나게 즐기고 모임도 다니고 겜도 많이 샀을텐데.. 결혼하니 시간 돈 모두 만만치 않네요-.,-
2016-01-20
물의아이
주중에 장모님 모시고 바람도 씌고 맛난 것도 자주 해드리고 그러면 아내도 제게 자유시간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주 모셔야 겠어요^^
2016-01-20
물의아이
어라...
제주도에서 살다 뭍에 온지 꽤 됐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육지라는말 오랜만에 듣네요ㅎㅎ
2016-01-20
물의아이
^^...
그러다 보드겜 내다버림 어떻해요ㅎ
예쁜 짓 많이 해서 점수 따 봐야겠어요
2016-01-20
물의아이
센스 100점 드립니다~!
2016-01-20
물의아이
웃기는게 이사가면 보드겜 보관용 책장하나 사준다네요^^;;;
아예 못 하게하진 않는데 주말에 나가는게 싫은 거 같아요
2016-01-20
물의아이
ㅜ-ㅜ
아니에요.
더 잘 보여서 윤허를 받아봐야지요..
2016-01-20
물의아이
네 실은 별내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평소 후기 분위기가 밝고 즐기는 게임들도 취향에 맡아서 작년부터 꼭 가고 싶다고 생각중입니다^^
당장은 힘들것 같지만 꼭 인사 한번 드리고 싶네요~!
2016-01-20
물의아이
육아도 있긴하지요.
그래서 출퇴근이 멀어져도 처가 옆으로 이사 가거든요.
일요일 저녁 정도면 될것도 같았는데... 단호하네요
꾸준히 어필해 봐야겠어요^^
2016-01-20
물의아이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이걸로 합의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2016-01-20
물의아이
그죠.
와이프가 3자매중 둘째인대
동서랑 형님은 술,담배 다 하거든요
동서는 거기다 리니지도 해요.
전 아무것도 안하고 예전에 하던 겜도 결혼하면서 다 끊고 보드겜하나만 하는데ㅜㅜ
2016-01-20
물의아이
ㅜ-ㅜ 말도 못 꺼내게 하네요
2016-01-20
물의아이
경험상 6인 이상은 되야 빵 터질 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하며 답만 맞추려 드는 남자들보다 이야기를 잘 하는 여성 분들이 팀 마다 좀 끼어 있는게 좋습니다.
포인트는 출제자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토론하면서 답을 유추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게임이 빵빵 터질려면 좀 엉뚱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분이 몇분 계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은 괜찮습니다만
정답 맞추는 데 집중하는 한국의 성인들은 아무래도 반응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있긴합니다.
토론하면서 시끌벅적하고 엉뚱한 답이 나오고 하는 그 과정이 중요한 건데
뭐랄까 생각외로 아주 조용히 과정은 머리속으로만 하고 답만 맞추는 게임이 되곤 하네요.
문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아쉽네요.
2016-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