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보드게임 | 보드라이프

애들이 보통 담배중독자랑 커피중독자로 나뉘어 지는데 다행인건 술종류는 좀비싼데 캐릭터중에 알콜중독자는 없네요..ㅎㅎ 그렇게 많이 해본건아니지만 요즘 1~2인 게임을 많이 찾다보니 그래도 순위에 있거나 유명하다는 게임은 대부분 해본거 같은데 저는 지금까지는 디워마가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세팅이 크게 어렵지 않고 그냥 한가지 장소에서 한가지 게임을 반복해서 할수있는게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1인플로 하기에 매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같은장소에서 같은게임을 반복하지만 매번 상황들이 바뀌고 그에따른 선택지와 게임 시나리오가 바뀌게 됩니다. 메이지 나이트의 경우 세팅이 어렵고 잔룰이 많기때문에 한번 플레이할때 상당한 부담감이 있고.. 아컴호러카드게임이나 글룸헤이븐의 경우 매번 새로운 시나리오를 세팅해야하는데 글룸헤이븐은 심지어 세팅도 조금 힘든데 솔플로 시나리오 하나를 클리어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경우 세팅이 깔끔하고 몰입감도 있고 혼자하기 괜찮은데 계속해서 새로운상황을 플레이 해야하는 거라 디워마랑 그부분에서 갈릴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나 롤처럼 언제 어디서나 익숙한 상황에서 한판 세팅을하고 게임을 하지만 상황에따라 새로운 느낌을 받으면서 반복적인 느낌으로 숙련이 되어가는걸 좋아하시면 디워마가 괜찮고, RPG게임 처럼 상황에 숙련되고 그런것보다는 매번 할때마다 처음 해보는 캐릭터로 처음접하는 내용과 처음해보는 경험들로 새로운 느낌을 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게임을 하고 싶다면 아컴호러 카드게임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RPG유형의 게임은 꾸준히 따라가지 않으면 중간에 안하게 되는게 있어서.. 저는 재밌게했었는데 뭔가 중간에 한번 끊기니까 이어서 하기가 부담스럽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1인으로 할때 가장 괜찮았던 게임이였습니다. 로빈슨 크루소의 경우 테마와 취향차이인것 같습니다. 매우 흡사한 게임인데 로빈슨은 그나마 조금 밝은 느낌이고 디워마는 조금 어두운 느낌입니다. 몰입감이 디워마가 높았고 로빈슨은 잔룰이라던가 뭔가 더 복잡한 느낌이있는데 그래도 두 게임은 워낙 비슷해서 게임의 재미는 취향에 따라 갈릴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정도까지만 언급을 해야할 것 같네요 ㅎㅎ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