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 한글 참조표
룰북까지 다 번역하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걸리기도하고 제가 pdf 편집 이런건 잘 몰라서 작업에 속도도 너무 안나기도 하네요.
마라케시의 메커니즘이 살짝 신박해서 룰 숙지하는데 까지 조금 걸렸습니다. 확실히 1회플 하고나니 참조표에 틀린부분이 몇 군데 있어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전에는 뉴클리엄 참조표 번역했었는데 마라케시 번역량이 장난 아니네요. 그만큼 매판 변수를 주는 타일이 많다보니 게임은 리플성도 좋고 진짜 재밌습니다... ㅎ
다양한 구역의 섹터들에서 각각 행동을 하게되는데 주력으로 케시를 모아가면서 점수를 얻는 섹터는 3군데 정도 선택하고 가는 것 같아요.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오아시스타일이나 스크롤 타일에 따라서 갑자기 빌드를 틀어서 가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것 같고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케시의 종류는 총 12가지이며 명칭정도만 참고 하시는게 플레이하실때 참조표보고 하시기 좋아요.
1. 빨간색- 물 판매업자
2. 초록색- 대추 수확꾼
3. 회색- 학자
4. 흰색- 귀족
5. 검은색- 성직자
6. 청록색- 물고기
7. 분홍색- 연예인
8. 베이지색- 경비병
9. 갈색- 카라벤
10. 보라색- 양탄자
11. 노란색- 램프
12. 오렌지색- 향신료
에센셜에서는 노란색, 오렌지색, 보라색, 분홍색, 베이지색, 빨간색, 갈색은 종이토큰으로 사용해서 개인보드에 배치하게 됩니다.
초록색, 회색, 흰색, 검은색, 청록색은 목재 마커를 하나씩 놓고 가져오기 행동을 할때 종이토큰 대신해서 마커를 1단계씩 올려서 표시합니다.
노란색(램프), 오렌지색(향신료), 보라색(양탄자)는 상품 케시로 다른 케시와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일반 케시들은 보유하고 있는 수량이 행동력을 나타내는데 얘네들은 단순히 그 상품의 수를 나타냅니다.
총 12개의 목재 케시를 받아서 가림판 뒤에서 3가지를 선택해서 주먹에 쥐고 동시 공개를 하고 일꾼을 해당 색에 배치하게 되는데 이때 노란색, 오렌지색, 보라색은 일꾼 배치 구역이 "수크(시장)"입니다.
만약 노란색, 오렌지색, 보라색을 한 라운드에 모두 냈다면 시장행동을 3번 연달아하게 됩니다.
번역하면서 굳이 한글로 바꿔야하나 싶은것들은 그냥 영어 그대로 냅뒀습니다. (수크-시장/메인스퀘어-광장[분홍색케시 구역] 등)
최대한 번역체는 줄이려고 노력 많이했습니다. 번역 과정에서 tmi가 너무 심한것들은 생략해서 간단하게 적은것도 있습니다.
선주문 한다길래 관심갖고 해봤는데 요근래 해본 전략 보드게임중에선 가장 재밌었던 게임인것 같습니다. 게임 방향성을 잡아조는 타일들이 다양하고 미니확장도 포함되어 있어서 모듈 넣으면 리플성이 더 올라가서 가격이 비싼 게임이긴 해도 구매할 생각은 바로 들게 만들어버리네요. 이번 선주문에 큰 확장으로 낙타유목민도 같이 있던데 아무리 찾아봐도 룰북이 없어서 그건 선주문 도착하면 해봐야겠네요. 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데 마라케시 안해보신분 있으면 꼭 권해드리고싶은 게임입니다. 한번 꼭 해보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