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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을 구하라! #4 - 피의 축제

1,583 조회

2014.03.09 13:03

좀비들이 은행 문과 창문을 뚫고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단 신부님을 보호해야 해

[Braaain!!]

앤더슨 보안관 부상

꺄악

신부를 보호하다 대신 좀비에게 공격당한 베키

신부님...

부디 마을을 구해주세요

베키 사망 ㅠㅠ

베키!!!!!

이 좀비색히들!!

[Heroic Resolve!]

[Hero"s Rage!!]

~~신분 때문에 항상 먼 곳에서 그녀를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요셉 신부~~

그녀의 죽음에 신부는 분노에 휩싸인다

이성을 상실한 그의 도끼가 좀비들을 도륙한다

뼈와 살이 분리되는 좀비들

[Uuuurrrggghh!!]

좀비들은 반격을 시도해보지만

폭력의 맛을 알아버린 신부의 광기 앞에선 그 어떤 반격도 무의미하다.

한편 베키가 죽은 후 마을 어귀에서 새로운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떠돌이 - 제이크 카트라이트

두번 다신 이 마을에 오고 싶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오래전 기억이 그를 이 곳을 다시 찾게 만들었다.

새로운 인물 등장!!! 거렁뱅이인 그가 마을을 구할 영웅이 될 것인가!?

무슨 생각에선지 제이크는 샐리가 있는 잡화점으로 들어간다

"라이터를 내게 줘... 내가 그들에게 전달해 줄테니 흐흐흐"

전지적 플레이어 시점에서 바라보는 그의 통찰력에 샐리는 어리둥절

하지만 그의 말을 따라 라이터를 제이크에게 건내준다.

제이크가 말한 그들...

보안관과 신부 일행은 끊임없는 몰려드는 좀비들로 아직도 고군분투 중이었다.

리볼버를 품에 넣고 비장의 무기 샷건을 꺼내든 앤더슨

샷건의 위력

원샷

원킬..?

리볼버에 너무 익숙한 탓인지 대량학살 무기 샷건을 리볼버처럼 쓰는 원킬 본능-_-;;

리스폰되는 좀비들도 이번이 마지막 웨이브인 듯하다 어떻게든 버티면...

...버티기엔 수가 너무 많은가?

앤더슨이 갑자기 외친다.

"여긴 내게 맡겨줘!!"

[Unneccesary Self Sacrifice!!]

쓸떼없는 자기 희생 발동

제정신이 아닌듯 뜬금없이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개폼잡는 대사치며

좀비에게 닥돌하는 앤더슨

결국

사망

이로써 베키에 이어 사망자 총2명 달성...

인간 진영의 패배 조건=좀비 진영의 승리 조건이 충족되었다.

망연자실

신부는 결국 좀비가 되어버리고

샐리와 제이크는 눈이 맞아 함께 마을을 떠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Happy End ☆★~

지상막밤 "Save The Townsfolk" 시나리오로 돌린 자폐플 후기였습니다.

제한턴 16턴동안 60장의 영웅 카드 덱안에서

마을 주민카드 6장 중에서 4장을 찾아

게임 끝날때까지 살아남으면 영웅팀이 이기고,

영웅 둘이 사망하거나 영웅팀이 마을 사람을 구출하는데 실패하면

좀비팀이 이기는 시나리오입니다.

저땐 마을 주민 카드를 단 한장밖에 찾지 못하고

영웅 둘이 죽어 좀비팀이 승리했습니다.

제이크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가 한턴에 찾을 수 있는 카드가 한장뿐이란걸 감안하면

대부분의 턴을 카드 찾는데 소모해야 한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좀비쪽이 다소 유리한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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