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굴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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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
Weight: 4.34 / 5 .... 크헉....
2019-07-09
너굴너굴
감가합니다!
2019-07-08
너굴너굴
꼭 찾을 수 있기를!
2019-07-08
너굴너굴
중고장터(해외)에 3만원에 올라왔길래 구한것으로 기억해요
2019-07-08
너굴너굴
오호 멋진 리스트입니다
2019-07-04
너굴너굴
던전월드를 살펴보았는데... D&D보다 이야기가 더 이리저리 튈것 같은데요? ㅋㅋㅋㅋ 이야기가 한번 삐끗하면 답없이 흘러갈 것 같은 느낌이... 그게 매력이겠지만...
2019-07-02
너굴너굴
아쉽게도 저는 던전월드를 해본 적이 없어요. 다만 2번을 보니 D&D와 엄청 다른 느낌일것 같습니다.
저는 차라리 규칙이 다소 많더라도 마스터가 주축이 되는 D&D(혹은 비슷한 류의 RPG)가 좀 더 운영이 쉬울 것 같은 느낌이...ㅋㅋㅋ
2019-07-02
너굴너굴
좋은 이야기예요. 플레이어들이 규칙을 알고 있으면 더욱 의미있고 풍부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공부를 해오는 것은 초급자용 세션을 몇번 거치고 RPG에 흥미가 생겼을 때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처음엔 혼자 열심히 룰 숙지를 해와도 "몬스터를 저지하며 시간을 벌어준다" 는 훌륭한 움직임은 잘 떠올리지 못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몬스터들을 언제나 활용합니다. 화살을 쏜 고블린이 뒤로 물러나고 내구력이 뛰어난 녀석들이 전방에서 수비한다던가. 주변에 있는 물건을 쌓아놓고 농성을 한다던가. 무기를 들고있는 플레이어의 손을 깨문다던가(!)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이런 것도 가능함을 간접적으로 어필하지요 ㅎㅎ
2019-07-02
너굴너굴
비슷한 댓글이 두개 달려있어서 이 다음 댓글에 제 의견을 달겠습니다 ㅎㅎ
2019-07-02
너굴너굴
화이팅입니다!
2019-07-02
너굴너굴
정말 엉망진창이라면 그럴 확률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럴 일은 별로 없습니다. 연기를(목소리, 몸짓, 억양 등)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그냥 독특한 보드게임처럼 느낄거예요. 전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전투를 재미나게 꾸며보세요. 모험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함정을 조금 더 깔아도 좋고요.
2019-07-02
너굴너굴
어색한 표현을 고치느라 각 댓글을 좀 수정했습니다 ㅋㅋ 평소엔 이렇게 수정을 다 하고나서야 글을 올려서 티가 안나는데... 댓글 고치는건 티가 엄청나네요. 허허헛
2019-07-01
너굴너굴
ㅋㅋㅋㅋㅋ 이 참에 DM의 길로 오시지요!
2019-07-01
너굴너굴
아참! 대응을 고민하느라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순 있어도 괴물의 정보를 찾아보는데는 가능한 시간을 낭비해선 안됩니다. 게임에 등장 시킬 괴물이 있다면 자그마한 메모지 같은 것에 몬스터의 특성을 미리 옮겨두세요.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메모지를 확인하셔요. 혹시라도 미처 옮겨적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즉석에서 만들어내세요. 어차피 플레이어들은 모릅니다.
능숙한 플레이어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롤플레잉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데다 초보 플레이어들이 있다면 폭주를 막아줄 수도 있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사람이 DM을 보조하는 역할로 활동 할 때만 입니다. 만약 그 플레이어가 DM의 진행, 판단, 규칙 적용을 존중하지 않고 "아닌데? 이거 사거리 더 길거든." 라던가 "아닌데? 그 몬스터는 그렇게 활동하지 않는데?", "그럴 때 그렇게 판단하는거 아닐텐데?" 식으로 계속 반박을 걸면 DM의 자존심, 자신감, 권위가 바닥으로 수직 추락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런 플레이어는 없느니만 못하죠.
정말 불안하다면 숙련자 1 초보자 2~3명 같은 구성으로 첫 세션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성실하고 성격 좋은 경험자가 있다면 자신의 첫세션을 조금 도와달라고 부탁해보세요 ㅎㅎ
2019-07-01
너굴너굴
어...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기호입니다만 전 세션을 끊을때 어정쩡하게 끊는 것보단 막장 드라마와 같은 타이밍에 끊는 것을 선호합니다
DM : "방 수색을 마치고 다음 방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갑니다. 그럼 여기까지만 세션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플레이어들 :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평범한 마무리보단
DM : "방 수색을 마치고 다음 방으로 나아갑니다. (어쩌구 저쩌구 다음방 간략하게 묘사) 그리고 플레이어 A가 발을 내딛는 순간 방 한켠에 움츠리고 있던 무언가가 쏜살같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빠른 대응이 필요할거 같아요! ... 자, 그럼 여기까지만 세션을 진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플레이어들 : "...뭐야! 거기서 끊으면 어떻게 해요! 그게 뭔데요?"
하고 플레이어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키는거죠.
매번하면 플레이어들의 빡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쓰진 않습니다만... 간간히 써먹는 편입니다 ㅋㅋㅋ
2019-07-01
너굴너굴
캐릭터 제작에 대한 이야기는 넣을까 말까 하다가 나중에 추가하기로 하고 그냥 뺐는데요.
저는 가능하면 미리 만들어진 캐릭터를 활용하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요. 만약 플레이어들에게 캐릭터 생성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다면, 능력, 무기, 방어구, 주문에 포커스를 맞추도록 합니다. 내성 굴림에 필요한 숫자는 DM이 후다닥 처리해버리거나, 어떻게 숫자를 기입하는지 짤막하게 설명하여 개개인이 채워넣도록 합니다. 배경 & 성격 & 이상 같은 배경이야기는 모조리 제외합니다. RPG를 처음 하는 사람들이 그런 디테일까지 지키고 역할에 활용하는건 어려울거 같아서요. 그러나 첫게임에선 자신이 어떠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서너번의 세션에 걸쳐 게임에 익숙해질때까진 사전에 만든 것을 이용하는걸 추천합니다.
망했다는 말 이면엔 두 가지 결과가 있습니다. 첫째는 잘했는데(즉,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재밌게 즐겼는데) DM 스스로 만족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 둘째는 진짜로 게임 자체가 망해버린 경우인데요. 후자가 문제죠.
저는 세션마다 제한 시간을 정해두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혼자서 4시간 이상 게임을 끌고갈 자신이 없다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로만 짧게 유지하세요. 이 시간도 길어보이겠지만 의외로 방 조사 5~6개. 간단한 조우. 작은 전투 1~2번 정도면 지나가는 시간이예요. 게임이 썩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어도 시간이 되면 세션을 종료 시키세요. 친구들이 재밌다고 좀 더 하자고 하더라도 과욕을 가지지 말고 세션을 종료시키세요.
하나였어야 할 세션을 잘게 나누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세션 사이사이에 RPG가 영 안맞는 친구들에게 계속 할 것인지 물어볼 수 있고, 흐트러진 내용을 다시 수습하여 방향을 잡기도 편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궁금한건 없었는지 확인하는 짤막 Q&A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요. 피드백을 가지는 시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 시기에 플레이어들과(특히 그들이 초보일수록) 피드백을 주고 받는건 유용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보DM과 초보RPG 게이머들의 피드백은 아직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2019-07-01
너굴너굴
스토리가 어그러진다는게 미리 준비한 세션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단 뜻인가요?
이건 DM마다 다른 해답을 가지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왜 그런 행동을 하시려 하나요?" 하면서 의도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충분히 납득할만한 행동이면 받아주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이용하여 절벽을 건너는게 싫을 수 있습니다. "너무 위험해보인다"는 이유로요. 그래서 직접 다리를 건설하려 한다면 인정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죠. 다만 그러한 새로운 선택지를 고름으로써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보고 이야기에 적용합니다. 제대로 된 지식 없이 다리를 짓는게 쉽지 않겠죠? 나무를 공급하느라 시간도 많이 낭비할테고요. 계속 한자리에 머물며 식량도 소비하겠죠. 어떻게든 건너가려고 열심히 만드는 것 같다면 무사히 넘게 해줌으로써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에라 어찌 되겠지 뭐' 같은 어설픈 자세로 시도하는 것 같다면 실패하도록 하여 시간낭비 / 음식낭비 / 자원낭비 같은 더욱 열악한 상황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건지 재차 물어볼거 같아요.
만약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예를 들면 절벽에서 이유없이 뛰어내린다) 같은 경우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식으로 제지하기보단, 일단 뛰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빡센 페널티(절벽을 데굴데굴 구르며 온갖 데미지 적용, 일부 소지품 분실, 빈사상태 등)를 입힌 후 거기에서 원래의 루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기절 상태에서 깨어나보니 절벽에 튀어나와 있던 동굴의 입구에 떨어졌다고 해도 되겠죠. 이 동굴을 빠져나가면 원래 목적지 근처에 도달할 수 있고요. 당연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을땐 가능하면 복선이나 쓸데없는 암시를 주는 물건들을 배치하면 안됩니다. 플레이어들이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는 순간 이야기는 점점 더 산으로 가기 시작할거예요.
DM으로써 "안됀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한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 하거나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트롤러가 아니고선 웬만해선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존중 해줍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DM 마다 대처법이 다른 만큼 케바케입니다.
2019-06-30
너굴너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30
너굴너굴
어떠한 행동이었나요?
2019-06-30
너굴너굴
ㅋㅋㅋ 다들 비슷한가보군요. 저도 트롤러들의 시도가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낼 것 같으면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은 무의미한 행동엔 응징을 가하는 편입니다.
2019-06-30
너굴너굴
예압!
2019-06-30
너굴너굴
ㅋㅋㅋㅋㅋ플레이어로 사는게 속 편할수도 있어요
2019-06-30
너굴너굴
재미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9-06-30
너굴너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30
너굴너굴
저도 언제나 실수 실패과 씨름하는 흔한 DM 이옵니다 ㅋㅋ
2019-06-30
너굴너굴
판매용이 아닙니다!
2019-06-30
너굴너굴
"미스릴로 된 마차를 만들어 드래곤을 교통사고로 죽이겠다는 진행을 막을수가없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30
너굴너굴
폰으로 보고 계시는군요. 글을 다 읽으신 뒤에 안구운동 잊지마세요!
2019-06-30
너굴너굴
추천 누르고 갑니다!
2019-06-30
너굴너굴
ORPG는 알고 있었는데 Roll20 라는걸 처음 들었습니다 ㅋㅋ 예전엔 IRC였나... 그런걸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림까지 지원한다니... 엄청 좋네요.
2019-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