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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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토님에게
말씀하시는 젠더 대결이라는 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표현인지, 너네는 누군인지, 제가 알지도 못하는 그 대결에 그 분들이 참전했다고 제가 어디서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하나하나 풀어내며 서로 의미를 찾아 가기에는 이미 저는 많은 말을 했고 밤도 늦었습니다. 이후의 제 글에 대한 날카로운 반박은 저 뿐만이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다른 모든 분들을 균형잡힌 판단을 위해서도 환영합니다. 저와 클로토님의 논지의 합당성에 대한 판단은 이 대화를 읽는 다른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시간 전
멍뚱멍뚱님에게
해당 일을 저도 알고 있으며 우려하시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른 업체에 피해가 번질 수도 있음을 제가 헤아리지 못했네요. 서명 운동은 이러한 방법도 있을 수 있다.를 첨언한 것이나 능동적인 대응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에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그 때 생각난 내용을 다듬지 못하고 마지막에 붙였는데 심려를 안겨드렸네요. 적어도 제가 예고 없이 독단적으로 폭탄을 던질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의견이 많다면 마지막 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3시간 전
멍뚱멍뚱님에게
죄송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위에 neo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글화는 사업 수익에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보수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라보다는 긱 포럼을 더 오래 사용한 제 입장에서 드물게 디자이너 개인이나 유튜버, 그 외 제작자들과 의견을 주고 받을 일이 있을 때 크게 배척한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들은 작은 코멘트에도 직접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치덕치덕 팬심이 발린 칭찬이라면 더 그럴테고요.
3시간 전
접쫑님에게
마음이 따뜻하신 분인 것 같지만 송구스럽게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접쫑님 말이 들어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보드게이머 인구는 계속 유입되고 업체의 과오는 희석되기 마련입니다. 말씀하시는 이별은 현재 시점에서 이 논란을 목격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는 일부에 한정된 선택이겠지요. 뭐 어떤 선택을 하시든 저는 좋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어차피 신규 게임에 코보게가 손대지 않을 거라는 예측은 섣부른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 쌩가고 코보게가 내년 에센 게임 1위 게임 발매 계약을 그동안의 영업력으로 선점한다면, 불매 결정을 지키는 게이머들은 좋은 게임의 한국어판 정발 버전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는 겁니다. 또한 충분히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씁쓸한 상황이 만들어 지지 않기를 원한다면 처음부터 다른 로컬라이징 업체가 좋은 게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가 동종업체 사장처럼 보이시겠지만 저는 애초에 한국어 정발 게임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4시간 전
멍뚱멍뚱님에게
처음 보는 아이디, 첫 게시글이라는 이유로 저를 논란을 키우러 온 패션 게이머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지 제가 일을 키우는 사람인지 어지간한 일은 말 없이 넘어가 왔는데 이 일만은 좌시할 수 없겠다고 생각해서 입을 뗀 사람인지는 어필할 기회가 없으니 억울한 마음은 조금 있네요. 언제라도 같이 게임할 기회가 있다면 제가 진성 보드게이머임을 증명해드리겠어요.
5시간 전
멍뚱멍뚱님에게
또한 게임 컬렉션 사진과 보라 아이디 메모가 개인정보 공개의 요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여타 커뮤에서 본인 인증을 하듯 책장 컬렉션에 포스트잇으로 자기 닉네임을 써서 붙인 이미지를 생각하고 드린 제안입니다. 제가 실명인증 아이디라고 잘못 표현했네요.
5시간 전
멍뚱멍뚱님에게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드린 말씀은 아닙니다. 모호하게 들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5시간 전
무명씨님에게
서로가 서로의 발생 이유를 증명해주는 꼴이라니.
1일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