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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님에게
안녕하세요, 개인창작자이자 프로듀서 A와 패치스토리 등 그저 부끄럽기만한 여러게임들을 만들었던 노다라고 합니다.
저도 한 명의 개인 창작자로서 댓글을 달자면, 일련의 사건이 공감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글의 성격이 매우 악의적이라고 보였습니다.
헤드라인격에 속하는 첫 문단에 이 좁은 판에서 특정 가능한 인물사진을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는 광고로 그 사진을 게재했고요.
업계 선배라는 프레임 또한 의도적 표현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대기업의 횡포라는 흔하디 흔한 표현도, 보드게임 업계를 안다면 쉽게 공감하기 어려웠죠.
대부분 업계인이라고 하는 분들도 개인창작자 혹은 취미를 즐겼던 사람들이 많거든요.
돈 많고, 위력 있다라는 개념이 약한 카테고리라는 거죠.
어쨌든 대부분의 착각을 상대방의 행동에서 이유를 찾고 발언하셨지만, 그마저도 공론화 당시 편집된 대화로 점철돼있었습니다. 확실한 건 그 프로듀서가 작가님을 만났을 때 악의적인 이유로 피드백을 드렸다고 생각할 순 없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그저 해외 작가의 작품을 표절작품으로 몰아간 것에 대한 마땅한 이유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맹목적인 과신에 대한 결과라고 보여지며, 다른 모두가 겪는다고 하여도 같은 일에 대해서 똑같이 매몰된 생각을 가질 거라고 예상하기도 어렵네요.
결과적으로는 유용주 님의 명백한 착각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보이고요.
이 글이 도대체 인정인지, 남탓인지 너무나도 애매하여 그저 제 눈에는 명예훼손을 피해가기 위한 '진실이라고 믿었다는 주장'으로 읽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랬든 저랬든 개인 창작자를 존중하는 분이라면 별개로 Jeff Rai에게도 사과를 올리셨어야 된다고 봅니다. 유용주 작가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개인창작자라는 단어를 쓰셨다면 이 점을 잊지 않으셨어야 했습니다.
개인창작자임에도 완전히 공감하지 못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이 글을 보고나서야
오히려 얼마나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꼈을까? 얼마나 이 사람이 위험하다고 느꼈을까?라고 느꼈을 관계자분들께 공감이 될 뿐입니다. 용주님이 공감하기 어려운 댓글을 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응원할 수 없습니다.
2024-09-19
Zephyr_Hawk님에게
안일한 대처, 더 투명해야 할 증명, 이대로라면 좋지 않은 선례.
호크님이 이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 압축하는 단어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어떤 사람들은 회사와 작가가 공개할 수 있는 소스에 대해, 최선을 다해 보여줬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말씀하시면 호크님의 생각을 강요당하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 각자 판단하시고 있을 겁니다.
위에 직접 쓰신대로 말을 아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09-19
만두게임즈님에게
업계 선배라는 단어가 어떤 프레임을 주는 거 같은데, 일을 하는 사람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어디까지 회사 정보를 주고, 배려해야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한마디는 어려운 게 아니고 보통은 할 수 없거나 할 이유가 없기 때문아닐까요?
2024-09-19
만두게임즈님에게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품까지 나온 2018년 영상을 애초에 유용주 작가가 봤더라면, 안타까운 부분이 없지 않네요.
2024-09-19
데카르트님에게
대응글이 올라와있습니다.
2024-09-19
데카르트님에게
그리고 저도 제작을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심지어 지금 말씀하시는 분으로 보이는/사진이 너무 특정된 거 같아요ㅋㅋ), 실제로 보드게임을 만드는 테스팅을 하다가 보면,
늘상 발매된 혹은 개발 중인 게임의 아이디어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는 너무 비일비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실제로 제작을 경험해보고 모임에 가본 분들은 무조건 느낄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글 중에 어떤 부분은 좀 확대해석 되었고,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편집된 대화들이라는 게
판단을 더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네요.
부디 양측 모두 상처 없이 일이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2024-09-18
데카르트님에게
혹시 주플의 원 작가로 표기돼있는 Jeff Rai도 이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하신 거나 다름없긴 하네요.
약간 의아한 게 일반적으로 '표절을 당했다'라고 할 때, 작가를 지목하게 되잖아요?
만약 작가가 신인작가에 해당한다고 하면 회사의 영향력이 우위에 있어서 주장대로 일이 진행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회사가 작가에게 모든 기획을 제공하고 작가가 되는)
방금 보드게임 긱에 가서 이름으로 검색하니까, 굳이 표절공모를 해야될 이유가 싶은 정도의 다작을 하신 분이었거든요.
말씀하신 부분 중에 팩트가 아닌 추측이 상당수 있는 거 같고,
자칫하면 회사보다 다른 원작자를 근거 없이 표절작가로 비난하는 경우가 될 거 같으니, 그 부분도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원작자와의 대화도 시도하셨을 거 같은데 혹시 그 내용은 없을까요?
2024-09-18
에픽로그 협동조합님에게
축하드려요~~!! 소재가 좋네요!
2024-01-03
Jake님에게
댓글도 국내 댓글은.. 아직 수준이 낮다고 봅니다 ㅎㅎ..
2023-12-22
노다
저도 추천이요. 테포마 대신이든 뭐든 그냥 재밌어요.
202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