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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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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낙에서 좀 이견이 있네요. 아르낙은 일꾼이 2개입니다. 그리고 들어갈 곳은 매우 많습니다. 상대가 어느 곳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곳으로 갈 만한 곳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나마도 2번의 일꾼 놓기 행동에만 그럴 뿐, 자원을 누가 효율적으로 바꾸며, 사용하여 트랙을 누가 빨리 달리느냐 싸움입니다. 큰 틀에선 레이스 게임인 것이죠. 보통 이런 레이스 게임은 사실 경쟁자가 있어 경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록'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아르낙이 인터액션이 아크노바보다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아르낙은 기본적으로 포인트 셀러드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남이 들어간 곳의 이득을 보는건 어렵지만. 수많은 대체재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기 때문에, 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고 겨우 일꾼 2개입니다. 일꾼은 2개이고 들어갈 곳은 많다 그런 의미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 한턴마다 고민할 것들이 꽤 있습니다.

아크노바보다 턴 진행이 빠른 전략게임을 찾는게 오히려 어려워요. 아크노바는 행동 하나만 고르면 되어서요.

수십회를 하고 깨달은 것은 아니고, 수십회를 플레이한 사람으로써 적을 만한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크노바는 사랑입니다.

네, 아마도 벽겜의 기준이 좀 다르긴 한데, 그냥 막 내가 처음에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만 척척 한다고 이기는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오, 윙스팬도 벽겜 소리를 듣는군요! 본판은 그럴 수 있는데, 확장 들어가면서 이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또 뭇매가 예상되기는 하는데... ㅎㅎㅎ 아르낙하고 비교해보면, 아르낙이 아크노바보다 인터액션이 전 적다고 느끼는데 아르낙을 벽겜이라고 하진 않지 않나요? 아르낙이 직접적인 인터액션의 가짓 수는 더 있지만, 그 것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간접적인 것을 포함한 인터액션의 가짓수등을 생각했을 때, 전 아크노바가 더 인터액션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좋은 네이밍이 뭐가 있을까요? 저도 그레이트 킹덤은 좀 아닌거 같아요. 입에도 안 붙고, 개성도 부족하고~

손 맛 있는 편입니다.

아 그렇군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공감하시는 분들에겐 명언이네요!

아 ,그렇군요! 전 버건디의 성도 오! 이정도면 인터액션 쩌는데 생각하는 편이라서 ㅎㅎ

감사합니다.

오호 그렇군요!

제가 보드게임에서 벽겜이라 불릴만한 게임을 많이 안 해본거 같긴 하네요... 저의 경우는 하스스톤에서 벽덱이라는 것 처럼, 그냥 남이 뭔 짓을 하던 내 갈 길만 가면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벽겜이 아니라 한 것입니다, ㅡㅜ

음. 그런 입장이시라면 아크노바는 휴식 타이밍이나 카드나 보호프로젝트 등을 통해 상대의 계획을 플랜 B로 가게 하는 상황이 꽤 많이 발생될 여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벽겜의 기준은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 없이, 내게 주어진 퍼즐(상황)을 가장 최적화 되게 플레이 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제 기준에서 아크노바는 많이 벗어나 보여 이런 글을 썼습니다. 좋은 의견들 감사해요~

그런데 정말 승리하려면 상대를 항상 상대 입장을 생각해야 해서요.. 직접적인 인터액션이 부족해보이긴 하네요.. 하긴... 전 버건디의 성도 인터액션 이정도면 많은 거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기준이 좀 낮은 편이긴 한거 같습니다.

네, 물론 그런 엄청난 인터액션을 가진 게임에 비해서야 약한 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인터액션을 고려하지 않고, 나의 플레이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으론 결코 승리할 수 없는 게임이라 글을 써보았습니다~~

아크노바 근처로 해서 요새는 조합 앤 컴포로 승부를 보는 추세같아요.

???? 그런 건 없습니다. 선 하고 싶은 사람이 선입니다. ㅎㅎ

아크노바 아레나에 떠서 30여판 이상 해보았는데 하면 할 수록 미친 인터액션의 게임입니다. ;;;; 아마도 자기 꺼 하기에 급급하다보니 벽겜이라고 오해가 되는거 같아요. 카드 선점, 대학 선점, 자매동물원 선점등 선점 요소가 있고, 파충류를 이용한 직접적인 공격 & 방해 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특정한 행동을 할 때 함께 함께 이득을 보는 요소도 있구요. 그리고 휴식 타이밍 싸움이 매우 매우 치열합니다!

사람들과 간단히 할 수 있는 추상전략이 오목 뿐이면 쓸쓸하잖아요. ㅎㅎ 구입 추천!

다들 공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조함에 대해 느끼는 건 다들 비슷하다고 봅니다. 테마나 감성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논리의 덩어리 같은 느낌? 의 게임이면 건조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상호작용이 적다면 더욱 그런 느낌이 심화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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