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주 건조할 수밖에 없는 게임.
따로 시나리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카드의 이미지는 나름 독특하고 멋지지만 그밖의 정보는 단순한 아이콘과 카드명이 전부인지라 플레이어를 테마적으로 고양해주는 부분도 없다.
반대로, 원작을 읽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카드가 반가울 따름. 아무렇게나 늘어놓아도 저절로 원작의 몇몇 구절들이 뇌리를 스치면서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이 음침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찝찝하게 끝날 것이 분명한 사건들의 뒤를 쫓으며,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
원작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불친절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팬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추천할 만하다.
따로 시나리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카드의 이미지는 나름 독특하고 멋지지만 그밖의 정보는 단순한 아이콘과 카드명이 전부인지라 플레이어를 테마적으로 고양해주는 부분도 없다.
반대로, 원작을 읽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카드가 반가울 따름. 아무렇게나 늘어놓아도 저절로 원작의 몇몇 구절들이 뇌리를 스치면서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이 음침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찝찝하게 끝날 것이 분명한 사건들의 뒤를 쫓으며,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
원작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불친절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팬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