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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룰을 봤는데, 크게 시민의 행복도 그리고 새로운 육각형 자갈 타일이 주된 요소 같았어요, 주사위 값으로 시민의 행복도를 표현하는데 도로나 모더니즘 타일 등 지어놓은 조건에 따라서 주사위 값이 올라가고, 주사위가 거리 끝까지 도착하면 주사위값(행복도)에 따라서 보상을 받는 시스템인데, 보상으로는 점수, 새로 생긴 육각형 타일 깔기, 금이나 천 받기 크게 3가지 이렇게 있네욥.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게 육각형 타일을 새로운 트랙에 놓는다는 보상인데, 이게 모더니즘 점수 계산이랑 비슷하게 점수를 주더라구요. 트랙에 랜덤으로 조건이 되는 타일들이 3개 깔리는데 그 타일 옆에 두면, 그 타일이 조건이 되는 걸 몇개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배로 하여 점수나 자원 등 보상을 펌핑하여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점수는 최대 20점 내외 정도 같습니다. 본판에 없는 골드 펌핑이나 세르다 트랙 펑핌도 할 수 있어서 뽕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주사위 값(행복도)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최대 15점인데, 추가 육각형 타일 점수를 합치면 대략 한번에 35점 정도 얻을 수 있게 설계한 것처럼 보여지더라구요. 기존 세르다 라운드 점수는 단발성이고 라운드가 지나가면 거의 쓸모가 없는데 새로운 거리 요소의 점수 계산 방식은 조건만 되면 언제든 그리고 한번 이상 받을 수 있기에 본판과 궤를 달리하는 하나의 길을 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본판의 요소들을 잘 조합하고 행복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게임 본연의 맛은 더 살리고 고민은 더 흥미진진해졌을 것 같습니다. 매 게임마다 달라지는 조건들이 랜덤으로 깔리기 때문에 상황을 잘 파악하고 실뭉치를 거미줄처럼 잘 펴서 설계 해야하는 본판의 맛을 넓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밥상은 사이즈는 그대론데 반찬이 몇가지 더 추가된 느낌이랄까요. 장고 요소가 좀 더 생겨서 실제 게임에선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기존 약했던 액션 3가지도 새롭게 바뀌고 비인기 점수계산 요소들도 육각형으로 보강이 되면서 기대가 되네요. 또 중상류층이 선호했던 거리를 거닐며 시민의 행복도를 올린다는 테마는 게임에 잘 녹여 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서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