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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탑 하시는분들 누구랑 같이 하시나요?

브리스톨 1350을 메인으로 한 몇몇 가벼운 게임 플레이

BEST

9.0

세일럼 1692

4~12인

25~35분

2.05

가지고 있는 게임 중 최고라고 평가하는 끊이지 않는 리플레이성과 언제 해도 재미를 이끌어내는 파티게임.
영문판때부터 사서 해석을 해가며 사람들에게 마녀를 떠먹였고
한글판이 나오자마자 다시 구매해 계속해서 플레이했다.
뱅은 지루하고, 아발론 급의 심리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시하면 실패 없을 게임.
베스트 인원은 8명이고 룰 마스터는 꼭 필요하다.
(5인에서 12인까지 모두 경험해봤고 각 인원에 따라 다른 재미가 존재한다)
스무스한 진행을 원한다면 사회자가 있는 편이 좋다.

8.5

참새작

2~5인

30분

1.67

마작을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이 간추린 다음
거기에서 재미있는 부분만 쏙쏙 골라낸 편식마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게임용어로 인해 초보자에게 가르치기 쉽지 않다.
나이 40 이상일 경우 게임을 완전히 익히려고 할 때 한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이 게임은 렉시오나 피퍼 등의 클라이밍 손패털기 게임과 비교할 수는 없다.
장르도 다르고, 추구하는 재미 면에서 차이가 있다.

몇 게임 돌려서 익숙해진 사람들끼리는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컴포넌트의 퀄리티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베스트 인원은 3~4인. 5인까지 지원하지만 5인 플레이는
각자 패를 교환할 기회가 4번 정도밖에 없어서 패를 완성하기조차 쉽지않다.
4인의 밸런스가 괜찮았고, 3인일 경우 만들기 어려운 역만도 나오는 경우가 생겨서
더 쫄깃한 플레이를 자랑한다.

3~4인의 고정멤버가 모이는 파티라면 하나쯤 구매해둬서 나쁠 것 없다.
간만에 재판해준 게임이라 언제 또 단종될지 모른다.

8.0

카탄의 개척자

3~4인

60~120분

2.29

나를 보드게임에 제대로 입문하게 한 악마의 게임. 군대에서 거의 백 판 가까이 돌린 것 같고 그때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 게임만큼 하우스룰에 의해 밸런스가 확 바뀌는 게임이 흔치 않다고 느낀다. 그 날의 주사위 운에 따라서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게 된다. 세상은 공평해 보이지만 공평하지 않다는 점도 알려주는 인생같은 인생게임.

8.0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3~6인

10분

1.67

희한하게 머리를 쓰게 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머리를 쓰지 않고 부담없이 플레이해도 괜찮은 게임이다. 처음 게임을 접할 때의 그림체와 배경, 약간의 오덕스러움을 이겨낼 수 있다면 이 게임은 앉은 자리에서 최소 한시간은 플레이하게 되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손에 든 카드를 통해 순간순간의 유리한 승리 조건을 파악하고 계산대로 게임이 흘러갔을 때의 끝맛이 좋은 게임.

8.0

빨간 문과 살인마의 열쇠

4~6인

5~15분

1.67

보드게임 초보자가 하기에도, 좀 해본 중수가 하기에도 평등한 게임. 수많은 문들 가운데서 기가막히게 살인마의 함정만 골라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보드게임이다. 확장 카드의 존재가 게임의 밸런스...보다는 재미를 더해준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음산한 배경음악을 틀어놓고 상황에 몰입하면서 하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다. 사둬서 나쁠 것 없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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