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bti 는 entp 인데 만들어주신 보드게임 mbti는 infj또는 isfj 느낌이네요 ㅎ 메커니즘도 즐기는데 테마 몰입도 좋아해서 고민인듯요 ㅎㅎ 그리고 조율자 infj에는 왠지 미지의 행성이나 스테판 펠트의 마라케시 같은 거 떠오르고 isfj에는 글룸헤이븐이나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 같은 거 떠오르는군요. 뭔가 안 맞을 수도 있지만요 ㅎㅎ

한번 이 정도 추천해 볼게요~

이 장도 추천 드려 봅니다~

오 멜로대디님 잘 지내시나요? 르사파 도착한지 좀 됐는데 아직 못해봐서 얼른 해보고 싶네요! 후기 잘 보고 가요~!

그냥 성인들 모이는 보드게임 동호회 들어가도 저런 사람들이 은근 많아 슬프네요...... 중학생이라서가 아니라 보드게임의 특징이지 않을까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영업이 제일 힘든 것 중 하나이고 성인 영업할 때도 저런 현상은 많이 일어나는데 중학생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다만 취미생활이기에 강요할 수 없을 뿐인 거구...... 솔직히 성인들한테도 영업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노는데 왜 규칙을 들어야 해?" "여기서까지 머리 아픈 거 돌려야 돼?" "그냥 쉬운 거 하자, 쉬운 거." "그냥 하던 거 하자, 하던 거." 잖아요 ㅠㅠ 왠지 조금 슬프군요 ㅋㅋ

선구안 생기긴 하는데 게임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아요. 룰북 읽었을 때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없는 게임도 있고 그 반대인 것도 있고 또 누구랑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게임도 인상이 상당히 달라질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함부로 게임에 대해 평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도 입문한지 10년 좀 넘긴 했는데 모임을 엄청 많이 다니는지라서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다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ㅎ) 그런데 짝꿍 분과 오손도손 같이 하신다면 그런 부분은 더 파악이 잘 될 것 같기도요?

희토류 없으면 남의 구조물 있는 곳에 자기 구조물 놓으실 순 있어요~

젝스님트는 인원수대로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완전 파티파티함을 원하신다면 5~10인 사이로 즐겨도 매우 즐거운 게임이구요. 2~3인은 하우스 룰이 아니라 아예 따로 룰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해보진 않았지만 아마 2~3인이면 카드를 딱 33까지만 쓰고(숫자는 확실하진 않아서 따로 확인해 보세요~) 서로 카드를 카운팅하면서 상당히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젝스님트에 붙어 있는 '멘사셀렉트'가 2~3인 룰일 때인 걸로 알고 있어요.

플래시 포인트 레거시 살까 고민하다 다 영어라 넘 귀찮아서 그냥 포기했는데...... 근데 솔직히 플래시 포인트는 적어도 4명인 듯 해요. 본판 돌릴 때 적어도 4~5명 되어야 재미있는 게임이었긴 했는데 ㅠㅠ(제 취향일 수도 있지만.) 목표한 게임들 다 돌리실 수 있기를! 그리고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두 성향 다 존재하기 때문에 둘 다 필요해요.

버밍엄, 트라야누스 쏘쏘라고 할 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우선 인터렉션 싫어하는 거 맞을 거 같고, 또 아직 전략 먹을 준비 안 됐는데 먹인 건 아닌가 싶긴 해요. 전략도 그 재미를 느낄 어떤 말하자면 마음의 시기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못 느낄 때 전략 먹이면 진짜 역효과날 수 있거든요. 제가 그런 스타일이라. 백로성이 할만 하다는 건 나름 예뻐서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봤을 땐 협력게임을 하시거나 벽게임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어스나 미지의 행성, 캘리코나 보타닉가든 같은 것도 좋고 협력게임으로 스카이팀이나 팬데믹, 에이언즈 엔드, 레벨10 같은 건 어떠세요? '필름을 감아' 같은 게임도 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전 그 일러스트 되게 좋아하긴 하거든요. 물론 게임도 잘 만들었지만요. 쨌든 홧팅이요! 이렇게 했는데도 별로라고 한다면 짝꿍이랑 하는 건 포기하시고 모임을 오시는 게 훨 낫다는 것도 말씀 드려 봅니다.

네, 1,2든 2,3이든 1,3이든 상관 없이 점수를 얻습니다.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건 안 됩니다. 3번의 경매를 다 하기 전, 자신의 턴이 왔을 때 라를 부르거나 타일을 놓는 대신에 할 수 있는 행동이예요.

정성스런 후기 잘 봤어요~~

취미생활인데 억지로 남들이 좋다는 거 맞추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거 하시면 되어요~ 사람마다 취향도 성향도 다 다르니 그냥 아직 내가 좋아하는 레인지를 못 찾았나보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쉬운 게임들도 지루하다 하시니 2~2.9사이로 게임들 잘 찾아보셔요. 2점대 게임들 좋은 게임들 굉장히 많습니다.

1. 메크를 파괴하는 것도 행동이라 파괴하기 전 피해주사위 굴립니다. 2. 아이템은 팀원 모두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3. 엔진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좌와 우를 정하시면 됩니다. (저도 어제 한번 돌려봤던 거라 에러플 있을 수 있으니 룰북 한번 다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콩코르디아, 오를레앙, 기도하고 일하라 정도 떠오르는 것 같아요.

유명하긴 한데 '에이언즈 엔드'랑 '더 루프', '슬레이 더 스파이어' 그리고 막 유명한 건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 '레전더리 인카운터 : 에일리언 덱빌딩 게임'과 'Bigbook of madness' 정도가 생각납니다. 근데 위 게임 모두 다 협력이네요 ㅎ '황금의 땅 엘도라도'나 '클랭크'는 해보셨을 것 같긴 한데 글 내용에 없어서 넣어봅니다.

젝스님트, 더 마인드, 덤불속(4명 모일 때 추천), 오딘, 크라스 카리어트, 오이 다섯개 정도 추천해 봅니다~

솔직히 룰은 다른 사람에게 배우는 게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만..... 시간이나 사정이 안 된다 하시니 매우 안타깝긴 하네요. 우선 룰이 이해가 안 되시는 건 너무나 당연하 수순이예요. 지금 난이도가 매우 쉽고 룰이 거의 없는 게임만 하시다가 갑자기 난이도를 훅 올리면 룰 배우는 게 쉽지 않죠. 게다가 메커니즘도 굉장히 한정적인 게임들만 하시다가 메커니즘이 들어가는 게임들을 하게 되면 당연히 어렵지요. 스플렌더에서 재미를 느끼셨다면 그 부근의 게임부터 차근히 시작해 보세요. 베런파크나 knarr, Bonsai, 카르카손, 캐스캐디아, 영리한 여우, 웰컴 투.... 등 할 게임들 많구요, 게임을 익히실 때는 영 이해가 안 되면 혼자라도 게임 꺼내놓고 세팅부터 하면서 돌려보는 게 그나마 그 다음 빠른 방법인 것 같아요. 즐길 게임은 많으니 부인분과 차근히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기를! 홧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