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오
팔로우
1
10
위쳐: 올드 월드
1~5인
90~150분
2.86
2
10
데스티니즈
1~3인
90~150분
1.92
앱기반 게임으로 잔룰이 없어 진행이 아주 쉽고 게임 자체도 재밌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인데 예상 외로 1인플 모드가 아주 잘 만들어져있어 쉬는 날 혼자 만족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필자는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지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광기의 저택을 1인플로 만든 느낌...) 스토리도 준수한 편인데 한 가지 의문이 있다면, 이걸 대체 왜 협력이 아닌 경쟁게임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최대 3인이라는 애매한 인원이라 파티게임으로 주변에 권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지만, 혼자 즐기기에는 최고의 게임인 것 같다. TRPG, 스토리기반 게임, 테마,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것.
3
10
더 울브즈
2~5인
75분
2.80
구성물이랑 일러스트가 겁나게 예쁩니다. 가격대비 만듬새가 좋은편. 게임은 익히기 쉽고 룰도 간단 편인데, 지형 타일이 계속 뒤집어지기 때문에 수사움을 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4
10
사건의 재구성
1~4인
60~90분
2.06
구매한 보드게임 중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에 맞았다. 어플리케이션을 보드게임에 접목한 가장 훌륭한 예시인 것 같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보드게임을 번거롭게 느끼는 편인데, 사건의 재구성은 편의성을 대폭 상승시켜 줄 뿐만 아니라 VR 같이 입체적인 공간 탐험을 가능케 한 점이 몹시 기발하다. 덕분에 직접 추리수사를 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는 놀라운 게임이다. 난이도도 적당하여 반전을 때려 맞췄을 때의 쾌감이 출중하다. 신선한 진행 방식에 비해 내용은 평이한 감이 있으나 나름 그 캐주얼한 면이 좋고,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보면 훌륭하다. 친동생이 보드게임에 1도 흥미 없는 사람인데 사건의 재구성 만큼은 꺼내면 같이 하려고 슥 옆에 와서 앉아있다. 리플레이 어려운 1회성 게임이지만 게임 아트웍이 훌륭하여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확장 필수 구매 요망. 마치 확장을 사라는 듯 본판 패키지에 확장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패키징이 카드 수납에 유리하게 제작 된 것은 좋으나, 너무 카드 사이즈에 딱 맞게 제작되어 슬리브를 못 씌우게 만든 점이 아쉽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5
10
사건의 재구성: 레드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4인
30~90분
2.06
사건의 재구성 시리즈를 파티게임으로 만든 시리즈. 케미가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만점+@가 나오는데 산만한 사람과 즐기면 저점을 맞을 수 있다. 시나리오가 꽤 길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집중력 있고 신중한 파티와 하는 게 좋다.
6
10
사건의 재구성: 느와르
1~4인
60~90분
2.04
사건의 재구성 시리즈 중에 일러스트가 제일 예쁘다. 본판도 이 일러스트면 좋겠다.
7
10
사건의 재구성: 1400
1~4인
60~90분
2.00
1인~2인플을 즐기는 내게 가장 잘 맞는 게임이었다. 어플을 TV로 이용하면 현장감이 배가 된다. 예지몽을 통해 전반적인 사건 전말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본판보다 여러 면에서 발전함이 느껴졌다. 시대물이라 조력자들이 명확한 도움을 주진 못하지만, 그들보다 똑부러진 반려댕댕이가 막혔을 때마다 기가 막하게 증거를 물어오는 게 희열 넘쳤다. 게임판 크기가 본판보다 작아지긴 했으나, 장소와 인물 볼륨은 더 늘어나서 여전히 큰 테이블이 필요하다.
8
10
레지사이드
1~4인
10~30분
1.89
쉽고 재밌다. 세팅과 룰이 간단명료하고, 캐주얼한 게임이라 플탐이 짧으며 게임성이 좋아 자주 하게 된다. TV를 보면서 혹은 자투리 시간에 간단하게 1인 플로 즐기는 게임. 보드게임 중에 가장 많이 플레이 했다.
9
9.8
스페이스 크루
2~5인
20분
1.9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형의 협력 게임. 룰이 간결하고 카드게임이라 누구와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협동심으로 목표를 달성하기에 성취감이 높다. 주변에 경쟁심 강해 지고는 못 사는 타입과,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타입, 여러 판 돌려도 실력이 늘지 않는 타입이 섞여있어서 경쟁 게임을 하면 혼파망 벨붕을 겪어왔는데, 이 게임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 들어와도 평화로워서 좋다.
10
9.5
어센션: 10주년 기념판
1~4인
30분
1.83
규칙이 간결해서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덱빌딩 게임이다. (일반인/보린이 기준) 뱅 같이 간단한 파티 게임조차도 한 두 판은 돌려야 모두가 명확히 이해를 하는데, 이건 시작함과 동시에 거의 대부분 감을 잡으며 곧장 흥미를 보였다. 필자는 게임 일러스트와 패키지 디자인을 구매 결정에 있어 중요 요인으로 두는데, 그런 의미에서 어센션 10주년은 일러스트가 상당히 예뻐서 소장가치가 있다고 본다. 단가가 올라가더라도 패브릭 게임판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종이 매트도 디자인만 보면 수작이다. 게임 벨런도 준수하며 빠르게 끝나서 순환성도 좋은 편이다. 전략성이 높은 게임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만 생각하면 10점 만점이다. 확장이 좀 나와주면 좋겠다.
11
9.0
미스테리움 파크
2~6인
30~45분
1.44
이심전심 게임이라 친한 사이일수록 수월하게 진행되며, 파티원이 딕싯류 게임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성공하는 게임이다. 협력 게임이라 분쟁의 요소가 적고 나름 평화롭게 즐길 수 있었다. 힌트 카드는 딕싯 카드로 대체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12
9.0
엘더베일의 거처
1~5인
60~150분
3.25
13
9.0
딕싯: 디즈니 에디션
3~6인
30분
1.07
스텐드얼론이라 본판 없이도 사용 가능한 점. 일러스트가 예쁜 게 큰 장점.
14
8.8
뱅!
4~7인
20~40분
1.63
구매한 지 10년도 넘은 유물인데 여전히 술자리 모임에 들고 다니는 게임이다. 슬리브를 끼우면 셔플하거나 쌓기 힘들어서 망가지면 그냥 새로 살 심산으로 그냥 썼는데, 여전히 망가진 데 없이 멀쩡하다. 생각보다 내구도가 좋을지도. 젊은 시절에는 7명의 인원 풀이 적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너나 없이 현생에 치여 4명이 모이기도 힘들어서 예전만큼 즐기지 못하는 게 아쉽다.
15
8.7
광기의 저택 (2판)
1~5인
120~180분
2.69
필자의 보드게임 입문작이다. 처음엔 앱 진행 방식이 신선했고, 양질의 피규어, 지도타일, 일러스트 등 화려한 볼륨에 사로잡혀 신세계를 영접했으나. 지금은 맵에 이거 저거 놓을 게 쓸데없이 많고 앱까지 켜는 게 귀찮다. 1회성 시나리오의 단점을 어떻게든 극복하고자 리플성을 늘리려고 난이도를 빡빡하게 잡아 놔서 운이 없으면 베드엔딩이 뜬다. 특히 플레이어 수가 적을수록 클리어 요소가 실력이 아니라 운에 달려 있는 데다, 시나리오가 딱히 훌륭하지도 않아서 허무할 때가 많다. 세팅이 귀찮아서 잘 안 돌리는 게임이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예쁘고 확장까지 모아두면 그 자체로 그냥 뿌듯해서 높은 점수를 준다. 보드게임 하는 친구가 없는 나에게는 1인플 가능한 점도 소장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걸 누구랑 하지? 같은 갈등 없이 언젠간 하겠지 하고 사두게 된다. 짧고 쉬운 스토리는 일반인을 보린이로 영업하기에도 좋다. 앱을 TV 연동해서 큰 화면에 게임화면 띄워주고 진행하면 다들 놀라 자빠진다. 비주얼만 평가하자면 별 10개 짜리 게임.
16
8.7
아컴 호러: 카드 게임
1~2인
60~120분
3.54
카드게임이라 세팅이 편리하다. 모든 게 카드와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스토리텔링이 좋아 몰입도가 높고 진행 또한 매끄러운 웰메이드 게임이다. 룰 역시 광기를 했었어서 그런지 보다 간소하고 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컴 시리즈 일러스트가 예뻐서 카드만 한 가득 줌에도 구매 만족도 자체는 높은 편이다. 족보를 따로 찾아보지 않고 셀프 덱을 짜서 진행 했는데 초반엔 게임이 너무 쉽게 풀려서 정말 즐겁게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운영보다는 운발이 중요해서 게임 이해도와 별개로 쉽게 멸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앞 전 시나리오 두 개를 너무나 쉽게 클리어해 으쓱했던 것도 잠시, 3번째 시나리오에서 개같이 멸망하고 마음이 꺾여버렸다. 확장 시나리오부터는 본판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준다고 들었지만 마음이 너무 꺾여서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 선호하는 1인플 게임이라 방출계획은 없으니 언젠간 살 듯.
17
8.0
블랙 스토리즈: 리얼 크라임
2~15인
20분
1.14
괜찮기는한데 거의 다 유명 살인범 얘기라, 살인마의 최후는 비슷비슷함. 물론 살해동기나 방식 같은 건 다르고, 이야기 자체는 다양한데, 문제를 출제하는 진행자의 센스가 좀 필요함. 일반인 친구가 많은 편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음.
18
8.0
광기의 저택 (2판): 아컴의 거리
1~5인
120~180분
2.63
19
8.0
어사일럼 이스케이프
1~6인
60분
2.58
어플리케이션 없이 오직 텍스트로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추리게임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별로 기대치 않았던 게임인데 예상 외로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야 하는 신선한 퍼즐이 있었고, 스토리에 나름 분기점도 있고 전개 방식도 흥미로웠다. 다만 숫자 카드로 이뤄져 있는 게임 특성상 퍼즐의 대부분이 수에 관련된 것이라 내가 수학문제를 푸는 건지 게임을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조금 있었다. 다행히 문제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 문과도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글화 게임이 그렇듯 가끔 정말 억까 넌센스가 존재하니 모르겠으면 그냥 시원하게 힌트지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엔딩 분기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필자는 가장 좋은 루트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플레이가 불가능한 1회성 게임이라 별로인 루트만 골라 결말을 본 사람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을 벌려도 큰 리스크 없으니 과감히 행동하길 추천한다.
20
8.0
뱅! 골드 러시
4~7인
20~40분
2.08
뱅을 여러판 돌려서 확장을 하나쯤 장만하고 싶다면 이거다. 탈락자에게도 소일거리를 주기 때문에 일찌감치 탈락한 사람의 소외감을 줄여줄 수 있다. 확장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카드 수가 적은 편인데 가격은 본판과 맞먹는다. 그래도 한글화에 감지덕지.
21
7.5
언더 폴링 스카이즈
1인
20~40분
2.39
아슬아슬하게 클리어 가능하게끔 벨런스를 썩 잘 잡은 게임. 초반 흐름이나 게임 만듬새는 좋으나 주사위 운에 의지하는 게임이라 억까당하기 십상... 진행에 따라 패널티가 추가되어 난이도는 계속 올라가는데, 전략성은 딱히 높아지지 않아 후반으로 갈수록 운발 게임이 되는 점이 좀 아쉬웠다. 흥미로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추가되지만 게임 호흡이 빠른편이라 클리어하는 데 급급해서 추가되는 콘텐츠를 즐기며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겨를도 없었다.
22
7.5
스컬킹
2~6인
30분
1.70
23
7.0
광기의 저택 (2판): 문턱 너머에
1~5인
120~180분
2.65
24
7.0
히든 리더스: 여왕 & 동료
2~6인
30분
1.56
기본 필구확장
25
7.0
히든 리더스
2~6인
20~40분
1.80
일단 일러스트가 굉장히 예뻐서 소장가치는 있음. 가격도 저렴하고, 룰도 간결해서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함. 보린이들 데리고 했는데 다들 어렵지 않게 쉽게 적응 했음. 플탐이 짧은 편이라 라이트하게 즐기기에 좋고 재미있으나, 전략성이 아주 높지는 않은 느낌.
26
7.0
스플렌더: 포켓몬
2~4인
30분
1.86
으른이들끼리 하는데 다들 엄청 좋아했음. 기존 스플렌더보다 진화를 입힌 포켓몬 시스템이 더 재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 스플렌더가 명작은 명작인 게 룰이 간결해서 보드게임에 흥미 없는 사람들도 금방 배워서 재밌어 함. 필자는 덱빌딩, 테마, 추리 장르 게임을 좋아해서 그닥 내 취향은 아니자만, 접대 게임으로 쓰고 있음. 자주 보는 파티 인원이 5명인데, 최대 인원이 4명이라 한 명이 구경해야되는 게 좀 아쉬움.
27
7.0
광기의 저택 (2판): 황혼의 성소
1~5인
120~180분
2.56
28
6.0
용의자들: 클레어 하퍼의 수사일지
1~8인
60~90분
1.82
추리소설 같은 전개가 흥미롭고 인상적이다. 억까까진 아니지만 약간은 작위적이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흥미로우나 답지를 보기 전 추가로 힌트를 오픈하는 과정이 더 있었으면 플레이가 보다 풍부하고 플레이어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 된다. 텍스트기반 추리 게임임은 알겠으나 그래도 증거품의 그림 비율을 높이고, 증거 사진(혹은 그림) 등으로 사건 현장을 어느정도 플레쉬백 해서 볼 수 있도록 가시성을 개선했으면 조금 더 재밌었을 것 같다. 필자는 텍스트가 많은 추리게임을 선호하고 어느정도 해본 편이라 추리에는 자신이 있는 편인데, 사건이 끝나고 풀이를 보고서야 이 단서가 이런 의미였구나를 알게 되면서 흐름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