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베터리
팔로우
1
9.0
라스베가스
2~5인
30분
1.18
쉽고 간단한 규칙, 심플한 구성물, 일말 역전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반전(동점자 탈락)까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게임이다. 8~9점을 줘야할 게임이지만 가격이 문제다. 구성물에 비해 정말 비싸지만, 많이 돌리기 쉬워 금방 돈값을 뽑는다. 예전에는 개창렬게임이라는 생각에 7점을 줬지만, 이제 너무 많이 돌려 오히려 이득을 봐버렸다.
2
9.0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2~4인
45분
1.94
처음으로 멘붕이 왔던 게임 라운드라는 개념을 알게 해준 게임이다. 운적인 요소가 강하고 룰마스터가 1명 있다면 정작 플레이어는 많은 규칙을 알 필요가 없기에 주변사람들과 같이 하기 정말 편하다. 특히 초보와 고수의 실력차가 나지 않아서 룰마스터로서 계속 경험치가 쌓여도 매판마다 흥미로운 게임이 진행된다. 다만 너무 많이 해서 지금은 잘 하지 않는 편... 새로운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꺼낼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 지금은 가격도 많이 떨어졌기에 그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게임과 비교한다면 당연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3
9.0
스플렌더
2~4인
30분
1.78
나를 보드게임에 입문시킨 게임...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그렇게 센세이션할 수 없었다. 생애 가장 먼저 구입한 보드게임이기도 하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확장판까지 과감히 구입했다.(이때까지만해도 이게 인생게임일 줄 알았다) 이후 많은 게임들을 알게 되면서 인생게임에서는 탈락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람들에게 보드게임 영업용으로 꺼내놓는 좋은 친구다
4
8.0
스컬
3~6인
15~45분
1.12
정말 재밌다. 간단한 구성물과 규칙으로 누구에게나 꺼내들기 좋은 게임. 규칙을 알고 있지만 익지 않아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수 계산이 안될 때 어리둥절 해가며 하다보면 어느새 심리전에 빠져들어 있다. 9점을 주고싶을 만큼 깔 것이 없는 게임이지만, 너무 격양되게 재밌다보니 이 게임을 하고 난 후에는 조용한 전략 게임을 들이밀기 어렵다
5
8.0
테라포밍 마스
1~5인
120분
3.26
복잡하기만 할 것이라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상당히 재밌다. 게임이 익으면 복잡성이 오히려 행동의 다양성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규칙을 익히는데 매우 애를 먹은 게임이다. 룰을 익히기 위해서 정말 많은 영상을 보았지만 익힐 수 없었다. 여러 영상과 설명서를 번갈아 정독하며 테스트 플레이를 하고나서야 게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게임을 익힌 지금에서 보면 튜브에 나오는 설명영상들은 하나같이 이해하기 어렵게 설명해 놓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9점을 주고 싶지만 추천할 만한 설명영상이 없어서 1점을 깎아야만 한다. 의외로 1인플이 다인플보다 더 재밌었다.
6
7.0
불릿♥
1~4인
10~20분
2.13
다양한 캐릭터와 모드를 플레이 해보진 못했지만, 속도감있고 몰입감 있어서 좋다. 규칙도 이해하기 쉽고 설명하기 쉽다. 타인의 에러플을 감시할 수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규칙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에러플이 잘 안나온다. 생각보다 룰이 짜임새가 있어서 좋았다. 단순 퍼즐 게임으로 느껴질 수 도 있는 부분을 슈팅게임적으로 잘 묘사가 되어있어. 액션감이 있다.
7
7.0
모던아트
3~5인
45분
2.29
3명이서 했는데도 정말 재밌게 했다. 경매 과정에서 상대를 고뇌에 빠뜨리는 맛이 일품이다. 다만 4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어 4번의 행동을 반복하다보니(물론 전략은 라운드마 다르다) 같은 멤버로 리플레이를 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은 것이 아쉬운 점이다. 5명이면 훨씬 재밌다는 소문이 있는데, 나는 3명플로도 만족을 했기 때문에 점수를 더 후하게 주어야 할 것 같다.
8
7.0
렉시오
3~5인
20분
1.92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게임. 하지만 호와 미적지근은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고 별 관심없는 사람은 그럭저럭한 정도로 좋아한다. 딱히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사람마다 호감도 차이가 큰 게임. 보드게임의 정석인 easy to learn, hard to win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기기 어려운 이유는 높은패로 몰아내고 싶은 욕구가 이기고 싶은 욕구보다가 강하기 때문이다. 초반 전략을 잘 세우고 중반에 전략을 수정해야 이길 수 있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다. 특히 마무리 단계에서는 완벽한 계산마저 필요하다. 하나를 놓아두고 끝내지 못할 때의 아쉬움이 리플레이의 원동력이다.
9
7.0
노 땡스 신판
3~5인
20분
1.13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최소한의 구성물로 최대한의 규칙을 뽑아낸 게임.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천재가 틀림없다. 쿠팡 로켓배송으로 시키면 배송비도 없어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사람 수가 애매(5인)할 때도 꺼낼 수 있는 든든한 보험같은 존재. 그럼에도 이 게임엔 민감한 부분이 있다. 바로 히든 카드! 인원수에 따른 히든 카드 수를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주 노잼이 된다. 3인 9개의 히든 4인 7개, 5인 5개, 6인 3개 (꼭 이런 것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하게 히든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정도를 설정한다면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바둑돌이나 동전을 이용하여 '더 지니어스'에서 처럼 점수에는 포함안되지만 양도는 가능한 칩을 1,2개씩 보유하고 시작한다면 더 깊이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10
7.0
할리갈리 딜럭스
2~7인
10~20분
1.00
보드게임알못들에게는 최고의 게임. 하지만 고인물에게는 최악의 게임이다. 심플하기 그지 없는 규칙에 같이 있는 사람들과 아주 즐거운 소란을 만들 수 있는 게임. 전세계 인구가 전부 평점을 매긴다면 당연 이 게임이 평점 1위를 차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가입한 사람은 이 게임이 재밌어서 가입한 사람은 없기에 평점은 똥망이다. 쉽고 간단한 규칙은 웬만한 천재성이 아니고서야 만들 수 없기에 나는 간단한 게임에 큰 점수를 주는 편이다.
11
7.0
카탄의 개척자
3~4인
60~120분
2.29
뭔가 하는 맛이 나는 게임. 준비 단계는 보통 귀찮기 마련이지만 이 게임은 준비단계부터 재미있다. 맵을 세팅할 때 뭔가 기분이 좋다. 규칙도 적당한 레벨이라서 좋다. 특히 말을 많이 하고 상호 거래도 잦아서 적당한 떠들석함이 생기는데 이 소란이 게임을 내놓는 사람에게 '그래도 재밌게 하는구나' 라는 안심을 준다. (스플랜더는 재밌게 하는지 재미없어 하는지 구분이 안간다) 게임만 놓고 보면 속도감이 없어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온라인으로 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게임. 오프라인에서 적당히 소란스럽게 하는게 이 게임의 참맛이기에 친한 사람과 하는 것을 추천한다.
12
6.0
텀블링 다이스
2~4인
20~45분
1.04
정말 간단하다. 재밌다. 특히 첫 게임으로 아주 괜찮다. 어떤 게임을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때 이 게임을 해서 승자가 게임을 고르게 하면 쉽게 새로운 보드게임으로 이어진다. 가끔 모임의 취향이 가늠되지 않아 선뜻 어떤 게임을 꺼내기 어려울 때 가장 꺼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다만 가격은 구성물이나 게임성에 비하면 비싸긴 하다. 가격적 측면에서 감점이 있는 게임이다.
13
6.0
마헤
2~6인
20분
1.23
1판 딱 했는데 재미있게 했다. 엎히게 될 때부터 텐션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밋밋한 규칙으로 인해 리플레이성은 떨어진다
14
6.0
와이어트 어프
2~4인
30~45분
1.84
뭔가 훌라나 루미큐브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뱅같은 느낌도 있다. 뱅과 루미큐브를 해본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은 게임이다. 처음 보드게임을 많이 알지 못할 때 재밌게 하던 게임. 가격도 착해서 몇판하면 바로 돈값을 뽑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필요한 뱅보다 3명으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와이어트 어프가 더 추천할 만하다. 안타깝게도 설명서에 적힌 규칙은 재미가 없다. 설명서에서 나온 행위 중 상대의 턴에 끼어들 수 있는 행동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적용하지 않는 쪽이 더 재미있다. 상대가 내 턴에 끼어드는 행위가 인터액션을 하는 느낌보다는 턴을 빼앗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15
6.0
5분 마블
2~5인
5분
1.14
5분이 주는 압박 속에서 엄청난 속도감을 요구하는 게임. 덕분에 몰입도는 엄청나다. 한 번 클리어 하고나면 다신 하고싶지 않다. 리플레이성이 떨어지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 하지만 1판만 한다는 가정하에서는 웬만한 게임보다 훨씬 재밌다.
16
5.0
먼치킨
3~6인
60~120분
1.81
게임이 복잡하다기보다는 너저분한 느낌이 많이 든다.
아마 직업,종죽의 이중착용이 가능한 부분때문인 것 같다.
이중직업, 이중종족을 가능하게 하는 카드를 제거해서 간소화시킨 채로 게임하는게 더 플레이가 깔끔해지는 것 같다.
아마 직업,종죽의 이중착용이 가능한 부분때문인 것 같다.
이중직업, 이중종족을 가능하게 하는 카드를 제거해서 간소화시킨 채로 게임하는게 더 플레이가 깔끔해지는 것 같다.
17
5.0
스틱스택
2~99인
30분
1.00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파티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게임을 제안할 때 쓸 수 있는 하나의 카드정도 된다. 하지만 큰 매력을 지니지는 못해서 메인 게임으로 즐기기에는 부족하다.
18
5.0
포션 폭발
2~4인
30~45분
1.78
아기자기한 컴포넌트와 연쇄폭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는 싱거웠다. 한 턴 실수하면 따라잡기 힘든 게임. 평화로울 줄 알았지만 의외로 인터액션도 강하다. 카탄처럼 시끌벅적한 인터액션이 아니라 혼자 고민하다가 방해를 결정하기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살짝 빡친다. 이럴 때 분위가가 조금 쳐진다. 게임도 뭔가 이상한 타이밍에 종료되는 기분이다. 유튜브에서는 다들 재밌게 하던데... 실상은 그렇지가 못했다. 그럼에도 구슬뽑기라는 보드게임에서 쉽게 맛보기 힘든 3D의 맛이 그리우면 다시 하고싶은 생각은 들기 때문에 리플레이성은 나쁘지 않다.
19
4.0
팬데믹
2~4인
45분
2.40
세계의 퍼진 전염병을 치료하는 테마를 가지고 있기에 분명 어느 정도의 스케일을 기대했지만, 게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게임이 끝나버렸다. 클리어를 해도 실패를 해도 허무하고 허탈한 느낌. 정확히는 이 허무,허탈도 느껴지지 않는 허공의 감정이 온다. 그냥 X싸다 끊긴 느낌. 게임을 하면서도 치료와 확산방지에 집중하기보다는 카드가 너무 빨리 떨어져서 감염이 되든 말든 방치하고 치료제 개발만 하게 된다. 카드를 신경쓰는 것보다는 확산을 막고 치료를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질 것 같다. 카드 떨어지는 것만 걱정하다 끝나서 테마에 집중할 수가 없다. 리플레이성도 떨어진다. 치료제를 개발하면 끝나는데 뭔가 클리어한 기분이 안든다. 그래도 가격은 싸기에 돈값을 뽑는 것까진 문제가 없다.
20
3.0
프레타 포르테
2~4인
90분
3.56
플레이의 컨셉과 플레이 룰이 동떨어진 느낌이 강하다. 예쁜 옷으로 위장한 경영전략게임.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 경영하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 옷을 만들어내고 평가받고 회사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토큰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 느낌을 받는다. 즉, 본질을 떠나 본질 외적인 부분에 집중을 하게 되는 것이 게임 몰입을 방해한다.
월드컵에서 승점과 골득실 때문에 지고있는 팀이 볼을 돌리고 이기고 있는 팀은 뺏으려 하지 않는 기괴한 현상이 일어났다. 축구의 본질인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보다는 외적요소인 조에서의 승점 다툼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례적인 사례이다. 근데 프레타포르테에선 이 이례적인 플레이가 기본 규칙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옷이 아니라 토큰을 모으는게 이 게임의 본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컨셉과 다르게 경영에 초점이 맞춰줘 있지만, 경영조차도 경영답지 않은 느낌은 상당히 아쉽게 다가온다.
월드컵에서 승점과 골득실 때문에 지고있는 팀이 볼을 돌리고 이기고 있는 팀은 뺏으려 하지 않는 기괴한 현상이 일어났다. 축구의 본질인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보다는 외적요소인 조에서의 승점 다툼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례적인 사례이다. 근데 프레타포르테에선 이 이례적인 플레이가 기본 규칙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옷이 아니라 토큰을 모으는게 이 게임의 본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컨셉과 다르게 경영에 초점이 맞춰줘 있지만, 경영조차도 경영답지 않은 느낌은 상당히 아쉽게 다가온다.
21
1.0
스플렌더: 찬란한 도시
2~4인
30분
2.16
돈 값을 못하는 확장판... 이걸 3만원 주고 산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 분명 같은 음식인데 만원짜리 음식을 5천원 내고 먹으면 정말 맛있지만 만오천원 내고 먹으면 맛없게 느껴진다. 이게 딱 그 느낌. 만원을 주고 샀다면 확장판 플레이가 즐거웠을 것 같다. 분명 스플랜더의 게임이 풍성해지지만 낸 돈때문에 부족하게만 느껴짐...이놈때문에 기존 스플랜더의 재미마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