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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회했던 게임들

34,846 조회

2017.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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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만한 게임들이 여러개 쌓였습니다. 그래서 밸런싱을 하고자 비추글을 먼저 올립니다. ㅋㅋ

홍준표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여자는 집에서 살림이나 해야지" 라고 말한 건 여성이 자신의 타겟이 아니라 50대 이상의 가부장적 남성이 타겟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일겁니다 ( 혹은 계산 없이 질러댔을 수도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이 리스트의 게임이 누군가에겐 인생게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타겟이 아닌거죠.

추천할 만한 게임은 그래도 길게 쓰지만 비추는 짤막하게.

플릭뎀업

여러가지 설정과 장치로 포장했지만 근본은 알까기입니다. 이 게임을 구입하시기 전에 스스로에게 알까기가 재밌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다른 모든게 좋았지만 특히 시나리오집도 열심히 썼던데... 핵심 메커니즘에 적응을 못했습니다. 이 팀은 이정도 기획력으로 그냥 서부 시대 모험 게임을 만들면 성공할듯.

이 게임 이후 모든 알까기 게임은 제외하고 있습니다. 카타콤, 큐브퀘스트 등 모두.

우봉고 3D

좋은 퍼즐이지만 좋은 게임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 게임 꺼내놓을 상황이 마땅치 않아요.

몰타의 관문

스플렌더의 마이너 호환.

디센트

오버로드만 하다가 GG쳤습니다.

아 지금은 앱으로 오버로드가 되는걸지도!? 확인해보고 앱이 오버로드 해주면 취소선 그을께요.

라스베가스

추천을 많이 하던데.. 그정도 게임은 아닌거 같아요.

색색 주사위가 많이 들어있어서 최소 손해는 안볼 게임이긴 합니다..

비아네뷸라, 힛지로드, 쿼드로폴리스

애매한 복잡성에 애매한 재미입니다. 아주 쉽고 재밌던가, 어렵지만 꽤 재밌던가 사이에서 선택이 안되더라구요.

티츄

긱점수는 10점 줬습니다. 후회하는 이유는 다른거 하자고 해도 다들 이것만 해서. ㅜㅜ

오니타마, 아포테카

저나 제 그룹에서는 추상전략은 안돈다는걸 확인한 게임입니다. 둘다 설정은 잘 했지만 근본적으로 추상전략입니다.

산토리니는 그래도 꽤 돌았습니다.

아발론, 원나잇 외의 다른 디덕션들

시크릿 히틀러, 노팅엄의 보안관, 우주밖 외계 생명체로부터의 탈출, 캐쉬앤 건, 데드라스트, 블러드바운드, 원나잇레볼루션, 마피아 데 쿠바

전부 테마와 룰이 약간 다른 하위 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테리움과 홍콩은 그나마 좀 괜찮았었습니다만...

제생각에 이 장르는 사람을 탑니다. 그리고 가장 사람을 안타는 룰이 아발론/원나잇인거같아요. 디덕션 매니아들이라면 살만한 의미가 있겠지만 그정도 아닌 그룹은 아발론, 원나잇에서 멈추는게 좋지 않을까..

버건디 카드게임, 파워그리드 카드게임

보드와 재미를 같이 빼낸 게임들이었습니다.

이후로 어쩌구:카드게임 은 쳐다보지 않습니다.

애매한 몰입의 협력게임 - 포비든 아일랜드, 퓨즈, 더 게임, 하나비

저 게임들 모두 룰 완성도도 좋고 다 좋았지만 한판만 딱 하고 더 돌지 않더군요. 협력게임은 몰입이 되지 않으면 클리어 해도 뭔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하나비는 그래도 좀 돈 편입니다.

가비지 데이

젠가를 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단 정크아트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시폴

미완성 게임입니다. 이런 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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